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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5화 박문대는 다섯마리와 함께 동물병원에 도착했다. 강채율이 해바라기 같은 웃음으로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카운터에서 나와 다가오던 그는 박문대 옆에 찰싹 붙어있는 동물들을 보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왼쪽에는 커다란 꽃사슴, 오른쪽에는 여우, 품 안에는 토끼와 고양이, 어깨 위에는 하늘다람쥐가 앉아있었다. 강채율은 자신이 사람...
뱀은 영역에 민감하다. 남들의 시선을 딱히 의식하지 않는, 아니 오히려 거기서 오는 스릴을 즐길 것 같은 승준은 의외로 오픈된 공간에서의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만 볼 거야, 나만 볼 수 있어. 뱀은 언제나 제 영역으로 사냥감을 끌고 들어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남김없이 발라먹는 쪽을 선호했다. 느긋하고도, 아주 집요한 방식으로. “흐, 읍… 승, 주나...
베린력 562년 2월 11일 하르엔샤 학교 · 중앙 건물 2층 · 특별반 교실 텅 비어버린 특별반 교실. 교실에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만이 교실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복도에서는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가 들려왔지만, 특별반에 들어오는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저, 대부분이 복도에서 특별반을 보며 수군거렸을 뿐. '여기가 그 특별반이래.' '그러면...
지사대인은 원체 제 궁전 밖을 잘 나오질 않는다. 친한 신관 또한 거의 없다. 애초에 지사대인은 그렇게 성실하지도, 그리 게으르지도 않았으니, 신관들 사이에 평판 또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딱 중간이었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일상을 궁전에 칩거하며 신도들의 기원만 신속하고 묵묵히 처리할 뿐이었는데, 365일 중 딱 하루, 그 하루는 상천정 어디서든 지사대...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완벽한 자유. 내게는 침대 옆의 유니콘이나 다름없는 말이었다. 있을 수 없는 말이라는 소리다. 나는 하녀들의 시중을 받아가며 다시 옷을 갈아입었다. 피부에 닿는 부드러운 천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벼웠고,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차르르 흘러내리고 풀어졌다가 다시 몸에 달라붙었다. 내가 저도 모르게 들떠서 다리를 움직여 치마자락을...
일단 재미로만 봐주세요. 트친과 서로 그냥 재미있게 써서 놀기 위해 쓴 감상문입니다. @지마켓 스마일콘 오마이 기현 https://t.co/n6EqX5paBB 일단 제가 초록색을 좋아합니다 하.. 뭔가... 기묘한 분위기의 기현군으로 시작하는군요 저는 이런 기묘함? 좋아합니다. 일단 더 재생해 볼게요. 아무래도 콘서트라?? 분위기가 좋네요 막.. 즐기는 모...
평소에도 제법 피곤한 인상인 마법사의 조수는 한층 더 눈 밑이 거뭇해진 채로 응접실에 앉아있었다. 응접실이라니. 세 번째 현자에 필적할지도 모른다는, 세기의 천재라 추앙받는 마법사의 제자로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이제 고생길은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마법사라는 자들이 괴짜인 거야 모르는 이가 없었지만, 어차피 괴짜의 밑에 들어갈 거라면 그래도 세기의 천재의 곁...
나뭇잎 아래 영혼을 담는 존재들이 있다. 개미라던지, 청소부라던지. 누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할 일을 하는. 그들은 누가 뭐라 하던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그저 살아간다. 뭐가 됐던, 음식 부스러기를 옮기고 다 먹은 콜라 캔을 줍는 게 설령 하찮아 보일지라도 말이다. 영훈은 그런 것들을 사랑했다. 그래서 학교가 끝나면 땅에 떨어진 담배를 주워 쓰레기통에 넣어 ...
* 캐붕, 스포 주의 * 이전글 '친애하는 그대에게'와 이어지지만, 보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멜키오르의 말에 오늘따라 밤이 왜 이렇게 긴 것인가 한탄하며, 혼이 나간 채 아무 죄 없는 달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클레이오는 옆에서 들려오는 말에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친애하는 클레이오 경, 생일 축하하네.” 전혀 예상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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