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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꽃 같은 왕자님의 방에 뭔가가 잡다하게 쌓여있다. 그것을 얀이 눈치 챈 것은 이 기묘한 선물 공세가 시작되고도 일주일이 지난 후였다. 시작은 란델이었다. 르메인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친 란델이 잠시 멈칫하더니 칼리안의 손에 가시를 제거한 장미를 쥐어줬다. 장미를 든 채 멀뚱히 쳐다보자 잠시의 침묵 후 오다 주웠다, 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가...
*앤 카슨, 민승남 역, ⌈남편의 아름다움⌋, 한겨레출판, 2016, 75p. 생일 축하해요, 쟈니* 우리 돌아설 때는 인사를 나누기로 합시다 방을 치우고 향초를 켜 둘게요이 건물은 방음이 되질 않아서 커다란 성냥갑에 다 모여사는 것 같죠어제 건넛집은 사랑을 나누고뭐 그걸 사랑을 나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 복도에만 아홉개의 방이 있어요...
스윙키즈 Swing Kids, 2018 : 차별과 혐오를 당하는 사람들이, 차별과 혐오를 가하는 사람들에게 스윙키즈를 먼저 보고 온 사람들의 후기에서는 하나 같이 아무 말도 해줄 수 없지만 꼭 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스윙키즈의 포스터, 스틸컷, 인터뷰, 예고편 등을 챙겨보면서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정말 컸기 때문에 나는 개봉일만을...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잖아요. 아마 토니 스타크가 기억하기로는, 그것이 피터 파커와 나눈 마지막 대화였을 것이다. 피터 파커가 토니 스타크를 떠났다. 정확히는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을 떠난 것이다. 그 소년이 한때 어벤저스였음을 아는 이는 토니뿐이었으므로, 스파이더맨은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혼자였다.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그러나 혼자가 된 것은 토니도 ...
※ 전연령판입니다. 성인판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눈이 떠졌다. 소년의 침실은 여느 때와 같이 고요했다. 눈을 뜬 채로 평온한 숨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쓴다. 몸을 일부러 뒤척이진 않았다. 반듯이 베고 있던 베개를 꾹 힘주어 눌러본다. 베개 밑으로 뭉툭한 촉감이 느껴졌다. 있어. 소년은 그제야 약간 몸을 움직였다. 자연스럽게, 잠에 취해 비비적거리는 것...
소란한 밤이었다. 틈새로 빛이 스민다. 해가 뜬 모양이지. 레오는 몸을 누인 채 눈만 몇 번 깜빡였다. 이른 아침과는 연이 없었다. 나른했고 졸렸다. 평소라면 밤 산책을 즐기고, 새벽에 기어들어와 늦은 오후까지 잠을 자고 뒹굴거리길 반복했을 터였다. 하지만 지난 밤에는 초저녁부터 시끄러웠다. 인간들이 숲의 초입을 지날 때부터 온갖 수목이 산을 가로지르는 그...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그래서 콘서트에서도, 인터뷰에서도, 팬싸인회에서도 종현이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 나옵니다. 난 그대가 날 보는 눈을거두지 않았으면 해한참을 눈 마주치고 눈싸움 하고파*그대여 내 눈에 비친 그댈 봐요아름다워제발 부끄러워 말아요내 눈에 그대로 담아 둘래요Oh 난 가끔씩 잠들기 두려울 때가 있죠혹시 딴 세상에서 눈을 뜰까 봐멍청한 고민도 해요그...
“하아-” 뭉게뭉게 피어나는 입김들이 한곳에 모여 하늘로 두둥실 떠올랐다. 언젠가부터 나에게 있어서 ‘기다림’ 이라는 글자는 슬픔보다 더 나은 성장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고, 그렇게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 오히려 더 편한 것은 나 였기에 그런 생각들을 지금 껏 쭉 고집해왔다. 그리하여 지금 내가 머무르고 있는 곳은 도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다니엘과 함께 이...
카페 데이나잇 (Daynight). 이른바 대기업이라 불리우는 고층 건물로 빽빽한 번화가 한 가운데에 자리 잡은 카페의 이름이다. 프렌차이즈 카페로 즐비한 이 거리에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개인 카페였다. 사장이 엄선한 최고급 원두를 쓴다는 소문이 사실일까. 옆에 위치해 있는 프렌차이즈 카페가 견제하고 있을 정도로 데이나잇의 내부는 언제나 붐비었다. 단층으로...
*앤 카슨, 민승남 역, ⌈남편의 아름다움⌋, 한겨레출판, 2016, 75p. 아름다움은 내려앉지 않는다 불신이 나의 종교였다. 산타를 믿어본 적 없는 게 나의 영특함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다. 단지 나에게는 신뢰라는 개념이 생길 겨를이 없었다. 한 자리에서 안정된 성장을 겪어본 적도 없었다. 끝없이 이사하고 배송지를 잃은 택배박스처럼 친척집...
하느님, 그러니까. 제가 묻고 싶은 말은요. “자기야 우리 자기 이거 너무 잘 어울린다 어떡해?” “아 자기야말로 진짜, 어? 우리 윤이 왜 이렇게 예뻐? 완전 찰떡이야. 아, 찹쌀떡같아.” 커플을 죽여도 죄에는 성립이 되지 않는 것이죠? “우리 자기 강아지도 어울리고 고양이도 어울리는데 뭐 해야 하지?” “자기는 호랑이도 어울리구 거기에 어? 기린도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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