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1 나는 식사하는 문장을 쓴다. 식탁 위에서 다른 사람의 입속에서 열심히 다른 말을 찾아간다. 먹고 남은 음식의 찌꺼기를 나는 봉지 속에서 쥐어짠다. 뇌가 터질 지경이라고 진단하는 의사의 머릿소에서도 쥐어짠다. 그 단어를 2 잉크가 떨어져서 나는 열심히 소화 중이다. 배운 대로 행하는 문장들이 먹은 대로 토하는 문장을 쓰고 있다. 하늘이 아니면 바닷가에서 ...
여러분은 탁자를 완성하기 위해 착석하셨습니다. 앉아 계신 여러분, 앉아만 계신 여러분, 뒷면이 없는 여러분, 한 분이 아닌 두 분이 아닌 여러분, 여러분들이 들여다보고 있는 리포트의 뒷면에는 아무것도 씌어 있지 않습니다. 아무도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결정을 뒤집어도 아무도 살아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아닌, 두 분도 아닌 한 분이 손을 번쩍 드셨...
당신의 글씨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 당신의 코에서는 취한 소리가 들린다. 당신이 눈을 감는 소리는 입에서도 나는데 그것을 아무리 묘사해도 들을 수 없는 안개 같은 맛이다. 취한 뱀이 천장을 기어 다니는 맛이다. 당신은 그걸로 글씨를 쓴다. 그것에 반해 냄새를 맡는다. 냄새는 오래되었다. 당신이 말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로 얼음은 실제로 차갑고 구름은 실제로 ...
김독자가 자신의 적성따윈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단 낼 수 있는 성적에 맞추어 되는대로 들어온 미노소프트는 프로게임리그가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다. 그리고 그는 다른 게임이라면 몰라도 자회사의 게임에서는 유독 젬병이었다. 그가 낀 판은 폭상 망하기 십상이었기에 함께 입사한 동기들조차 그를 판에 끼워주지 않았고 딱히 사회생활을 하고 싶지 ...
열 여덟.승민은 세상이 만만하기만한 고딩이었습니다. 그림으로 만든 듯한 그의 인생은 흠결이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기만 합니다. 금수저를 쥐고 태어난 그의 조부는 공기업 회장이시고 부친은 법계인입니다. 부모님은 조금 엄하시지만, 사교육에 미쳐 자식의 목을 죌 정도는 아니었고 누나와는 나이 차이가 조금 있어 사춘기에 접어들고부터는 말다툼 한번 ...
“ 다니엘, 그럼 우리 무슨 관계야? ” “ 뭐긴. 섹파지. 한 판 더 할래? ” “ 아니. 그만할래. ” “ 아 재환아, 한 판만 더 하자. 응? ” “ 알았어. ” 재환이 허락을 받자마자 다니엘은 뭐가 그리 좋은지 아이같은 미소를 지으며 재환이 볼이며 입술이며 마구 뽀뽀를 해댔음. 그럼 그렇지, 나쁜 놈. 재환이는 맘에 안들면서도 다니엘이 뽀뽀 해주는거...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003. 김태형에게 술은 지독하게 지독한 것이었다. 그게 언제더라, 약 100년 전 쯤이었나. 난생 처음 곡주를 마시고는 맛있다며 홀짝홀짝 마시다가 인간들 앞에서 능력을 쓰는 바람에 석진이 다 수습했어야 했다. 뱀파이어가 인간의 기억을 건드리는 건 아주 큰 리스크를 감당해야 했기 때문에 그 날 태형은 석진에게 꽤 많이 혼났다. 아마 엉덩이도 맞았을걸. 그 ...
나는 때때로 운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초등학교 시절 교통사고로 2주 동안 병원 신세를 졌을 때, 중학교 시절 싫어하다 못해 증오했던 남자애와 짝이 되었을 때,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수능을 망치고 재수를 결정했을 때 등등. 되새겨보자면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에 그 책임을 ‘운명’이라는 것에 전가하고자 했던 것 같다. 그래, 이건 운명이야. 어쩔...
언젠가,, 뭐 ..어쩌구할...
[180920]제리와 김지영(감상문) 책: 제리, 82년생 김지영 (김혜나, 조남주) 페미니즘 열풍이 대단하다. 내가 고등학생 때만 해도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돌던 페미니즘 문화가 이제는 아홉 시 뉴스에도 나오고, 페미니스트 정치인도 나타나고, 서점의 베스트셀러에는 꼭 페미니즘 관련 도서가 올라온다. 아쉬운 현실이지만 이 사회에서 여자로 살며 차별, 불...
번호 줄래요? w. 클스 "저기," 매일 가게 근처만 서성이던 우현이 오늘은 용기를 냈다. 우연히 들어간 조그만 가게에서 한 남자를 보게 된 그 날, 우현의 머릿속엔 그 남자가 들어왔고 어느새 중심을 차지했다. 우현은 그 마음을 들킬까 차마 그 가게에 다시 가지도 못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건너편 카페에서 남자를 훔쳐본 탓에 카페 단골이 될 정도였다. 그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