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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지민이가... 박지민이... 연결된건가?" "박지민... 많이 연결 되어 있죠. 주요인물이니까. 그런데 아마 민팀장님이 알고 계신것과는 다를 겁니다." "... 아는 대로 말씀하시죠.. 제가.. 말장난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윤기는 기억하고 싶지 않던 그 날의 일이 떠올랐다. 그저 평소 처럼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이었다. 지민이와 만나기로 한 ...
w. 향 깜박. 학연이 눈을 떴다. 몸을 일으키려다 눈앞이 새하얘지고 또 아득해지는 정신에 다시 눈을 감고 몸을 쓰러뜨려 침대에 뉘였다.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났다. 어제 그렇게 마시면 안 되는 거였는데. 오랜만의 회식이었다. 일 학년 담임을 맡은 선생님들끼리 오래 전부터 술 약속을 하시길래, 약속만 하고 끝내겠지 했는데. 목요일 수업이 끝나자마자 선생님들...
윤기형은 다정한 편이다. 다정한 편인가? ...다정한 편이다. 만사 귀찮아하는 거 같으면서도 어느새 옆에서 짐을 들어준다거나, 약을 건넨다던가, 무심한 얼굴로 밥은 먹었냐고 묻는다. 가끔 탄이를 쓰다듬는 손이나, 누구에게 위로받기 힘든 맏형을 위로하는 말이라던가. 리더를 다독일 줄 아는, 그런 걸 볼 때마다 느낀다. 분명히 윤기형은 다정한 편이다."야, 정...
윤기는 지민에게는 회사일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신혁과 만날 장소로 향하고 있었다. 약속시간은 충분했지만 괜히 마음이 급했다. 숨을 돌렸다. 급하게 굴어봐야 신혁에게 빌미를 줄 뿐이다. 다시 한 번 깊게 심호흡을 했다. 잡아탄 택시에서 내리려는 때 창문 밖으로 신혁이 먼저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윤기도 곧 뒤따라 약속된 장소로 향했다. 밀폐된 공간. 신혁에...
넘어진 것이 창피해 도망쳤던 20세부터 8년, 자신에게는 꽤 많은 시간이 흘렀었다. 친구들을 사귀었고 동기들과의 시간을 보내며 점차 처음 만났던 그 때보다는 어른스러워졌다. 앞으로 나가는 법을 배웠고, 사람의 시선이 무서워 나가지 못했던 거리에도 가끔은 나갈 수 있게 되었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자신은 많이 변해갔다 생각했다. 하지만 당신의 말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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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은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대체로 그의 평등한 배려심과 기복없는 다정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성격을 높이 산 나머지 존경을 표하는 사람도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무엇이든 예외는 있는 법이고, 때로는 민석의 친절에 상처를 입는 사람이 생기기도 한다. 찬열은 멀찍이서 가라앉은 눈빛으로 민석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그가 민석을...
윤기가 방을 나가고 지민은 가만히 누워서 생각에 잠겼다. 차분히 하나하나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했다. 처음 기억은 깨어났을때 눈을 뜨니 병원이었다는 것과 진이 자신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 뿐이다. 그 이후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지민을 진이 챙겨주었다는 것. 그리고... 진은 표현은 자제했지만 지민에게 집착하고 있었다는 것. 아...
# 손에 들린 국화꽃을 꼭 쥐었다. 그리고 정국이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내딛었다. 점점 가까워져 오는 익숙한 정국이의 향기에 자꾸만 눈물이 나오려 했다.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정국이는 그런 나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작은 유리문 안에는 나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유골함과 나와 정국이가 함께 찍은 사진들, 그리고 앞에는 작은 크리스탈상자 안에 우리...
+ 쓰는 거 허락해 주신 ㅅㅅ님께 감사드리며, ㅅㅅ님 두 손에 드립니다. + 토르 고민 들어주는 발키리는 제가 붙였습니다. + 인후 이후, 캐붕 심합니다. + 헬라와 로키가 살아있습니다. + 토르닥스입니다. 술집은 쥐죽은 듯 조용했다. 처음부터 그러한 것은 아니었지만, 망나니 클럽은 한 여인의 등장으로 물을 끼얹은 듯 조용했다. 아니, 단 한사람만 빼고. ...
아름다운 그대에게 w.찜찜 BGM - 공주의 남자 OST (바람을 모아) * 이번 편은 BGM과 함께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중전..” “...하아...폐하...” 교태전 안으로 들어선 정국은 떨리는 발걸음으로 지민에게 다가갔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지민은 자리에 누운 채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한 채로 가픈 숨을 내뱉고 있었다. 하얀 얼굴이 더욱 하얗게 ...
- 타낫세 배반 이후 곧 왕이 되기 전인 레하트와 타낫세의 편지글. - 톳즈 호위. 모제라 문관장. 유리리에 섭외장. 타낫세에게. 안녕, 타낫세 다름이 아니라 너가 필요해서 말이야. 왕성으로 다시 돌아 좋겠어. 사라진 너의 장소를 어떻게 찾았냐고 물어본다면 유능한 호위가 찾아주었다고 미리 대답할께. 곧 왕이 될 레하트가. (일년사이 많이 능숙해진 유려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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