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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내가 무어라 반응하기도 전에, 옆의 벽이 무너졌다. 정확히는 문이 있는 쪽의 벽이었다. 커다란 벽이 흔적 하나 없이 무너지고, 그 너머로 비친 하얀 빛무리가 시야를 덮었다. 아리에 혼이었다. 나는 재빨리 쿤 에드안의 몸에서 내려왔다. 미친놈이 둘이었다. 존나 개 같았다, 어우 씨. 악몽인가. "...아, 이런." 기이한 궤도로 꺾어 들어오는 아리에 혼의 참...
"내 아들이, 아무래도 남의 집 가주한테 더 예쁨 받는 것 같은데." 애석하군. 나와 시선을 마주한 쿤 에드안이 말했다. 그는 옆의 부인이 따준 포도를 입에 집어넣고서 잘게 씹고 있었다. 새하얀 잇새로 보랏빛의 과즙이 주르륵 흘러 입술을 적셨다. 그는 혀를 내밀어 제 입술을 핥으며 웃었다. 작정하고 행동해도 저렇게는 안 야하겠다. 나는 홀린 듯 멍하니 그를...
뺨에 연신 축축한 무언가가 다가왔다. ...뭐지? 나는 어슴푸레하게 깨어난 정신으로 그것을 느꼈다. 반사적으로 눈썹을 움찔거리자, 잠시 멈추는 듯했던 뜨거운 감촉이 다시 움직임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평소와 같이 부드러운 실크를 문대는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깊고, 꺼슬하고, 눅진한 감촉이었다. 그래, 마치... "...아." 피가 난 내 뺨을 한참을 핥...
아리에 혼은 언제나와 같이 웃었다. 나는 그 웃음의 한 자락에서 참지 못할 섬뜩함을 느꼈다. 휘잉,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나는 눈을 슴뻑였다. 분명 고요했는데, 왜 주위가 이렇게 춥지? 왜 이렇게 차갑지? 공기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서늘했다. ...아. 나는 멍하니 읊조렸다. 내 반응 하나하나를 전부 놓치지 않는 아리에 혼은,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날 바라보...
"흐아아압!" 나는 상대 아이가 달려오는 것에 반사적으로 검을 들어 막았다. 기합을 넣고 내게 찔러 들어오는 창은 눈물이 날 만큼 지루한 궤도를 지니고 있었다. 나는 검에 제대로 힘도 주지 않으며 아이를 상대했고, 아이는 곧이어 수치스럽다는 듯, 혹은 불안하다는 듯 창을 치켜들었다. 신수가 휘몰아쳤다. 챙, 챙, 챙. 무의미한 공방이었다. 나는 방금 쿤 에...
그녀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옷이 한가득 늘어진 방이었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푸른 옷감을 내 몸에 덧대더니, 내 몸 사이즈에 꼭 맞는 푸른 옷을 금방 준비해 왔다. 사용인이 옆에서 말했다. 쿤 가문에서 처음 보는 도련님이군요. 이번 시험에 참석하시나요? 편한 옷으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사용인은 심각하게 내 눈치를 살폈다. 정확히는 나 말고 내 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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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어린 몸이 바닥에 부딪쳐 거센소리를 냈다. 나는 반사적으로 욕이 튀어 나가려는 것을 참았다. 윽... 팔을 부여잡고 일어나며 나는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방 안에 종일 있어서 머리를 안 묶었더니 거추장스럽게 흩날리는 것이 짜증이 났다. "...오호." 껌뻑이며 시야를 살피려고 하는데, 돌연 앞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사실 안 그래도 ...
아리에 혼은 내 눈물이 멎을 때까지 착실히 입을 움직였다. 내 눈물을 삭삭 핥아먹고, 하얗고 연한 목울대가 울컥이며 넘어가는 광경이 시야에 파고들었다. 나는 입을 다물고 시간을 죽였다. 일단 원하는 답을 얻었다. 그거면 됐다. "자야지." 그는 수건을 가져와 물기를 닦아주었고, 그와 함께 지냈을 때처럼 커다란 수건으로 내 몸을 말았다. 그대로 폭 안긴 나는...
"아쉽군." 나와 시선을 마주친 그가 나붓이 웃었다. 그가 나를 향해 손을 까딱인다. 나는 순순히 검을 내리고 그를 향해 걸어갔다. 소년은 뒤늦게 숨을 크게 들이키고서 쿨럭였다. 나는 그쪽을 쳐다보지 않았다. 이번에 시선이라도 마주친다면, 진짜 죽을 것이다. "감이 좋아졌구나." 가까이 다가온 날 안아 든 그가 내 머리카락에 뺨을 묻었다. 사분사분한 음성이...
나는 그 후로 아무 반문을 하지 않고 아리에 혼의 검술을 배웠다. 그는 제법 잘 가르치는 스승이었다. 한 번 휘둘러 보고 따라 하라는데, 나름 내 수준에 맞춰준 것인지 따라 하기는 쉬웠다. 후에 홀에서 혼자 검을 휘두르는 나를 보는 랭커의 시선이 이상했지만, 뭐 어떤가. 내가 쉽다면 쉬운 거지. 그는 손쉽게 그의 검술을 배워가는 나를 보며 아무렇지도 않아 ...
"스승님." 나는 그를 불렀다. 검술 수련을 하는 도중이었다. 아리에 혼은 내가 검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며 턱을 가볍게 문지르고 있었는데, 내 목소리를 듣자 곧장 검을 훑던 시선을 옮겼다. 일말의 오차 없이 마주치는 시선에 나는 웃었다. "궁금한 게 있습니다." 아리에 혼은 별 반문을 하지 않았다. 긍정의 뜻이었다. 나는 말갛게 웃는 얼굴로 생각했다. 이걸...
그가 바라는 것을 읊은 후로부터, 나는 이 성의 사용인이 얼마나 많았던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정확히는 사용인뿐만 아니라 아리에 혼의 자식들도 많았지만. 어, 좀 많이 많더라. 안 그렇게 생겨서 부인도 많은 듯. 근데 뭐 그리 점잖게 생겨서 사람을 헷갈리게 해? 나는 실컷 꿍얼댔다. 그 이유인 즉슨, 드디어 아리에 혼이 내 일상에서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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