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잠깐. 돈주고 못산다는 게 그런 의미였어? 백현이 기가 차서 웃었다. 맞은 편에 앉은 종인은 레몬에이드를 쪽쪽 빨고 있었다. 백현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한심함을 담고 있기도. 백현의 손가락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던 담배가 소리없이 바닥으로 낙하했다. 아, 그걸 왜 여기다 버려!! 종인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야, 이거 카페트인 거 안보이냐? 돌았어?...
(영상은 BGM) 실망할 거라면, 애초에 말하지도 않았어요. 친구는 그런거 신경쓰는거 아니야. 나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네 눈동자는 꼭 내 본질까지 관찰하는 것 같아, 여린 속내를 행여 들킬세라 반사적으로 시선을 옆으로 돌린다. 네가 이렇게까지 말해주는데도,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나를 보고 실망하는게 두려워. 그래서 나를 미워하고 떠나가는 것이 무서워. 어디 ...
*** 죄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니? 조회장은 항상 이렇게, 물었다. 그것은 사실, 더 큰 죄를 짓는 길 뿐이라고.. 태오는 생각했다. 분명 조회장이 흡족해할만한 대답이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일개 첩실을 어미로 둔 주제에, 너무 일찌감치 회장의 눈에 드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는 걸 어린 눈치로도 알고 있었으니까. 그 시...
*** 원균의 패전, 그 단 한번의 비보가 조선에 미친 영향은 실로 막대했다. 순신이 수년간 뼈를 깎아 일군 모든 것들이, 깊고 짙은 칠천량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 만백성과 더불어 산천초목까지 탄식하는 소리에 밤 잠 못 이루는 이가 어찌 미거하기 짝이 없는 군왕뿐이랴. 그리고, 순신에게는 무군지죄만이 오롯이 남았다. 몸이 죽어져도 벗지 못할 그 굴레를 조...
*** - 1417, 겨울 산짐승들마저 동면을 하러 가고 없는, 한 겨울 숲의 사위는 사무치게 고요하였다. 소복이 쌓인 새하얀 눈 위를 날랜 걸음이 가로질렀으나, 자국은 깊게 남지 않았다. 미세한 소리조차 내지 않고 걷는 일이 제법 익숙한 자인 듯 했다. 등 뒤에는 긴 검을 차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흑색으로 두른 복장. 세상과는 영 동떨어져 사는 것 ...
*** 밤이 길고, 낮이 짧은 계절이었다. 하여, 다만 조금이라도 더 길게 늘어지는 늦은 오후의 볕은 반가운 것이었다. 석주는 잠시 가만히, 그 호사를 누렸다. 얇고 퍼석한 뺨 위에서 빛이 부서져 내렸다. 빳빳하게 풀 먹인, 새하얀 셔츠 깃 사이로 드러난 목선이 희고 연약해 보였다. 사내의 것이라기에는, 제법 아름다웠다. 상태는 그 광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면...
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부스명 "붉은 색과 녹색의 교집합" 제 닉은 Pisada 입니다. 부스 위치 N22 AOS 스팍본즈 및 토니배너 선입금 예약 받습니다.현장수령 선입금입니다. 통판은 일부만 진행됩니다. 별도로 문의주세요. 신간 1 :: Return:Banner is coming Home, 9000원. - 시빌워 이후, 배너가 뉴욕으로 돌아옵니다. - 토니배너 - B6, 소설...
시끄러운 기상 음악에도 성우가 유독 일어나지 못했다. 다른 연습생들보다 늦게 일어나 욕실 차례를 기다리며 멍하니 침대에 상체를 숙이고 앉아있던 다니엘이 손을 뻗어 성우의 발을 간질였다. 분주한 침대 아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이 형 와이리 안 일어나노.” 잠에서 방금 깬 다니엘의 장난스런 목소리와 손짓에 성우가 뒤척였다. “알람 울린다. 얼...
Written by. Pisada 사랑을 동경했다. 로망이라고는 없는 행성에서 스팍은 낭만주의자로 자랐다. 혼혈이지만 벌칸의 모습을 타고났다. 이성과 논리의 철학에 젖어 살았다. 등에 달린 외날개만 아니었다면 인간의 피가 섞여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스팍은 행성연방 내 존재하는 벌칸에 대한 모습이었다. 외날개를 가진 벌칸. 스팍은 사랑에 대한 이상을 버리지...
토니는 맨발바닥 아래에서 부서지는 모래알갱이에 감각을 집중했다. 바닷물에 갈색으로 젖은 모래가 까끌하게 들러붙는다. 신고 온 쪼리는 있으나 없으나 매한가지여서 벗어던진 지 오래였다. 여기는 예전에도 토니가 도망쳐온 그만의 작은 요새였다. 토니는 백사장에 파도자국을 남기며 사라지는 하얀 포말을 바라보았다. 모래알을 훑고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파도가 그를 부르...
2. 위로라는 걸 난생 처음 해보는 듯 서툴기 짝이 없게 등을 쓸던 손길이 멎은 것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버키는 문득 어깨 위에서 들썩이던 머리가 잠잠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물로 범벅된 얼굴에 바닷바람이 부딪혀 어는지 점점 얼얼해졌다. 밤은 깊어가고, 하늘에서는 눈인지 비인지 모를 차가운 것들이 천천히 내렸다. “스타크.” 80년여의 세월을...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