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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조금 부은 것 같다. 남준은 완전히 곯아떨어진 석진의 얼굴을 보면서 웃어 버렸다. 입술도 통통한 애가 눈도 통통해지니까 어떻게 된 게 입술만 세 개가 된 것 같다. 아마 아팠을 수도 있겠다. 남준도 남자랑 하는 것은 너무 간만이라서 제대로 해줬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좋았으니까 밤 새 그렇게 조르지 않았을까, 남준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느린 아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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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 내일 봐. "…짜증나…." 아까 그 표정, 분명히 묘했지…. 어딘가 어색한 웃음과, 답지 않게 질려버린 얼굴과, 미세하게 떨리던 목소리. 모든 게, 지금까지의 황욱희가 아니었다. 그것만은 장담할 수 있다. 너의 미소, 너의 애정, 너의 꿈, 너의 삶, 너의 세상. "…욱희야." 보고싶어. 나는 가끔 지금까지의 너를 잃을까봐 불안해진다. 소년에게 ...
스압주의 켄타는 상균이 너무 좋았다. 상균은 켄타와의 처음이 생각나지 않겠지만 켄타는 계속 그와의 처음을 곱씹었다. 복도에서 혼자 넘어져 전공책을 와르르 쏟은 켄타에게 당연스럽게 전공책을 쥐어주고 옷을 털어준채 가볍게 목례하고 가던 그 모습을. 사랑의 시작이 어디냐고 묻는 다면 켄타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멀어져가는 그 뒷모습이였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상균...
스압주의 상균은 켄타가 좋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미소, 다정한 성격, 마음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 그 모든 것이 좋았다. 내적인것 뿐만 아니라 외적인 부분도 모두 상균의 취향이였다. 웃을때는 방긋 올라가는 광대, 하트모양으로 벌어지는 입술, 톡 튀어나온 덧니. 처음 켄타를 보았을때 어쩌면 신이 자신을 위해 내려준 사람이 아닐까 착각이 들정도로 ...
나는 너를 만나고 싶었단다. 그때에도 그랬지, 어두운 숲 안에 네가 있었다. 나는 변해가는 너를 보았고, 너는 인간도, 여우도, 신령도 아닌 무언가로 변하여 모든 것을 집어 삼키려 했지. 그때의 난, 어째선지 너를 만나고 싶었단다. 그래서 찾아갔었단다. 그때, 아주 오래 전. 그 원혼들이 사라져버린 그 장소에서, 우두커니 남아있는 너에게 말을 걸었지. 홀로...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안녕하세요. 2018 재고전입니다. 본 행사는 아홉명의 부스러들이 모여 카페 등 소규모의 대관처를 빌려 ‘재고를 소진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행사입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행사의 규모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예상했던 것과 달리 많은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기에 좀 더 명확한 방식으로 진행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1. 행사의 ...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기다림은 힘들다. 수술실 앞에서 그저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그 시간이 그랬다. 시간은 평소보다 수천 수만배는 느리게 가는 기분이었다. 1초가 영겁의 시간 같았다. - 철컥 멈춘 듯이 흘러가던 시간의 흐름을 깨어버리듯이 수술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태형과 지민은 스프링이라도 달린 듯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후.. 일단 괜찮...
바깥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 후 조용해졌다. 누군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감지한 듯 진은 조용히 칼을 꺼내 들었다. 그 모습에 정국이 놀라 뭐라고 말하려는 순간 진이 정국을 바라보며 검지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고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보였다. 그리고 지민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지민은 알 수 없는 상황에 그저 진이 당기는 방향으로 끌려갔다. "...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해, '너는 잘하잖아.' '너는 뭐 보나마나 잘하겠지' '이번에는 조금 아쉽네?' '너라면 할 수 있어.' '너는 밝은 아이잖아.' 라고. 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몰라. 내가, 너가,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를. 나는 그래. 나는 항상 그래. 내가 나쁘게 보이기 싫...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서울까지 미친 듯이 달렸다. 아마 날아오는 속도위반 딱지가 엄청 나겠지. 하지만 남준은 그런 걸 챙길 이성도 없었다. 오로지 목적이 하나였다. 석진을 봐야했다. 석진을 만나야지만 이 분노가 잠재워질 것 같았다. 착하게 살았다. 나쁘게 산 기억은 없었다. 결혼하기 싫었어도 아내의 부탁으로 결혼을 했다. 그만큼 많은 것을 맞춰주고 살았다....
*토도이즈, 토도데쿠 *토도로키 미도리야 프로히어로 설정입니다 *중간중간 수정될수도 있습니다(내용엔 영향이 전혀 없습니다...) * 엄청 짧아요 사랑이었나? -미안 난 감당 못하겠어 헤어지자 변명이었다. 그래서 담담히 내뱉을 수 있는 말이었다. 그래서 널 두고 냉정히 자리를 떠날 수 있었다. 너에겐 많은 것을 배웠다. 꿈을 되찾아 주고 자신을 찾아주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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