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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수많은 날들이 지났다. 도서관은 여전했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우리는 일과가 끝나면 항상 지하창고에서 술을 마시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아마 이래와 태음성군이 가져다주는 무지막지한 술―대체 그 커플은 둘이 있을 때 얼마나 술을 퍼마신다는 것인가―의 영향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그날도 우리는 시답잖은 이야기나 나누며 술잔을 홀짝이고 있었다. "그때,...
또다시 꿈을 꿨다. 내가 카페를 열었고, 회원들이 찾아와 예전의 도서관처럼 왁자지껄 떠들며 놀았고, 느와르는 바리스타, 한미루는 카운터―이 새끼는 라떼를 100원에 파는 만행을 저지르고 앉아있었다―, 한나루는 설거지 담당이었다. 늘 그랬듯 나는 한나루에게 일이나 하라며 타박했고, 그런 나를 보며 한나루는 '오랜만에 봤는데 일 타령입니까?'라며 툴툴댔다. 셰...
이번에는 유난히 책이 많았다. 다들 어디서 그렇게 책들을 모아서 나에게 주는 건지, 내가 이렇게 많은 책을 받아도 되는 건지 매번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제 도서관은 에녹의 책을 모아두는 공간이 아닌 도서관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의 책이 모여드는 공간이었다. 그 덕에 나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 일하는 사서들 역시 함께 배로 고생 중이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
1 오랜만의 외출이었다. 이미 도서관은 내가 없어도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서들이 들어오게 되었고, 나는 슬슬 엘런에게 내 후임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던 차였다. 엘런은 여전히 능글맞게 구는 나에게 '대체 일은 언제 하시는 거예요?'라고 말하긴 했지만 10년 가까이 함께 해오며 그 녀석 역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었고 ...
**정신질환 소재 있습니다. come home 잘 웃는 후배라고 생각했다. 멀끔하게 어느 집 도련님 같은 얼굴을 하고서는. 학부는 다른 학교를 나왔다고 했다. 영호는 어쩐지, 하고 생각했다. 저런 얼굴이 학부에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을 리가 없지. 재현은 너무 잘생기고 너무 따뜻하게 웃어서 아무도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근데 넉살이 얼마나 좋은지 랩에 ...
"우리 잡종. 계집애가 얼굴이 이렇게 상해서 어쩌면 좋으냐." 커다란 손바닥으로 내 뺨을 감싼 길가메쉬 왕은 이리저리 둘러보듯 멋대로 얼굴을 돌려보더니 눈썹을 내려트리며 한숨을 폭 폭 내쉬었다. "그래, 가만 있거라. 이런 때에 쓸 만한 것을 분명 넣어둔 기억이... 여기 있군." 허공에 손을 뻗어 재보 창고를 슥슥 뒤지던 길가메쉬가 꽃 향기가 나는 화장수...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 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났다. 여관 주인이 모습을 살피려는지 들어왔다가, 픽 웃고는 다시 나갔다. 언제나 이랬다. 대체 그게 누구였는지, 아는 사람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았다. 그저 악몽과 피어올랐다 사라져 버리는 허상만이 있을 뿐이었다. 나는 갑옷을 대충 닦아서 들고 나왔다. 오랜만에 갑옷도 벗고-들고 있었던 덕에 변한 건 하나도 없긴 했다- 평...
서론, 1편 링크: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30562https://eidawrites.postype.com/post/2150472 돌아온 지 이 주가 넘었고, 나는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 지난번 스페인 여행은 성공이었을까? 나는 산세바스티안을 좋아하는 걸까? 주변엔 이미 좋았다고 말했는데, 그게 과연 진짜 내 ...
원래 이 날은 아침 9시 비행기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6시간 정도 관광 후 밤 10시 비행기를 타는, 매우 알찬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며칠 전 빌바오에서, 식도염으로 한참 고생하던 나는 더 이상 힘든 여행은 안 하겠다며 비행기를 최대한 늦은 것으로 바꿨다. 그 결과, 산세바스티안에 머무는 시간은 다섯 시간(새벽 6시 반 공항버스를 오후 1시로 바...
"교복 벗은 지 얼마나 됐다고 교복을 또 입어?" 지성은 툴툴거리면서도 내심 기대한 표정으로 교복 넥타이를 맸다. 오늘은 신입생의 행사 중 빠질 수 없는 날. 바로 만우절이었다. 대학생이 된 기념으로 밝은 색으로 염색도 하고 가방도 새것으로 샀지만, 교복을 입으니 여전히 고등학생 같아 보였다. 치, 이게 뭐야. 조금 더 어른스럽게 생겼으면 좋겠는데. 거짓말...
정말 이상한 일이다. 정말로 이상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김독자는 계속해서 죽어가고 있었다. 김독자는 황급히 눈을 떴다. 제일 먼저 확인한것은 제 목이 제대로 달려있나 두 손을 들어 만저보는 것이었다. 살아있나, 김독자가 과장되게 한숨을 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벌써 몇주째 죽는 꿈을 반복해서 꾸고 있었다. 주먹으로 벽을 내리치자 옆 방에서 아이가 튀어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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