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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성 주차로는 다른 단편을 끄적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아트웍 뽕이 차서 손대봤어요,, 어울리는 브금을 넣고는 싶은데 길이도 애매하고 일단은 그냥 올립니다 (훌쩍)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만들고 나면 과몰입 뚝딱 완성되는 아트웍... 우리 같이 즐겨요 출처 / 헤픈 우연 MV, 빈센조, 바이린샵, 시카고 타자기
지이잉- 이른 아침, 늘 조용하던 휴대폰이 갑작스레 울렸다. 창문 사이로 들어온 햇볕이 이불 위를 덮었다. 누구지? 이 시간에 연락 올 사람이 없는데. 잠에 취해 반쯤 감긴 눈으로 휴대폰을 덥석 잡았다. 시간은 아직 알람이 울리기 10분 전. 더 잘 수 있었는데 아쉬워 한숨을 쉬었다. [00아. 나 전학 가]- 재민 밝은 액정에 적혀진 이름은 다름 아닌 나...
짝사랑을 포기하게 되는 순간 오사무의 이야기 中 "..니 울었나?" "...." "누꼬? 또 츠무가 울린 기가?" 오늘따라 기분이 영 좋지 않은 너의 표정을 보니 츠무녀석이 괴롭힌 건 아닌지 괜히 내가 다 미안해졌다. 그러면 괜찮다고 아무것도 아니라며 웃음을 보여줬을 텐데 그런 내 예상과는 다르게 여주는 내게 웃음을 보여주질 않았다. "그런 거 아니니까 그...
※주의※ 본 작품은 동성끼리도 임신이 가능한 세계, 즉 양성구유(후타나리) 설정을 바탕으로 합니다. 해당 설정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성적인 장면들은 읽지 않고 넘겨도 지장 없는 성인글로 따로 뺄 예정이지만, 본편에서도 약간의 언급이 존재하므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의 주의를 요합니다. * 1편: https://posty.pe/4h3v69 * 2편: https...
"확실해?" "그렇다니까요! 여기서 수련하는 걸 제가 몇 번이고 봤다고요!! 잠잠코 보고나 계세요." "아니, 근데 이 새끼가. 어디 사숙한테 소리를 높여, 높이기는!" "다들 조용히." 풀벌레마저 소리를 죽이는 늦은 밤, 수풀 속에 괴상한 가면을 쓴 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투닥거린다. 근데, 이런 걸로 놀라기는 할까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청명이? ....
유독 잠들 수 없는 밤이었다. 영하는 스러지듯 잠든 수아를 품에 안은채로 새카만 밤 한복판을 뜬 눈으로 지새고 있었다. 환상처럼 불거지는 열락의 환상은 여느때와 다름없을진데 그게 아니었나, 오늘 밤의 온기가 유독 짙었던가. 영하에게는 미적거릴 틈이 없었다. 품에 안긴 것이 잠들쯤에야 밀린 업무를 끝내는 일상이었기에 늘상 하던데로 수아를 조심스레 안아 곁에 ...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입에서 전해진 말들의 수식어들이 그대로 빼다 박은 것마냥 유사했다. 묘하게 능글맞은 눈과 예쁘게 빚은 듯한 오똑한 코, 개구진 장난을 할 때면 올라가는 입꼬리는 햇빛에 살짝 그을린 피부와 어울리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어울렸다. 옆에서 듣는 그 아이의 음성은 낯선 공간에서 찾은 익숙한 느낌이었다. 겨울과도 같았던 교실은 그 아이의...
*이전에 블로그에 썰글처럼 올렸던 글 가져온거에요. 수정 없이 올려서 맞춤법도 다 못 고치고 대충 써서 올렸던 1년전 그 상태로 올립니다 ㅜㅜ 죄송해요. *당시에 올렸다가 정식연재를 했었는데 반응이 정말 1도 없었어서 완결 이후 글을 지웠습니당. 혹시 보신 분이 있다면 그때 글을 읽으신게 아닐런지 ... *본 글은 한라봉님 플레이리스트 이 사랑을 끝내자의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건 기적이야' - 영화 <어린왕자> (이 소설은 편지 형식의 현재의 제가 과거의 저에게 보내는, 미래에 저에게 보내는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아직도 자고 있어?! 오늘 월요일이야! 얼른 일어나 너 오늘부터 출근 아니야?" "으.....내일이잖아 오늘 빨간날이라서 쉬고......
첨단의 21세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별 제약없이 곧바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과학의 시대. 조금 더 무리를 하면 직접 찾아가 만날 수도 있다. 물론 시간과 비용이 꽤 들긴 하겠지만. 돌이켜보면 마린오션이라는 국제적 기구가 설립될 수 있었던 것도, 그 안에서 초세계급의 인재로서 그와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다 좋은 통신 기술들이 바탕을 잘 갈고 ...
첫사랑 이제노가 나타났다. written by 규운 * 줄글입니다...! 제 평소 글과 달라요. * 신중한 결제 부탁드립니다! "짜증나" 애꿎은 돌멩이만 툭툭 찼다. 그냥 앞에 있는 모든 게 짜증 나는 순간이었다. 저기 서 있는 나무, 옆에 우연히 지나가는 커플 , 담장 넘어있는 개가 짖는 소리까지. 하나하나 다 짜증 났다. 왜 짜증 나냐고? 나 바람맞았다...
준이 병실에 들어서기 무섭게 조경은 침상에서 내려 와서는 잔뜩 주눅이 든 얼굴을 하고선 허리를 살짝 숙이고 섰다. 준의 시선이 조경의 발끝부터 머리까지 찬찬히 훑어봤다.준은 비웃듯 한쪽 입꼬리만 올려서 웃고는 병실 창가로 가서는 난간에 앉았다. 조경은 마치 왕이 신하를 내려보듯 시선을 내려 자신을 보는 준의 모습에 손에서 땀이 나고 마른 침을 크게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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