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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가장 중요해요'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아무도 의심하지 마.'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본 글과 전작,
괴도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도, 영웅이라고 불리는 자.그 사람의 혈연인 자는 없으나, 기술 등을 이어받은 자들은 있었다.그들은 하나로 뭉치는 것이 아니라, 흩어져서 성장하기를 선택했다.그들은 후계자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의 이름을 사용했으나.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다른 가문이나 마찬가지인 관계였다.그것이 페리 가문에 대한, 남들은 모르는 이야기 중의 하나....
첫 몽정 때는 눈물까지 났다. 그 울음에 대한 이유를 정확하게 정의내리기 어렵지만 뭔가 되게 서럽고, 억울하고, 화도 났다. 죄책감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상태에서 박지민을 보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 학교에 절대 안 가려고 했는데 아버지한테 들켜서 거의 도축장에 돼지 끌려가듯이 등교했다. -내 인생에서 돼지취급은 처음이었다- 박지민이 교실로 찾아올까봐,...
“사실 예전부터 좋아했거든.” 심장이 막 콩닥콩닥 뛰었다. 괜히 목 아래가 막혀오고, 그래서 잠시 숨을 멈추기도 했다. 누가 들어도 가슴 뛰는 말에 당사자, 태형이의 얼굴에만 표정이랄 것이 없었다. 꼭 남 얘기를 듣는 것 같은 반응이 사람 참 민망하게 만드는 거. 딴청을 부리는 것도 없이 눈을 똑바로 마주한 태형이가 꼭 그 표정만큼이나 무심한 말투와 목소리...
세상에서 가장 예뻤던 태형이 엄마가 돌아가셨어도 태형이는 여전히 밥을 먹어야 했고, 잠을 자야했고, 학교에 나가야 했다. 그건 전부 태형이를 위한 일이었지만 태형이는 다 싫어했다. 태형이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싶어 했는데 심지어는 말도 하지 않아서, 그러니까 응 아니 같이 짧은 대답조차도 안 하게 됐다. 소리 자체를 안 내려고 그랬어. 그냥 가만히. 태형...
바람 소리가 거셌다. 쌓여있는 눈이 발걸음 닿는 곳마다 뽀드득 소리를 내며 움푹 파였다. 나무 뒤에 숨듯 몸을 웅크리자 차가운 총열이 얼굴에 맞닿았다. 고글 앞으로 자신의 숨이 하얗게 응결되어 올라오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귀에 걸어놓은 리시버에서 잡음과 함께 거친 음성이 섞여 나왔다. “…자…… ㄷ…… 신… 에 …한다.” 전달사항은 노이즈가 강해 과연...
“자, 다들 선물 챙겨 오셨죠?” “독자 씨야말로 잘 챙겨오셨죠?” “그럼요.” 한 손을 뒤로 하고 있던 김독자의 손에서 성인 여성 손 크기의 선물상자가 튀어나왔다. “주제에 맞게 잘 챙겨왔습니다.” “아저씨! 제 선물 가져가세요!” “무슨 소리야, 내 게 완전 형 거거든!” “너 이상한 거 가져왔잖아! “보지도 않았으면서 네가 어떻게 알아! 그리고 선물은...
※공포요소, 불쾌 주의※
"...나두 친구가 가꾸시퍼.." 이상하게 친구가 생기지 않던 유치원생 유중혁. 외로웠던 그는 모여서 놀고있는 또래에게 다가가 같이 놀자고 말해본 적도 있었으나 그들은 유중혁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며 도망가버리기 일쑤였다. (유중혁은 몰랐으나 긴장해서 한껏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로 자신과 마주칠때마다 자리를 피해버리는 또래들을 보고 어린 마음에 상...
수정 전의 글이므로 완성본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짧은 키스신까지만 샘플로 공개되어있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나요 >0< ~!! 그런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다. 가까이 무심한 듯 붙어 시선을 맞추고 일상을 속삭이는 그의 존재가 수백 년을 걸쳐 지나치게 제 삶에 파고들었다고. 태초부터 부여된 격차 따위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두 창조...
중독온 발간 예정입니다! ts 트리플지 달보드레 중 중혁독자ts 부분입니다. 시작 부분이 아닌 중간 부분으로 전체 스토리는 책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야, 그 소문 들었어?” “뭔데?” 비밀이야기를 하듯 손으로 입가를 가린 아이가 친구의 귓가에 작지 않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뭐? 진짜야?” 속닥이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되물었다. 그런 친구의 반응에 신이 ...
*분량상 1~5 모두 이 게시글에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2부터 비속어가 사용됩니다. #1 "아! 안녕하세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 봐라, 저. 어휴, 정각이니 괜찮아. 그렇지만 그렇게 뛰어다니지 말고 일찍일찍 다니지 그러니. 그러다 다치면 일이고 뭐고 꼼짝 없이 누워있어야 할걸." 황급히 가게를 뛰어든 페기를 보고 주인이 혀를 찼다. 본래 성격이...
중혁이 약 캐붕요소 있습니다! 퇴고 전으로 오타나 내용은 책에서 수정될 수 있습니다. 입덕했습니다. 중혁은 회사와의 미팅에서도 좀처럼 집중할 수 없었다. 잠깐 스쳐 지나간 그 모습이 고백했을 때의 모습과 너무 달라 자꾸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해맑은 미소와 옅게 어린 홍조, 그리고 눈을 떼면 변할 눈빛까지. 꿈속에서 봤던 눈물을...
프롤로그 평범할 것 없는 아침이었다. 중혁은 평소와 같이 이르게 일어나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밥을 먹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중혁에게 사소하게 흐트러지는 일은 없었다. 회사와의 미팅으로 차를 타고 가는 와중에도 그랬다. 단지 평소와 차이가 있다면 꿈을 꿨다는 사실뿐. 추운 겨울날이었을 것이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구성된 꿈에서 중혁은 달라붙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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