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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20대까지는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어갑니다. 비슷한 환경, 비슷한 친구, 비슷한 공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험이라는 극심한 경쟁의
ep.10 오랜만이다 여주는 티비에서 낯익은 얼굴, 자신의 군대동기인 하성운의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 총기와 화장촉을 함께 넣어두었던 옷장 서랍을 열었다. 그리곤, 무전기를 꺼내들었다. 넓은 미국 땅 어디에서도 무전을 가능케 하도록 만든, 성능 좋은 무전기이니 좁은 한국땅에선 당연히 터질 터, 여주는 무전기의 전원버튼을 꾹 눌러 `0...
ep.09 니가 거기서 왜 나와? 여주는 옥상에 있는 헬스장문을 열고, 문 옆에 있는 스위치를 모두 눌러 환하게 밝혔다. 헬스장 안은 지민의 말대로 자주 쓰진않는 공간인 듯, 몇몇 기구엔 약간의 먼지가 내려앉아있었다. 여주는 물통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kg별로 가지런히 정렬되어있는 아령을 향해 다가갔다. 헬스장은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서울의 야경이 ...
ep.08 너무 부끄럽잖아 * 여주는 양손가득 클렌징과 관련된 제품을들 한가득 품으며 천천히 계단을 밟아 1층으로 내려왔다. 품에 짐을 가득 넣고 1층으로 위태롭게 내려오는 여주의 모습에 태형과 지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여주의 짐을 나눠 들어주기 위해 다가가려 했지만, 여주는 괜찮다는 말과 함께 앉아있으라는 눈짓을 했다. 벌떡일어났던 지민과 태형은 시선을 여...
ep. 07 알 것 같네. 정국의 물음에 시혁은 도망치듯 대기실을 빠져나와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빠른 발걸음을 하면서도 손에선 핸드폰을 놓지않고 손끝으로 꾹꾹 번호를 눌러 급히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얼마안가서 낮은 중저음의 중년 남성 목소리가 시혁의 귀에 반갑게 들려왔다. 시혁은 몇번을 두리번거리더니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자신의 차를 향해 리모콘을 눌러...
ep.6 짙은 따뜻함의 시작 * 태평과 지민 그리고 정국은, 대기실 앞에서 각자 대기실로 들어갔다. 태형과 지민이 대기실로 들어오자마자 처음으로 보였던 장면은, 대기실 청소 중인 여주였다. 여주는 테이블과 메이트업바에 놓여져있는 브러쉬들을 정리하다 들어오는 지민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곤 무언가 떠오른 듯, 자신의 가방으로 다가가 약통하나를 꺼낸다. "지민씨...
ep.5 괜찮아 태형은 자신의 옆에서 조용하고 고요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지민의 모습을 보며 눈을 살짝떴다. 그 뒤 주위를 둘러보니 새로 들어온 신입코디 여주가 분주한 손놀림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모습에 벌떡일어나 여주의 옆으로 다가가 잠에 취해 덜 출린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예요?" "아, 깨셨어요? 무대의상을 받아왔는데 너무 얇...
※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ep.4 : 놀랍고도 따뜻한 여주는, 지민을 맥이고 태형은 재워놓고 대기실 밖으로 나와 복도를 서성이며 두리번거렸다. 아직 길이 익숙하지 않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때문에 지민과 태형이 입을 무대의상 옷들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 한참동안을 복도를 서성이다가 지민과 태형이 있는 대기실의 바로 옆 방에서 문이 열렸다. 여주는 갈곳잃은 발걸음을 멈추고, 옆 방...
ep.3 : 괜찮은 것 같아 대기실의 문을 연 태형과 지민은 적잖이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코디역시 남자라고 예상했던 것들이 와장창 깨졌기 때문이다. 태형과 지민은 대기실문을 연 체로 가만히 서있었다. 태형의 표정엔 겁까지 질려있었다. 그런 남자들의 모습에 여주는 여주대로 당황하여 가만히 서있었다. 고요한 적막을 못 견딘 듯, 여주가 먼저 입을 열었다...
ep.2 : 긴장되는 첫 만남 "박지민, 김태형. 너흰 대기실 오늘부터 따로쓴다." "크큭 빡지민 겁나 웃ㄱ...?! 네?!" "뭐..뭐라구요!?" 시혁이 들어온줄도 모르고, 대기실이 운동장인마냥 뛰어놀던 태형과 지민은 조곤조곤하고 낮은 어투로 폭탄선언을 한 시혁에 한껏 배가 찢어질 듯 웃다가 시혁을 바라보았다. 뒤 이어 시끄럽게 웃은 태형과 지민에 인상을...
ep.1 : 특수부대 소속 김여주 귓바퀴를 울리는 총소리와 여기저기서 들리는 인간의 울부짖음, 비명소리가 김여주의 뇌리에 꽂혔다. IS(`이슬람국가`의 약자이며 무장단체 테러집단이다.)를 소탕하기위해 파병을 나온 미군소속 김여주는 급습한 IS테러범들을 대적하기위해 한손엔 근거리 사격인 권총을, 한손엔 원거리 사격인 장총을 들고 죄없이 피를 흘리고있는 시체들...
:: 먼 훗날의 우리 둘 따사로운 햇살이, 여주의 눈을 두드렸다. 여주는 스스륵 눈을 떠, 하얀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옆을 쳐다보았다. 정국이 긴 속눈썹을 자랑하듯 가볍게 눈을 감고서 가만히 자고 있다. 여주는 그런 정국의 모습을 눈, 코, 입을 천천히 시선으로 쓸었다. 그리고서 입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걸었다. 그때, 정국의 ...
:: 알려줘 “어? 어쩐 일이세요?” “스읍- 빨리 둘이 떨어져.” “하하...” 이른 주말 아침, 여주가 도환과 함께 태권도장에서 시합을 연습하기 위해 서로 엉켜 힘 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태권도장의 문이 열리더니 정국과 태형이 들어온다. 여주는 깜짝 놀라 정국에게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이며 말했고, 정국은 뒤엉켜 있는 여주와 도환의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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