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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제국이 북쪽 대륙 지방이라고 해도 여름은 어엿한 여름이었다. 한낮에 후원을 산책할 때면 햇빛이 아카아시의 얇은 모시옷을 뚫고 피부를 달궜다. 양산을 들어줄 궁인도 모두 물린 채 혼자 걷다 보면 짧은 머리카락 뒤로 드러난 목 뒤와 얼굴에 솟은 콧등 같은 곳들이 익어 따끔거렸다. 소나기가 자주 오고 습한 적국의 여름과는 달리 고도가 높아서인지 태양이 강...
*의사 본즈 X 뱀파이어 커크 "짐, 나왔어." 맥코이가 현관문을 닫으며 외쳤다. 그는 문 바로 옆에 있는 옷걸이에 코트와 목도리를 벗어 걸었다. "본즈, 오늘 일찍왔네?" 어느새 나타난 커크가 맥코이를 꽉 껴안았다. 그의 어깨와 목 사이에 얼굴을 묻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자 병원 특유의 냄새와 차가운 겨울바람 냄새, 그리고 익숙한 맥코이의 달콤한 향이 뒤섞...
★ 16년 10월 04일에 @ryeong2725가 썼습니다. ★ 스타트렉 비욘드로 입덕하여 비기닝과 다크니스를 섭렵한 후 본격적으로 커크를 핥게 됐습니다 :-D ★ 키워드 : 제임스 커크, 제임스 타이베리우스 커크, 제임스 T. 커크, 제임스, 짐, 지미, 커크른 제임스 T. 커크는 그가 태어나서 이름이 지어짐과 동시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그는 당...
그에 관한 짧은 이야기 Written by. DilettanteFor. Golden Strawberry 날씨가 흐릿해 곧 비라도 한바탕 쏟아질 것 같았다. 영국 런던, 모 대학 부속 병원에는 총 다섯 명의 의사가 일을 하는 중이었다. 그 중 하나인 닥터 존 왓슨은 주 전공을 정형외과, 부전공을 신경정신과로 공부하였는데 이 병원에는 신경정신과 담당의로 발령을...
이 총알에는 네 이름이 새겨져 있다. 맥크리가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던 말이었다. 그는 적에게 총을 겨눈 채로 그런 대사들을 지껄이곤 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손을 떠난 총알에는 맥크리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었을까. 한조는 문득 의문을 품을 때가 있었다. 묘지를 걷던 그의 발걸음이 멈췄다. 제시 맥크리. 경박스럽고 호색가처럼 보이는 주제에 의외로 순정파인 남자...
어쩐지 이상하게 누가 뭘 샀다는 글이 잔뜩 있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그림이 실수로 유료선 아래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으아... 이거 환불 어떻게 시키죠?;;; 뭐 이런 황당한 실수를...;;; 으아아아아아아.....;;; 이거 어쩌면 좋아;;;;; 으악... 일단 후원이라도 돌려드릴 수 있는 분은 돌려드렸어요.;; 그런데 두 분이...ㅠㅠ 한 분은 포...
신도 사람도 "나, 성묘에 가." 그래서 내일은 테니스 연습하러 못 가. 내가 유키무라(幸村)에게 그 말을 한 것은 테니스 클럽활동을 마치고 여느 때처럼 함께 귀가하는 길 위에서였다. 우리는 서로 다른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유키무라를 처음 만난 것은 방과 후 활동으로 참가한 테니스 클럽에서였는데, 시립 체육관의 실내 테니스 코트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
"튼튼이는 어때?" "에이, 너무 남자 같잖아. 공주님이면 어쩌려구?" "그럼 기쁨이는?" "강아지 이름 같은걸,," "행복이?" "뜻은 좋은데 뭔가 올드한 느낌이야. 무튼 이와쨩 작명센스 없는 건 알아줘야 한다니까." 이제 4cm가 된 정확히 말하자면 내 새끼 손가락 보다 작은 녀석의 이름을 짓자니 문득 머릿속에 좋은 단어들이 다 떠오른다. 근데 떠오르면...
비밀게시판 [상담] 조언이 필요함다 익명 2016/10/02 22:07 안녕하세여! 1냥이입니다. 제 3자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썼습니다. 제가 부활동을 하고있는데 거기에 선배가 두 명 계시거든요? 서로 2냥이, 3냥이여서 학년은 다른데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독특한 선배들임다. 어렸을때부터 이웃집에 살아서 그런지 평소에도 많이 같이 다니시고 하는데 조금 ...
“오오~! 이게 지구 지하철표...야? 바이클론즈 티켓이랑 똑같이 생겼네~” 달원은 신기한 듯이 노란색 입장권을 앞뒤로 뒤집어봤다. 1350원. 1구간 1회권. 작은 종이에는 또렷하게 글씨가 적혀있었다. 기계에서 종이가 출력될 때부터, 그는 선글라스 아래로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바로 옆에서 걸음을 옮기던 태오는 웃으며 대답했다. “일회용라서, 보통 사람들...
"제가 그만 해라고 했잖습니까?!" 후쿠로다니의 배구부가 사용하는 체육관에 누군가의 외침에 시선이 집중 되었는데 그 주인공이 평소에 침착하기로 유명한 부주장 아카아시 케이지 라는 점이 체육관에 있던 다른 사람들까지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아…아카아시…저기, 그러니까" "…됬습니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아카…" 배구부는 텐션이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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