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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기말과제로 작업한 웹툰입니다.
오후엔 비가 온다고 했다. 증명이라도 하듯 이상하게 축 처진 복도 공기가 무겁다. 잘 다려 입은 와이셔츠 위로 닿는 습도가 평소보다 높다. 지훈은 하루 종일 편두통에 시달렸다. 나무의 재질이 피부에 닿는 게 싫어 그 사이로 팔을 하나 덧댄다. 오래된 학교만큼이나 낡은 책상이 잠시 삐걱대는가 싶더니, 곧 자리를 잡고 잠잠해진 그를 따라 소리를 죽였다. 해가 ...
새벽은 해로웠다. 너무 많은 감정을 몰고 와 나를 익사시키기엔 충분했으니 새벽은 해로웠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성우는 위에서 아이들이 어떤 내용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조금도 몰랐다. 지성이 두 할머니와 함께 지친 성우를 기다리는 동안 나머지 아이들은 드디어 무덤으로 들어갔다. 무덤이라고는 해도 흔히 생각하는 봉분 같은 것은 전혀 없고, 언뜻 봤을 때 사원 느낌이 나는 건물 속의 한 가운데에 관들을 전시해 둔 시스템이었다. 정중앙에 있는 가...
이제 돌아가는 일만 남았으니 그렇게 서두를 것도 없는데 새벽 가까운 시각에 눈이 떠져 버렸다. 얼마 잠들지 못했지만 이런 경우 다시 자려고 해봤자 한참 뒤척이다가 늦잠이나 안 자면 다행이다. 수도에 머물고 있을 때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래도 일찍 나서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법사는 몸을 일으키고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대충 정돈한 채 수건을 둘렀다. 고...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현이 가경의 뒷모습을 떠올리며 양주 잔을 비워낸다. 이미 차현과 함께 술을 들이켜 마시던 타미는 책상 위에 엎어진지 오래였다. 미련하긴. 술도 못하면서 제 속도에 맞춰서 계속해서 양주를 들이킬 때부터 저리 취해 쓰러질 것을 이미 예상한 현이었다. "..지가 뭘 안다고." 많지는 않은 이슬비가 눅눅하게 공기에 눌러 붙는다. 현이 제 앞에서 테이블에 머리를 박...
어제는 대청소를 했다. 자정이 지났으니 어제다. 계절이 지난 옷들은 차곡차곡 개서 옷장에 넣고, 밀린 빨래를 돌리고, 자질구레한 것들은 내버리고, 샀는지도 모른 채 구석에 쌓여있던 것들은 서랍에 잘 정리해두고, 재활용할 것들은 재활용칸에 넣어두고, 쓸고, 닦는 시간. 방바닥이 보이지 않았던 방의 방바닥이 보였다. 영원히 바닥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청소라...
개요 안구수집가 사건이 종결된 지도 벌써 1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탐사자들은 어쩐지 희생되었던 그 사람의 눈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소중한 이의 일부이기에 함부로 버릴 수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눈의 마력에 끌렸던 것인지, 어느 쪽이든 결과는 같습니다. 탐사자들은 아직 그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롱하고 찬란한 보석안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을 ...
트친님 꿈에 성현제가 나왔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하셔서 그린 거:
유진은 커튼 뒤에서 숨을 죽였다. 창문이 열린 곳이 있는지 차가운 바람이 들어와 유진의 발목을 쓸었다. 유현이가 양말을 신고 있던가? 유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커튼이 움직이지 않도록 잡고 있는 손이 초조하게 꼼지락거렸다. 방문이 열렸다. 유진은 집중하고 커튼 바깥의 그림자를 살폈다. 그림자는 유진의 허리만큼도 오지 않을 만큼 작았다. 살짝 곱슬거리는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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