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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쯤에 쓴 썰 백업!! ※트위터에써둔거 그대로 옮겨온거라 오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이야기꾼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공식적인 이름은 [하늘이 내려준 이야기꾼]이라는, 조금은 독특한 사람들이었다. 한세기에 한명 나올까말까한 이들은, 태어날적부터 읽고,쓰고, 말을 할 줄 알며, 자신만의 서고를 아공간에 지닌다고 전해져왔다. 그리고 김독자는...
괜찮아 시리즈(?) 마지막편입니다. 리얼물 주의 종현아? 커피를 사온 아론이 정신이 빠진 듯한 종현의 뺨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져다 댔다. 아, 미안. 미안할 거 없는데. 머쓱해진 종현이 커피를 받아들고 살짝 웃었다. 동호가 처음 종현의 마음에 화답했던 날, 둘은 행복을 느끼기도 전에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멤버들에게 이걸 어떻게 알리지...
김독자는 그리 희생적인 성격이 아니었다. 현대 한국에서 이 정도는 보편적이고 일상적이다 싶은 수준의 가정폭력이 빈번한 가정에서 자랐고, 잘 살지는 않지만 특히 못 사는 것도 아니었던 집안이 스스로와 어린 아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의 살인으로 붕괴된 뒤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뒤집어쓰고 살아온 세월이 김독자의 성정...
“저기, 좀…… 좀 내릴게요. 죄송합니다.” 내리지도 않을 거면서 입구를 막고 서서 몸조차 비키지 않는 중년의 남성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무 생각 없이 넣은 우주상향 대학에 철썩 합격하면서 가까스로 서울로 상경한 후 겪은 지가 어언 -군대 제외- 5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서울의 지하철은 여전히 김 사원과 서먹한 사이다.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
세 번째. 촉촉한 눈동자. “그만 울라고 했습니다.” “그, 흡. 그렇지만요. 그렇지만.” “그렇게 운다고 해서 변하는 거 하나 없습니다.” 대체, 나이를 어디로 먹은 겁니까. 김 변호사의 말에 송 대리는 훌쩍거리던 제 얼굴에 손바닥을 올렸다. 목에 달린 사원증과 송 대리의 신분을 증명하는 공적 신분증이 달랑거렸다. 막 이십 대 중반에 걸쳐 든 송 대리는 ...
두 번째. 땀에 젖은 머리카락. “선생님, 이거 어디에 둘까요?” “아, 대충 아무 데나 던져둬요. 다음 수업에도 써야 하니까.” 수업에 쓴 교구는 많았다. 남학생은 뜀틀 수행평가를 봤고, 이미 저번 수업에 뜀틀 수행평가를 끝낸 여학생은 그동안 구기대회에 대비하여 피구와 탁구, 배구를 함께 진행했다. 막 진우가 배구공 두어 개를 내려두는 때에 뜀틀을 무너지...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첫 번째. 목욕 부스 안의 실루엣. “아니, 여기 왜 이렇게 생겼는데?” “뭐 어때서.” “뭐 어떻긴!” 저거 너무 적나라한 거 아냐? 라고 진우가 가리킨 곳에는 밖이 훤히 다 비추는 목욕 부스. 그러니까, 흔히 모텔에 자주 있는 그. 침대에 앉아있는 사람에게도 부스 안의 실루엣이 전부 다 보이기 때문에 에로틱한 느낌을 더 준다고 하는 그런 거. 진우는 아...
이 빌어처먹을 핸드폰!! 우당탕 부딪혀서 어디 부서지진 않았을까 귀한 액정이 박살나신건 아닌가 놀랠 정도였다. 공간에 있던 사람들 중 절반 정도는 뒤돌아보았지만 어이구, 소릴 내며 다시 고갤 돌린건 윤기고 오메 그래서 부서지겄냐 아주 그냥 박살을 내부려야제~ 하며 오히려 핀잔을 주는 것은 호석이다. 다들 선배이지만 그걸 떠나서 이런 반응은 마음에 안들어. ...
임신물 8-4 “지민이는 김장 처음이라며?” “아, 네에….” 어려서부터 김치는 사먹거나 얻어 먹거나 했었으니까(보통은 사먹었다.). 어른들은 다 부지런히 손 움직이면서 지민이에게 한 마디씩 건네시는데 지민이는 대답하랴 속 넣으랴 정신이 없어. 그래도 집중의 상징, 부리까지 뾰족하게 내밀고 꼼꼼하게 속을 채워 넣는 지민이 보고 다들 흐뭇하게 웃으셔. 아휴,...
1김지연은 오늘도 학교에 오지 않았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싶어 전화를 몇 통이나 걸었을까. 소정은 부재중이라 뜬 화면을 보기 싫은 듯 폰을 뒤집었다. 오늘은 기필코 김지연 집에 가겠다는 의지 하나로 조퇴도 하지 않았다. 학교가 끝나는 소리가 울리고, 소정은 그대로 가방을 메고 달려 나왔다. 김지연 집은 여기서 5분 거리이다. 발은 한 번 힘차게 굴리고 ...
"맞잖아 김선생?" "대답 하세요. 김민석 선생님." 박과장님이 부러 맞잖아 김선생? 하며 제 말에 긍정을 부축이는 말에 더 혼란이 오기 시작한다. 지독하게 정치적이고, 제 안위를 걱정하는 박과장이라면 분명 어떤 의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쪽인지 가늠할 수 없다. 흉부외과의 스타 서전인 변백현 교수님을 잃지 않기 위함일까, 눈 밖에 난 제 후배를 밀어...
흐린 불빛이 가냘프게 흔들렸다. 어스레한 홀의 중앙, 커다란 타원형의 테이블 끝자락에 앉은 아름다운 여인이 가만히 테이블 위를 내려 보고 있었다. 화려한 식탁이었다. 새까만 벨벳 식탁보가 테이블 위를 고풍스럽게 감싸고 있었고, 그 위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갈 것만 같은 음식들이 가득 차려져 있었다. 온갖 종류의 귀한 재료를 온갖 종류의 조리방법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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