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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올 겨울은 왜 이렇게 눈이 내리지 않냐는 투덜거림을 들었는지 하늘로부터 비인지 눈인지 모르는 것이 흩날리는 날이었다. 말랑말랑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다른 손에는 비닐이 반쯤 벗겨진 소시지를 든 다섯살과 함께 걸었다. 집까지 가는 길이 다섯살에게는 조금 벅찬 거리였음에도 다섯살은 눈을 맞으며 걷자고 했다. 다섯살은 낭만을 알았다. 행여 차가운 눈에 손이 시...
보글보글, 물속에서는 물방울이 올라온다. 어긋난 것을 바로잡을 시간은 이미 끝나버렸지. "네짜흐, 듣고 있지?" 과거로 돌아가자, 처음 만났을 적의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이 비극으로 변한 그 이야기. 당신의 목소리는 세이렌처럼 나를 홀리고, 바위에 앉아있던 인어는 그대로 손을 잡아주었다. 녹색 머리카락은 바다를 머금고 있을 때 그 무엇...
민주의 부탁으로 채연의 옆을 지킨지 어느덧 6개월여가 지나고 채연의 성년이 다가오고 있었다. 성년이 되면 민주는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왜 하필 성년인 것 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지금 사쿠라의 눈앞에서 검을 휘두르며 연습 중인 채연을 자신이 사랑 하게 되었고 그녀는 인간이며 사쿠라의 사랑은 앞으로 험난 할거라는 것이었다. 열심히 칼을 놀리던 채연이 오랜...
이른 아침이었다. 아침이라기보다 새벽에 가까운, 밖을 내다보면 새벽 안개가 어슴푸레 깔려있고 해가 막 뜨려고 하는 그런 시간이었다. 머리맡에 아무렇게나 둔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이불 속에서 빠져나온 손이 더듬더듬 시끄럽게 우는 핸드폰을 찾았다. 액정에 뜬 이름을 확인한 유진은 벌떡 일어나 앉았다. ‘송실장님’ 잠이 확 달아난 유진은 이불을 ...
온 몸이 욱신거렸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다. 유고는 비틀거리는 다리를 애써 곧게 세우며 달려나갔다. 마리아, 플로에, 월터, 비비아나, 애니, 존, 루카스. 동료들의, 친구들의, 가족들의 이름을 곱씹는다. 한 줌 재가 되어버린 이름을 끌어안는다. 쉘터의 입구에서, 유고는 허망하게 아래를 내려다보았다.나는 왜 도망쳤지?덜덜 떨리는 손으로 펜을 연다. 멈춘...
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W. 귬 ..... 짜증 난다. “성규야!” 정말 짜증 난다. “김성규! 같이 가!” 존...... 진짜 짜증 난다. “같이 가자니까, 왜 무시해!” 이 새끼 때문에! - "나, 날 좋아해!" 그래, 그건 바야흐로 내가 딱 일곱 살 때. 유치원에서 소꿉놀이 블록 쌓기 따위의 놀이를 할 때. 딱 그때 벌어졌었다. 아직도 눈에 선한 얼굴, 고양의 상의 선생님이...
주니(@JuLY_TRPG)님의 타이만 시나리오, [Monochrome Square::White] 용 핸드아웃입니다. 시나리오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키퍼링 하실 분들만 열람해주세요. 시간이 날 때 조금씩 추가될 수 도 있습니다. 이미지는 pixabay, freepik 의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 (+ 2019.03.04 ...
* 배우 필모 장난 너 이번에는 바이올린이니. 샬롯은 우뚝 서서 루치오를 노려보았다. 이번에는 바이올린이라니.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신부님. 샬롯의 말에 루치오는 붉은 빛의 옷을 가만히 보았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는 항상 고통이지. 우리는 언제든지 존재하기에, 너는 이번에도 고통이지. 또 고통을 줄 셈이지? 이 보다 미-래에는 너, 아달린과 아스피...
<대강대하>의 송운휘처럼 기복이 있는 인생을 가지고 있는 왕카이는 운명이 돌아봐준 이후에, 소란스러움 속에서 한 조각의 담담함을 홀로 지키고, 번화함 속에서 한 부분의 평범함을 유지해나가기를 선택했다. 그에게는 유쾌한 아름다움과 독락(独乐: 혼자만의 즐거움)의 고요함이 있다. "들쑥날쑥하는 동안 숨을 죽이고 있다" <대강대하>에 출연한...
나는 자아도취적인 사람인 것 같다. 전에는 잘 몰랐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그렇다. 달릴때 음악을 들으며 영화같은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여행을 가면 여행지에서 꼭 조깅을 하는 것도. 엽서를 사며 우아한 척 하는 것까지 다. ㅋㅋㅋㅋㅋ써놓고 보니 엄청 웃긴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대부분 그런 상상속에 살고있다. 그러다 한번씩. 누가 흔들어 깨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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