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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이전 시점 단편 모음 - [SS 01]_안나 스코트(7세), 엘사 대커(6세)의 기록 “빈센트! 내가 놀러 왔어요!” “좋아, 내가 맞혀볼게.” 빈센트 대커는 이 층에 있는 딸의 방으로 가지 않고, 자기 다리에 딱 달라붙어 있는 옆집의 붉은 머리 꼬마를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안나 스코트는 눈을 피하지 않고 생글거리며 그와 시선을 마주하였고, 순...
인간이 오랫동안 마주한 건 달의 앞면이다. 아름답다, 고혹적이다, 은은하다, 신비롭다…, 밝은 달을 닮은 소중한 이에게 사람들이 속삭여 온 많은 단어가 있다. 달의 앞면은 그 나직한 밀어가 오가는 한밤중을 항상 지켜보고 있었다. 동화, 전설, 환상, 꿈…,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럼에도 지구와 가장 가까웠던 천체는 인간이 듣고 싶어 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
“음악 들을래?” 테일러 스코트는 엘사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CD 플레이어를 작동시켰다. 액정 화면에 NO CD라는 글자가 뜨자, 테일러는 예상했다는 듯이 혀를 가볍게 찬 후 손가락을 튕겨 서랍장 윗부분을 톡톡 두드렸다. 다행히도 테일러의 임시방편이 효과가 있었는지, 차 소음에 섞여 오디오에서 브루노 마스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엘사...
안나 스코트가 엘사 대커를 처음 만난 건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둔 2년 전의 어느 겨울이었다. 당시 안나는 책 선반이 세 개인 오큰 한센의 조그만 중고서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대개 격주 발행되는 시답지 않은 대중문화지에 들어갈 연애 칼럼을 작성했다. 밤이 되면 출판사에 투고할 자신만의 동화를 쓰는 일에 간간이...
“그만 일어날래요? 잠 안 자는 거 다 알고 있는데.” 벨 챈들러는 말문을 열며 주먹을 쥐고 노크하듯 가볍게 책상을 두 번 두드렸다. 잠든 척하고 있었던 소녀가 흐트러진 진한 금색의 머리칼을 정리하면서 고개를 들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짙은 푸른색 눈 속에는 잠기운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챈들러 양. 오늘 줬던 책은 좀 딱딱하...
그럼 오늘 저는 당신도 매우 잘 알고 있을 법한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예, 바로 그 얼어버렸던 왕국의 자매에 관한 이야기지요. 당신은 아마도 그 두 사람의 이야기에 자신을 겹쳐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들의 미래를 당신 나름대로 생각해보기도 했을 거고요. 당신이 가진 그 상상력은 몇몇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큰 축복입니다. 그런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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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넌 저 드레스를 어떻게 생각해?” 리안 에반스는 엘사 대커가 방금 던진 질문의 의도가 뭘까 고민해보았다. 저 소녀를 만나기 전까지 리안이 사귄 여자친구는 모두 세 명이었다. 그들은 나이도, 생김새도, 성격도 모두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리안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 때 그것을 직접 말하는 대신, 이리저리 딴소리를 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무...
그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을 때, 나와 엘사는 운동장 근처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나는 카페테리아에서 주문한 파니니가 너무 뜨겁게 데워졌던 탓에, 녹아내린 치즈와 고군분투하는 중이었다. 내 옆에 앉은 얄미운 소꿉친구께서는 그런 나를 사뭇 한심스럽게 바라보았는데, 그럼에도 나의 이 실패가 그녀에겐 꽤 쓸모 있는 정보였던 것만은 틀림없었다. 그 증거로 엘사...
늦게 자는 아이는 유령을 만난다. 내가 나의 유령과 마주한 건, 8학년을 앞둔 열세 살 어느 여름날 밤의 일이었다. 그날은 조금 특별했다.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 엘사 대커가 나보다 조금 늦게 열세 살이 된 날이었다. 내가 태어난 건 겨울과 봄의 사이, 언젠가 엄마는 내 울음소리가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봄의 물소리를 들었다고 말해줬었다. 엘사는 내가 자신보...
대화의 끝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웠다. 엘사가 시원스럽게 먼저 전화를 끊어버렸다는 것을 조금 나중에서야 알아차린 안나는 신경질적으로 이어폰의 케이블을 잡아챘다. 제자리에 서서 손가락 끝으로 애꿎은 이어팁을 만지작거렸던 것도 잠시, 그녀는 다시 그것을 작게 구겨 귀에 깊숙이 꽂아 넣었다. 그리고 먼지를 털어내는 것처럼 한 손으로 가볍게 머리를 툭툭 두들긴 후 주...
라푼젤이 말을 걸었을 때 안나는 경계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9월도 반이 넘게 흘러갔다. 공기 속에 떠돌던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끈적거림도 사라지고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푸른색의 산뜻함만이 남아 있었다. 그 푸른색의 농담으로 바람이 어디쯤에서 불어왔는지 짐작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었다. 이제부터 몇 번의 비가 오고, 엘사에게 몇 번의 이야기를 더 들려...
“그래서 정말로, 이곳에서 우린 무슨 사이야?” 스물여섯 살의 엘사에게는 보이지 않는 십 년 전의 엘사 대커, 열여섯 살 소녀는 자신이 한 일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표정으로 물어왔다. “대체 십 년 후의 나는 왜 레즈비언 포르노 비디오에나 나올 것 같은 맛 간 표정으로 고양이 귀를 달고 너에게 달려드는 거지?” 갑작스레 십 년 후의 시간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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