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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쿄인은 학교 건물을 쳐다봤다. 매번 오던 학교지만, 오늘은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평소 오던 날도 오던 시간도 아니어서 그런 걸까. 카쿄인은 주변을 둘러봤다. 교정을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 왔을 때는 혹시 자신을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이제는 이 모습이 아무렇지 않다 못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풀어 내린 긴 머리에 끈으로 허리를 조인...
카쿄인은 죠타로에게 끌려 자리에서 일어났다. 카페를 나가면 놓아줄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죠타로는 작은 인공 호수 근처에 갈 때까지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사람들이 여럿 모여 저마다 이야기를 주고받는 곳까지 와서야 간신히 손이 풀렸다. 이후에 강의가 더 있느냐고 물어보는 죠타로에게 얼결에 고개를 저어 없다고 대답해 버렸다. 그러고 나서야 죠타로가 자신...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두 마디씩 내뱉는 감사 인사가 모여 강의실을 울렸다. 다들 교수가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다’고 마치자마자 대답했기 때문에 한 목소리 같았다. “어…… 잘 들었습니다?” 카쿄인은 사람들의 목소리 사이에 섞여 우물쭈물 말을 내뱉었다. 아니, 애초에…… 자신이 이렇게 강의를 듣고 인사를 건네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PC 기준으로 작성되엇습니다.) #7학년_프로필 https://youtu.be/ZIyyj2FrVI0 ( Cloudy - KODOMOi ) “ 붉은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이였나요? ” 이름 아벨 리스 (Abel Rees) 나이 7학년 / 17세 성별 XY 키/몸무게 183/69 혈통 머글 기숙사 후플푸프 외관 (* 배경의 꽃은 프리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인어공주가 사라지자 배 위에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져 떠들석하게 되었지. 하늘에는 붉은 구름이 잔잔히 제 갈길을 갔고 바닷물은 가장 맑은 유리처럼 투명했던 한 아름다운 날이었어. 우리가 바라보는 먼 바다는 매우 깊어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지. 저 아래 깊은 바닷속에는 인어가 살고 있단다. 에릭은 붉은색 표지의 책이 공기를 밀어내는 소리가 나도록 덮었다. 반짝...
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어릴 때 내 기억으론 나 스스로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느리고 병약했던 꼬마로 기억된다. 그래서인지 보통의 아이들만큼 활발하기보단 얌전한 쪽이었고 다른 아이들이 검 놀이를 하며 저들끼리 시끄럽게 굴 때에 나는 도서관의 한 구석에서 눈을 밝히며 동화나 이국의 신비로운 전설집 등을 들여다보던 아이였다. 그 영향력은 생각보다...
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落花 : 낙화W. Phantompain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며 허구의 인물, 사건으로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 오로지 창작에 의한 이야기임을 알려드립니다. BGM : 월야밀회 / 해를 품은 달 - Various Artist 소녀는 벚꽃 잎이 진 뒤에도 벚꽃 나무 앞을 서성였다. 자꾸만 눈에 밟히는 소년을 기다리기 위함이었다. 소년은 제 또래 ...
어느 한 구석의 작은 지방에, 한 무리의 개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언제적부터의 이야기인지 알 수 없고, 조금씩 달라지는 내용도 있지만, 처음의 시작은 항상 같았다. '언제인지 모를 옛날, 엥 지 방에는 털이 푸른 개가 살았습니다...'
(4학년 방학, 그 덥고도 텁텁한 공기가 밀려나갈 때즈음.) 안녕, 레오. 나야, 헤이즐! 어떤 말로 편지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한참 고민했는데, 꽃이 슬슬 시들 것 같아서 급하게 쓰고있어. 난 요즘 바다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어. 저 바닷물은 공평하게 전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걸까? 그런거라면, 내가 어제 본 바닷물은 다시 볼 수 없는걸까? 아...
[ 자신의 이름을 사랑하는 백수가 됩시다!] 하... 원경자가 아니라 '하나'라고, 이 망할 자식들아. 외관 이름 원경자 (하나) 본명은 '원경자'라고 하지만 그는 본인의 이름을 싫어합니다. 대체 누가 지었냐며 욕할 뿐이죠. 그래서 그는 자신을 '하나'라고 불러주길 바랍니다. 하나라는 이름은 가명입니다. 그가 자주 하는 SNS의 닉네임도 하나인 듯합니다. ...
수송선에 있는 내내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일주일 전 각별이 메일을 보여줄 때보다 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 말도 안되는 정보를 믿은 상류층을 지금에서야 의심하는 자신이 너무 한심해졌다. 공룡은 수송선 밖으로 보이는 까만 우주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고, 각별은 자신이 가져온 칼만을 만지작할 뿐이었다. 5시간 정도 지나자 수송선이 멈췄다. 재앙의 ...
╔══════ °• ♔ •° ══════╗ "허락없이 2m이상 다가오지 말아줄래. 불쾌하네." ╚═════ °• ♔ •° ═════╝ 이름 Basilisk Tyranny Loveletter 바실리스크 티라니 러브레터 나이 25 성별 비공개 소속 B팀 소속 외관 투명화 https://drive.google.com/file/d/15vyee3LptJUj26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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