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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안녕하세요 저는 오직 녤윙하는 사람 깡다와 윙끄의 어깨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포스타입에 배너 어케 거는지 모르는 사람.... 어깨 : http://shoulder.postype.com 트위터 : http://twitter.com/shoulder_2
분필 하나 손은현 꺼내지 않은 분필 하나 상자 속에서 주위를 본다. 언제 쓰여질까 하는 기대감 속에서 눈부신 세상을 둘러본다. 몇 번 쓰지 않은 깨끗한 분필 칠판 중앙에서 교실을 본다. 자신이 사용된다는 기쁨 속에서 밝은 교실을 본다. 반토막 난 분필 조각 칠판 구석에서 창 밖을 본다. 분필 가루로 뒤덮인 피로 속에서 구름 낀 창 밖을 바라본다. 몽땅 분필...
내 손을 떠나리 - 꽃나무가 말하길 손은현 영원히 어릴 줄만 알았던 나에게 어느 새 나의 손에서 너희들은 자라고 있었더라. 눈오면 눈오는 대로, 비오면 비오는 대로 하루가 멀다하고 너희들은 내 손에서 자라고 있었더라. 행여 바람불면 날아갈까, 천둥치면 다 젖을까 바람, 천둥 피하였건만 내 너흴 지키지 못해 내 손을 떠났더라. 돌아오라고 떠나지말라고 얘기해도...
네가 왔더라면 손은현 네가 왔더라면 햇살 좋던 그 날 너를 만날 수 있었을련만. 그 날 네가 왔더라면 조금 더 웃어주고 조금 더 잘 해줬으련만. 그 때 네가 왔더라면 밥 한 끼 같이 먹고 손 한번 더 잡았으련만. 그 곳에 네가 왔더라면 건강히 잘 지내하고 인사 한번 더 해주었으련만. 그리 멀지 않은 너의 집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있을까, 갈 수 있을까 하...
지퍼 손은현 지퍼가 올라간다. 2월, 소녀가 입김을 불며 지퍼를 올린다. 소년이 소녀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온다. 소녀와 소년은 손을 잡고 걸어간다. 지퍼는 올라갔다. 지퍼가 내려간다. 칠석이 지난 지금 지퍼를 내린다. 견우 직녀가 헤어졌다. 까막까치도 사라졌다. 지퍼는 내려갔다. 지퍼가 엇갈린다. 서먹한 엄마와 나 지퍼가 엇갈린다. 어디서부터 엇갈린건지 알...
※ 주의 신체훼손, 고어한 묘사, 체벌, 불합리한 상황, 조롱, 학교폭력 묘사 가상의 고등학교를 소재로 한 나폴리탄입니다. 실제로 이름이 겹치는 곳이 있다 할지언정 창작물과 현실의
5교시 손은현 1시 20분, 5교시가 시작했다. 사물함에 칫솔을 넣고 교과서를 꺼낸다. 1시 40분, 5교시가 한창이다. 꾸벅꾸벅 조는 아이들 사이에 두 명이 잠을 잔다. 1시 45분, 5교시의 반이 지났다. 선생님께서 자는 다섯 명을 깨우느라 애를 쓰신다. 2시 3분, 5교시가 7분 남았다. 선생님도 체념하시고는 의자에 앉으신다. 2시 9분, 5교시가 끝...
창문을 열었더니 손은현 사각사각, 스륵스륵 연필소리, 종이 넘기는 소리만이 조용한 이 곳을 채운다. 쿵, 쿵 창문넘어 들어온 바람이 문 앞을 서성인다. 뚜벅뚜벅, 드르륵 바람을 보러 온 학생이 문을 연다. 수줍은 바람은 다시 창문 넘어 나갔다. 학생은 바람을 보지 못했다.
목련 - 개화 손은현 아직은 찬 바람이 부는 삼월 초. 새 교복을 입고 학교를 배회한다. 창 옆의 작은 털꽃봉오리. 갈색의 꽃봉오리가 희고 부드러운 꽃이 되려면 얼마나 남았을까, 얼마나 남았을까. 양지 바른 곳의 꽃봉오리는 서서히 꽃이 되어가고 있다. 그늘진 곳의 작은 꽃봉오리에서 꽃이 필 때까지 얼마나 남았을까, 얼마나 남았을까.
남자는 숨을 가다듬었다. 활과 현이 맞부딪혀 매끄럽고 낭창한 마찰음을 냈다. 음의 본질은 매질을 흐트러트리는 진동에 있다. 결국 악기는 헤집고 끌어내기 위한 매개체로, 선율이란 보이지 않는 공기 중을 숨죽이고 방랑할 뿐 이미 그 자리에 있던 존재들일 것이다. 섬세한 파동에 맞추어 그의 손끝이 얼얼하게 떨렸다. 소리가 겹칠수록 촉각은 마비되어간다. 그럴 때마...
성욕은 어딘가 모르게 식욕과 닮았다. 부족하면 채우고 싶고 넘치면 괴롭다. 계속해서 갈망하고 원하고 씹어 삼킨다. 만족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공허해져 가기에. 누구도 완벽하게 만족할 수 없다.
"잭, 몇시간째예요. 당신도 좀 휴식을 취하시는게..." 작은 병실안이 여러명의 요원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작은 침대위에는 작은소녀가 위험한 수술을 마치고 죽은듯이 잠들어있엇다. 남자는 늙은 개처럼 소녀의 손을 잡고 계속해서 옆을 지키고있엇다. 소녀는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저 가슴께만이 아주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 할뿐이었다. "나때문이다.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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