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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니. 정우예요. 기운이 차서 밖에 나가 보니 눈이 내리고 있더라고요. 첫 눈이 내릴 때면 언니가 생각이 나서 조심스럽게 편지를 적어봅니다. 어느 새 정신 차려보니 저도 결혼을 하고 벌써 자식을 둘이나 낳았더라고요. 거울을 보니 흰머리가 나고 얼굴엔 주름이 졌습니다. 이젠 전 영락없는 아줌마입니다. 분명 언니도 그럴 테지요. 제 이름은 언니도 ...
프롤로그 아직까지도 태양이 뜨겁게 공기를 덥히고 있었지만, 맑다 못해 투명하기까지 한 하늘의 모습은 지금이 가을이라는 것을 알려 주듯이 높기만 하다. 9월 말까지 지속되던 무더위가 지나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색색의 장미나무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활짝 웃고 있었고, 그런 장미보다 더 밝은 표정으로 그 옆을 스쳐지나 가는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을 따뜻...
그 일이 있은 후 큰 사건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태윤과 하란만이 졸업을 앞두게 되었고 그들은 처음에 들어왔을 때와는 다르게 마법진 하나를 그릴 때도 아무런 주저 없이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난 이쪽으로 갈 테니까 넌 저쪽으로 가!” 멧돼지를 쫓으며 태윤이 이렇게 말하자 하란은 익숙한 듯 그의 말에 따라 멧돼지를 막다른 길로 몰았다. 이것도 ...
[181222]소설 6편(두 번째 퇴고) 나와 은영이 자주 만나는 곳은 시내에 있는 스타벅스였다. 우리 동네에도 카페가 많았지만 은영은 스타벅스 커피를 제일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그녀는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만 마셨다. 우리가 그곳에서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하는 건 아니었다. 같이 수다를 떨거나 공부를 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같은 자리에 앉아 각자 시간을 보냈...
※연성교환: 빌트레드 셔츠를 입고 양치질 하는 라스를 보고싶어요←어째 많이 벗어나 버렸습니다. ※본편 이전 여섯번째 세계를 배경으로 쓰였습니다. ※성적인 행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봐, 성약의 계승자님. 그만 좀 일어나지. 일어나지 않을 거라면 내 셔츠라도 돌려주던가." 이제라의 젊은 대장군은 난처한 얼굴로 돌돌 말린 이...
안녕하세요, Ron입니다. 2019년 1월 12일(토) 디.페스타 U12에 참가합니다. 러브앤프로듀서 택언유연(이택언X유연) 소설 신간 <Fiction or Nonfiction> 샘플 및 인포 페이지입니다. ※미성년자 관람 불가, 선입금 예약 없이 현장 판매만 합니다. Fiction or Nonfiction A5 | 중철 | 40p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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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사람의 머리는 목 위에 너무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고개를 돌리기 쉽지 않다. 조금만 시선이 바뀐다면 완전히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또, 뭐가 진짜인지, 뭐가 가짜인지 구별하지도 못한다. 딱히 그러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것만 할 수 있자면 많은 것이 바뀔 텐데 말이다. 만약 그들이 자신이 그림자를 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면, 결...
"서나라에서 전면전을 각오하겠다는 서신이 왔사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제라도 김숙의를 다시..." "전면전에 응하겠다고 답변을 보내라 그와 함께 김숙의의 머리를 함꼐 보내는 것도 좋겠지" 파격적인 윤기의 말에 신하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헀다. 그 웅성거림이 싫은 듯 윤기가 미간을 찌푸리자 영의정이 앞으로 나와 말을 했다. "하오나 전하 서나라와는 예부터 화친...
네 이년들! 감히 내가 누군줄 알고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내가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광택이 나는 비단으로 지어진 옷이 점점 피로 물들어갔다. 채찍을 온몸을 맞은 궁녀 하나는 이미 쓰러진지 오래였지만 채찍이 휘둘러지는 소리는 멈춰지지 않았다. 누군가 그의 손을 잡지 않았다면 아마 끝나지 않을 채찍질이 이어졌을 것이다. "이 손 놓으십시오" "...어...
다시 마음이 조급해졌다 . 설이는 다시 전화기를 찾았다 . 주머니에서 전화기를 꺼낸 설이는 기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 수화음이 계속 울리는 동안 설이는 초조한 마음을 감출수없었다 . 그렇게 몇차례 전화가 연결되고 끊어지고를 반복하다가 수화기너머로 기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 "설아 . " " 주인님...어디세요 ? 왜 집에 안계세요 ? 어디계시는거에요 ? 다...
" 미안해요 ..." 뜬금없는 시점에 기우가 다희에게 말했다 .여태 직접 미안하다고 차마 말하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미안하다는 말을 직접 건넸다 . " 저희끼리 만날떈 괜찮은 놈이라 생각했었는데 .. 그쪽으로는 어떤지 잘 몰랐네요 .좀더 신중했었어야 했는데 ..미안해요 ... 뭐라 더 할말이 없어요 ..정말 미안해요 .." " ....................
* 존 디콘 X 로저 테일러 캠퍼스물 W. 오구 학기의 시작은 곧 적당히 건조하고 선선한 계절의 시작을 의미했다. 그것이 대학교이든 초등학교이든 상관없이 언제나 그랬다. 비가 적게 오는 계절에 학교를 가는 제도를 만든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창밖으로 비치는 하늘을 보며 존 디콘은 생각했다. 그는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지원한 대학 중 하나가 붙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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