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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렌, 제발 오늘은 안 나가면 안 돼? 사쿠라 부녀는 그렇게 말했었다. 그치만 두고 온 게 있어서 어쩔 수가 없어. 그것만 가지고 바로 올 테니까. 학과 연말 회식 정산이 미뤄지고 있었는데, 그걸 담당하고 있던 게 렌이었다. 영수증을 깜빡하는 탓에. "왜 이렇게까지 과보호...를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겨우 학교 갔다 오는 거고 지금 대낮인데요?" "그건.....
" ㅡ 그래서 사랑의 힘으로 사악한 마녀를 무찌르고 용사와 공주님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 동화책 더 읽고 싶은데. 하고 툴툴대도 도우미 이모는 바쁜지 나중에 또 읽어줄게요. 하고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까 다 읽은 동화책을 펼쳐봐도 알록달록한 건 그림이고 까만 건 글자고... 이모가 읽어줬던 걸 기억하며 손가락으로 더듬더듬 글자를 따라 말을 뱉어...
승철이는 사실 밍규네 부부는 물론 찬이네 가족이랑도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었음. 일단 슈아가 한이의 베프고, 또한 민규씨는 처음부터 승철이한테 도움을 주던 커플이니까 당연하고, 뿌랑 찬이랑 베프니까 또 당연하잖아. 여튼 정한이 일로 학교에 다녀온 날, 마음이 너무 복잡했다구... 왜냐면, 한이 심리 검사 용지에 적힌 거, 너무나도 명백하게 자기를 '반려'...
* 오늘은 푹 잘 수 있었다. 몸이 개운해 시계를 보니 벌써 2시가 다 돼갔다. 아무리 생활 패턴이 망가졌다고 해도 2시는 좀 심하지 않나? 늦게 잔 것도 아닌데? 겨우 몸을 일으켜 간단하게 씻고 휴대폰을 확인했다. [형, 오늘 뭐해요? 저 오늘 기분 안 좋은데 만나주면 안 돼요?] “9시? 얘는 왜 이렇게 빨리 일어나?” [미안, 나 이제 일어났어. 무슨...
인준의 마음을 계속 모른 척하니 방에 들어와도 혈액 팩만 내려놓을 뿐, 눈 한 번 마주쳐주지 않고 바로 나갔다. 하지만 이렇다 해도 인준의 마음을 받을 수 없는 것은 여전하다. 어느 누가 사랑하는 사람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렇게 어색한 상태로 일주일이 지났다. 오늘도 평소와 같이 서재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1층이 소란스러...
심상치 않았다. 처음 기사를 봤을 때만해도 맨날 하는 레퍼토리라고 생각했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부터 언론은 저와 태형이형을 엮지 못해 안달이 났다. 첫 미팅에서 부터 끊임없이 쏟아지는 기사에 물려서 이젠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남준이 형은 잊을 만 하면 윤기형과 같이 사진 찍혀서 제대로 만난 적은 몇 번 없지만 친근감까지 드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렇게 본격...
※베스타 4가 무사히 완료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합니다. 불타라 행복회로! ※트루엔딩 쪽 스포가 일부 존재합니다. ※가상의 소속사 사장 등장함 저는 연예계를 정말 모릅니다 약간 대환장 개소리 대잔치이므로 너그럽게 봐주세요 “어쩌다 이렇게 됐지.” 도윤이 약간 어이가 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농담처럼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긴 했지만 이걸 진짜로 할...
친애하는 밸런타인에게. 오늘 드디어 캠퍼스 마티스의 복구 작업이 끝났어. 당신이 그 허황한 장소를 향해 모험을 떠난 날로부터 약 사흘 정도가 지난 후였지. 당신은 조금 의아할 수도 있겠네. 내가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연락했을 때, 분명 몇 주 전에 완공되었어야 마땅했던 스타디움을 모조리 다시 갈아엎게 생겼다고 실컷 투덜거렸었으니 말이야. 화성은 여전히 계엄지...
그런 생각해본 적 없어요?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부질없는 생각이요. 아주아주 기쁘고 행복하면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 이대로 이 시간에 갇혀있었으면하고. 그리고, 지금이 그래요. 그럼요, 마리아가 원한다면 저는 항상 마리아의 곁에 있을거에요. 제가 변할 리가 없잖아요? 저는 언제까지고 마리아의 곁에 있을거에요. 그러니까 ...
하늘에 닿아 본 적이 있어? 라고, 이해찬은 말했다. 그건 열일곱 살의 어느 날, 마지막으로 청소를 끝낸 우리 둘이 교실 문을 잠그기 직전에 들었던 말이었다. 듣자마자 이해찬 정말 우리 나이답지 않게 쓸데없이 감상적인 얘길 하고 있네, 하고 생각했다. "해찬아, 하늘은 닿을 수 있는 게 아니야. 눈으로 보는 거지. 실체가 있는 게 아니잖아." "…와, 나재...
“나는… 진짜 너를 평생 이해 못 할 것 같다.” “그렇겠지.” 가 마지막 대화였다. 이게 무슨 어이없는… 재현은 공원 벤치에 발라당 드러누웠다. 담배 생각이 간절했는데 이렇게 주말 대낮에 개들이 우글대는 공원에서 담배를 뻑뻑 피워댔다간 그 주인들에게 욕을 아주 바가지로 먹을 게 뻔했다. 재현은 존나 잘생기고 만만하게 생기지도 않았지만 원래 강아지 주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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