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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납득할수가 없어, 나의 반쪽, 나의 사랑, 나의 모든것. 당신이 부당하게 매달려 한평생을 희생하게 할바에는 차라리, 차라리 당신을 대리고 도망쳐 버리고 말거야. 하지만 어디에? 어디로? 그 누가 왕을 배신한 우릴 받아주는것이지? 자신은 그저 가장 완벽한 그릇의 스페어 그릇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순수한 그릇은, 그렇게 생각했다. 가장 완벽한 기사는...
할과 브라이스는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왔다. 보통 사람의 데이트라면 고작 멀리 가야 근처 놀이공원이나 가겠지만 두 사람은 스케일이 달랐다. 정확히는 브라이스 쪽의 스케일이 달랐다. 브라이스는 오랜만에 보는 할에게 갈 곳이 있다며 한껏 차려 입고는 그녀의 경비행기에 태웠다. 요란하게 출발해서 도착한 곳은 더더욱 요란한 라스베이거스였다. 화려함의 절정을 피운 곳...
7 고집불통 애인을 두었다는 건, 꽤 피곤한 일이다. 잘난 만큼이나 자존심도 하늘을 찌르는 애인은 어떤 사탕 발린 말을 던져도 넘어오긴커녕 콧방귀나 뀌는 작자라서, 한계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이로써 일주일. 사카타 긴토키가 애인인 히지카타 토시로의 새까만 스트레이트 머리칼 한 올, 검집 끝, 무채색의 정복 끝자락. 그 어떤 것도 보지 못 한 지가 이로써 일...
** 황실은 항상 배동을 들인다. 똑똑하고 유능한 신하의 아이와 함께 지식과 견문을 견주며 자라나 식견을 넓히는 일은 오랜 전통이었다. 백현 황자에게도 배동을 들일 시기가 왔다. 본디 5세부터 들여야 할 배동을 국민들은 빨리 들이라 했으나 황실의 입장은 그러했다. ‘사교육 조기교육 조장을 막기 위해 황자 배동 선발을 2년 뒤로 미룬다’ 학교에 황자가 들어가...
1961년 4월 7일 “난 괜찮아.” 슈퍼맨이 그렇게 말했지만, 할은 녹색 의자를 두 개 만들어내곤 그 중 하나에 옮겨 앉았다. 다른 녹색 의자엔 배트맨이 앉았는데, 녹색 의자가 연한 열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확인한 슈퍼맨이 그에게 권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우연히도 로어셰크의 맞은편엔 슈퍼맨이 앉게 되었다. “당신에게 했던 제안은,” 로어셰크가 느릿느릿 ...
토니의 실험실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종종 있다. 신물질이나 신무기를 홀로그램으로 테스트해 보는 과정에서는 해 될 것이 전혀 없지만, 문제는 새로운 아머를 시착용 할 때 주로 생긴다. 걷기 전에 뛰어야 한다고 운운하는 남자답게 토니는 실전 감각을 쌓아야 한다면서 언제나 최소한의 안전장비만 구비하거나, 가끔은 귀찮다는 이유로 티셔츠에 청바지만 걸치고 실험에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시리얼에 우유를 붓는 간단한 일이어도 일단 찬장에서 그릇과 숟가락을 꺼낸 다음 시리얼을 그릇에 적당히 넣고 시리얼이 살짝 잠길 만큼 우유를 붓고 나서, 우유를 냉장고에 넣는다는 일정한 순서가 있기 마련이다. 사람마다 기호와 취향에 따라 약간의 변경사항이 있더라도 기본적인 재료와 상식에 따른 수순은 있는 법이다. 연인관계도 이것과 ...
바튼은 성큼성큼 걷다가 갑자기 제자리에 뚝 멈추어섰다. 그리고는 한숨을 푹 내쉬고서 손에 들린 서류봉투를 죽일 것처럼 노려보다가 또 한 번 근심어린 날숨을 쉬었다. 남자는 주먹이라고 한 작자는 과연 누구였나. 그는 가위를 냈어야만 했다. 나타샤는 보자기를 내밀었고 그녀답지 않게 “좋았어!” 라고 외치며 펄쩍 뛰었다. 둘 중에 누군가는 토니를 찾아가 이 문서...
배너는 미적지근하게 식어버린 찻잔의 표면을 쓸어내렸다. 수차례의 거절과 회유가 오가는 동안 따끈하게 김이 오르던 차는 이미 식어버려 떫기만 했다. 정중한 인사와 함께 콜슨이 내밀었던 편지는 테이블 위에 아무렇게나 펼쳐졌다. 편지지는 한 눈으로 보기에도 퍽 고급스러웠고 흘리듯이 써 내려진 서체는 정갈했으며, 쉴드 아카데미 창립 기념일을 맞아 부디 학생들에게 ...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계기라는 건 별로 대단치 않다. 어느 날 갑자기, 늘 무심코 넘기던 상대의 미소가 갑자기 심장에 와 닿는 일도 있는 법이니까. 토르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으면서 언젠가 나에게도 이런 사람이 나타날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했다. 본디 가진 바 잘난 외모와 집안, 밝고 호탕한 성격 탓에 여자친구는 십대 시절부터 끊이지 않고 있었지만 물에 ...
[안녕] 토니는 별 생각 없이 메시지를 확인한 것을 후회했다. 이름도, 번호도 없이 달랑 ‘안녕’이라는 인사말 하나뿐이었지만 누가 보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브루스 배너. 무심하게 듣고 있던 차창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순간 토니의 심장을 두드렸다. 단지 문자를 읽은 것뿐인데도 찬 물을 뒤집어 쓴 것처럼 정신이 날카로워지는 공포가 그를 집어삼켰다. 해피는...
“좋—았어! 브루스, 봤어? 봤어?” “네에. 공이... 그러니까, 날아갔네요.” 틀린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토니의 어깨는 절망적인 각도로 축 처졌다. 배너는 머쓱한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한 손에 꼭 쥔 책을 놓을 생각은 없어보였다. 타워의 최상층, 실내였지만 토니는 야구모자에 운동복까지 응원할 태세를 완벽하게 갖춘 상태에서 열성적인 태도로 주먹을 흔들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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