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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주의사항 #오버워치세계관이랑 1도 관련없습니다. #사람으로 둔갑이 가능한 일본산(?)늑대 한조 #능력은 좋으나 나무꾼인 미국산(?)맥크리 #어쩌다보니 길어져서 편을 나눴어요. #노트북 부재로 핸드폰메이드 100% # 맥한조 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이제 슬슬 이 산에 오르기 힘들어지는 계절이 와간다. 이 지역 겨울은 이상하게도 따듯하다가 눈이 세차게 ...
오버워치 해산 후, 2070년대의 어느 날. 탈론의 은거지. 보랏빛 수트를 입은 여자와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검은 남자가 주위를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접선한다. 물건은 가져왔나. 남자가 재촉한다. 낮은 목소리는 일렁이는 그의 그림자처럼 음산하다. 성격 급하시긴. 여자가 손톱만한 칩을 꺼내 갈고리같은 손가락을 펼친 남자의 손바닥에 올려놓는다. "녀석의 크리티컬...
"그래서 당신은 무얼 찾고 있지?"스란두일은 차창 밖의 풍경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운전대를 잡은 손도 멈추지 않았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소린은 그런 스란두일을 지켜보며 기다렸다. 소린을 향해 눈짓조차 하지 않은 스란두일은 마치 소린의 질문을 듣지 못한 것 같았다. 소린이 스란두일이 어쩌면 대답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할 때쯤...
퉤. 입에 고인 피를 뱉어내자 이빨 하나가 후둑 떨어졌다. 아, 얼굴 망가지면 안 되는데- 턱이 엇나갔나 이리저리 비틀어 보며 정신을 차리려는 맥크리에게 이내 다시 커다란 주먹이 날아왔다.커헉- 이번 건 진짜 아팠다.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지 못할 정도로 제대로 꽂히는 바람에 뇌가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너무한 거 아니냐는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맥크리에...
갱 아래 붙들려 보낸 유년시절이 유복할 리가 없다. 쓰레기통을 뒤지고, 군중 속에 섞여 뒷주머니의 지갑을 몰래 꺼내들고, 연필 대신 무딘 나이프를 잡으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날 집 안에 놓인 트리 아래 작은 선물상자를 창문 너머로 훔쳐보며 손안에 들린 동전 몇 푼을 잘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도록 꼭 쥐는 게 전부인 삶. 구걸, 소매치기, 안 해본 게 없는 인...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후회하지마요. 옳은 일을 한거니까. 맥크리는 여전히 손을 덜덜 떨고 있는 모리슨의 손에 느리게 피묻은 손을 겹쳐 잡았다. 지긋지긋한 연극의 커튼콜이었다. 당신을 속여서 미안해. 당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척 해서, 당신이 기어코 나를 죽이게 해서 미안해. 한없이 전하고 싶은 말은 많았으나 제대로 입이 떨어지지 못했다.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는 모리슨을 바라보다가...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지운다 하여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일어났던 일은 없었던 일로 만들 수 없다. 금이 간 정신은 깨어지기 전까지는 눈치채지 못한다."개소리하지마. 절대 안돼.""본즈,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간단한거야."가라앉아있던 문제는 커크가 회복한지 두 달 뒤 터져나왔다. 눈을 뜬 뒤로부터 커크는 본래의 건강함 덕분인지 ...
제시는 놀란 눈으로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웃고 있었다. "날 남자로 좋아하는 건가?" "응. 남자로서 좋아." 하나는 어떻게 좋아한다고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다, 그의 질문에 답을 찾았다. 그녀는 진심이었다. 단지, 고백해본 경험이 없었던 것이지. 또한 그런 고백을 처음 들은 제시는 그저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닥터 치글러는 그녀의 새로운 환자를 열심히 돌본 성과에 만족스러워했다. 확실히 맥크리의 부상은 다 나았다. 오버워치의 분위기도 레예스가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가 수인인 걸 알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여전히 맥크리는 능글맞았고, 그 지독한 악센트도 여전했으며, 멀쩡한 오른손으로 총을 잡을 수 있었고, 백발백중이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고 하...
녀석은 제 이름이 제시라고 했다. 제시 맥크리. 어디서 따 온 이름인지, 누가 지어준 건진 알 수 없었지만 확실한 건, 녀석은 이름을 부르면 달려오는 그런 류는 아니란 거였다. 다시 말해 길들이기가 빌어먹게도 힘든 짐승이었다. 앞에선 고분고분 말을 잘 따르는 것 같다가도 금새 뒷목을 잡게 만드는, 빌어먹을 강아지 녀석. 그리고 지금, 선택적 함묵증이라도 걸...
감님 썰에서 출발한 이야기 본 글은 정말로 막글입니다 아무생각이 없서 나는 오/탈자 지적및 피드백은 매우 감사드립니다. 전 제 글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가브리엘 레예스가 긴 임무에서 귀환했다. 신경이 곤두선 요원들의 침묵으로 날카로웠던 기지 내의 공기가 한층 가벼워졌다. 아니 다시 무거워졌다. 귀환한 자가 너무도 처참한 몰골로 귀환한 탓이다. 가장 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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