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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7. 아직, 여전히, 남구씨의 심란한 연애사. (完) 여름으로 완전히 넘어가기 전까지, 변덕은 멈추지 않을 모양이었다. 어제까지는 더 없이 화창하던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더니 결국 부슬부슬 비를 뿌렸다. 그래도 봄은 봄이라고, 피부에 닿는 온도가 차갑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문득 막을 수 없는 조소를 한숨처럼 툭, 빗방울이...
6. 뒤를 돌아보는 곳에. 참 게으르고 나태한 녀석이었다. 같은 마음으로 연애를 하면서도 나는 김성규와 학교라는 범주 이외의 곳을 벗어나 본 적이 거의 없었다. 영화를 본다거나, 밥을 먹는 것도 모두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를 가는 것이 전부였다. 아주 가끔 여행을 가자거나, 기분 전환 겸 멀리 바람을 쐬러 가자고 해도 김성규는 늘 특유의 뚱한 얼굴로 ...
-준열의신이쪽은 짭연하(준열ㅈㅅ)라 의신이 맨날 속으로 준열이 귀여워하는데 그게 얼굴에 드러나서 준열이 가끔씩 어리둥절해할듯 분명히 내가 연상인데 자꾸 귀여움을 당해! 머리도 쓰담당하고..그래도 예쁨받는게 좋으니 가만히 잇습니다 -황호의신이쪽은....한쪽이 너무 연상입니다 너무 나이차이가 많이 남 그래도 인외니까 봐주자 암튼 이쪽은 연상의 바이브가 오지게 ...
신기한 일이었다. 내가 일 년간 애타게 구하던 책이 무덤에서 부활해 돌아왔다. 아멘! 모든 일의 시작은 약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3월, 한 구립도서관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때였다. 자원봉사를 만만히 보았던 벌이었을까, 활동은 꽤 바빴다. 이용객들이 반납한 혹은 들여다만 보고 내려놓은 책들을 청구기호에 맞춰 정리하는 일을 주로 했는데, ...
포스트 한 개로 모아도 될 것 같은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묶어둡니다 cp표기는 리퀘스트 받을 때 받았던 키워드대로. 딱히 표기 없는 것은 뭐 주시는 분도 아무거나 좋아요 하셔서 저도 그럼 뭐 잘모르겠지만 그런것으로 하고 작업한 것() 아래로 갈수록 최신작업. ▼크리미유 ▼크리스랑 미유키가 연애적감정어쩌고기반 순서는 저도 모름 위의 만화를 기반으로 새막님이...
5. 학교 앞, 집으로 가는 길. 네모반듯하게 접힌 종이가 손 안에서 이리저리 유랑을 한다. 손가락 사이에 끼워져 있다가 손바닥 안에 꼬옥 잡히기도 하고, 또 그저 힘없이 바닥으로 추락을 했다가 다시 활짝 펼쳐지기도 했다. 적당히 잠을 자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부터 나는 쭈욱, 그렇게 그 누렇게 색이 바랜 종이를 손에 쥔 채 놓을 줄을 모르고 있었다. 접힌 ...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파일 수정 안내입니다.17,18번 끄트머리에 밑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수정 완료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17,18번을 교체해주
4. 정든 원룸 2층, 첫 번째 집. 기억은 조작되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이 고통스러울 때면 으레, 그때는 그랬지 하며 스스로를 과거의 어느 즈음으로 떨구어 놓는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그 기억 속의 좋았던 것에서 현실의 고통을 치유 받곤 한다. 혹은 그때의 어떠한 결정이 아니었다면 지금이 훨씬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며, 모든 잘못을 과거...
3. 청춘카페 301호의 비극 김성규와의 첫 섹스를 돌이킬 때면 나는 가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기분이 든다.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술에 취한 채 옷을 벗어내는 김성규를 나는 말리는 척 사실은 동조했었다. 벌겋게 달아올랐던 몸, 모두가 알코올 때문이라 생각했던 스물의 나. 참을 수가 없어서 대뜸 입을 맞췄고, 김성규는 제 입을 가르고 들어가는 것...
2. 순이네 밥집의 기억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아직 겨울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온도의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 것은 여간 곤욕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비하면 야 9시 수업이 뭐 얼마나 빠르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람은 늘 주어진 상황에 불만을 가지기 마련이라 나는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하고, 시간이 더디게 간다는 목요일 아침 첫 ...
애셔 미르는 조수의 우주선이 마지막으로 궤도를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며, 그제야 그들이 함께해낸 일이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제대로 표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편지를 남길까도 잠깐 생각해 봤지만, 지금 당장 더 시급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이 떠올랐다. 우선순위의 내림차순으로 처리를 시작한다면, 조수에게 연락하는 일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가...
애셔 미르는 끊임없이 투덜거리며 이오를 가로질렀다. 바위투성이 노두를 건너며 그는 발아래 땅이 무르다고, 배낭이 너무 크다고, 어슬렁거리는 굴복자가 성가시다고, 실리콘 신경종 총에 눌린 어깨가 아프다고 투덜거렸다. 그는 더러운 에너지를 요람에 쏟아붓고 있는 피라미드를 올려다보며 냉소적인 미소를 떠올렸다. 아무리 박식한 그라도 이런 광경에 어울릴 말을 엮어 ...
1. 목로주점의 재회 프랑스 작가 누구의 소설 제목을 본뜬 것인지, 옛 가수가 부른 흘러간 노래의 어느 부분을 따온 것인지는 몰라도 반짝이는 네온사인들 아래 상당히 차분한척 하고 있는 ‘목로주점’의 간판은 땅거미가 길게 내리도록 빛을 발할 생각을 않고 있었다. 이렇게 어두워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화려한 것들 사이에 주저앉아있는 간판을 바라보다 주머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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