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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기사입니다. 전에 작업했던 창작 디자인의 미쿠 그림의 작업 과정을 공개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늘 작업에 앞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그림에서는
289번째 고백 그렇게 서로에게 매달리듯이 한참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언제 서툴렀냐는 본능에 따라 한참 내 입술과 입안을 핥는 이주연에 호흡이 가빠와 간신히 집요한 입술을 피해 이주연의 어깨에 고개를 묻고 숨을 골랐다. 내 뜨거운 숨이 제 어깨에 닫기 무겁게 다시 내 턱을 들어 올려 아랫입술을 양껏 머금었다가 이내 다시 고개를 깊이 숙이며 입안을 비집고 ...
십일월 겨울, 어느 한 빌딩. 오전 다섯 시, 시릴 만큼 찬 새벽 공기가 방 안을 가득 메운다. 혹여 추위를 견디지 못할까, 그 애의 허리선 이불을 잡아끌어 올렸다. 몇 주간 불면증에 시달리다 간만에, 처방받은 수면제가 잘 맞았는지 잠자리에 든 모습이 한층 편해 보였다. 천천히 이불을 걷어 올리곤 침대에서 내려와 거실로 걸음을 옮겼다. 어찌나 조심스러웠는지...
사랑은 왜 아플까 사랑은 왜 쓰릴까 사랑은 왜 힘들까 그러면서도 사랑을 놓지 못 한다. 나는 사랑 덕분에 살아가니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너무나 아름다운 것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감사한 일 사랑은 소중해 사랑은 특별해 사랑은 나를 살게 해 난 사랑이 좋아 힘들고 지치게 만들어도 끝까지 사랑 할래
아이고, 안타까워서 어떻게 해. 그러게 말이야. 안 그래도 성인을 목전에 앞두고 있었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이면 하는 이야기가 이것밖에 없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지금 이 촌구석의 작은 마을은 온통 그 애의 행방에 떠들썩하다. 이름은 나재민이었다. 모두가 그 애를 좋아했다. 흔히 친구 없고 내성적이고 눈치도 없는 그런, 찐따라고 불리는 나와는 달랐다....
승밍 수인물 지금 김승민은 굉장히 당혹스럽다. "너 뭐야...?" 이 사태를 설명하기까지는 2주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승민은 저녁 늦게까지 밴드부 연습을 마친 후 지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지성은 옆집에 살아 항상 같이 집에 가곤 했다. 승민은 빛이 없는 골목에서 의문의 소리를 들었다. "지성아... 무슨 소리 들려??" "김승민아 피곤한데 어...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프로아나와 섭장인들을 위해 쓰는 글 내 단식이 망할 때를 되돌아보면 항상 가족이 먹여서 망했었다. 사실 모든 건 가족 때문이야! 할 수는 없는게 충분히 내가 거절할 수 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그러나 가끔 가족들이 내가 먹은 게 아예 없다는 걸 눈치챘을 때에는 이를 악물고 먹인다 그건 가족들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보면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3. 그날 밤, 채형원의 연락해~가 있고 난 뒤 그를 만날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우린 전공수업을 같이 듣는 사이였고, 같은 과였으니까. 우리가 지난 주 목요일에 같이 저녁을 먹고난 후, 금요일은 원래 수업도 안 겹치니 못 봤을지언정(주말엔 원래 마주칠 일이 없다. 그래도 혹시나 학교 도서관 가면 채형원을 볼까 싶어서 일요일에 도서관 갔다 온 건 비밀)...
* 캐릭터를 빌려주신 아이리스, 엘, 히든 오너님 정말 감사합니다!!!
2. 채형원은 그날 이후 꽤 적극적으로 나를 아는 척 했다. 강의실에서도, 식당에서도, 카페에서, 운동장 스탠드에 앉아서 아아 빨며 애매하게 남은 공강을 때우고 있을 때도, 저 멀리서부터 내 이름을 부르며. 주헌아, 그렇게 불린 이름 뒤엔 항상 환한 웃음이 덤처럼 딸려왔다. 채형원은 늘 먼저 나를 불러줬기에, 나는 내가 먼저 그를 발견하는 때에도 굳...
“형.” “응, 알겠어. 앉아봐.” 일주일 전과 같은 상황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일주일 전과 달리 앉아있는 자리가 다르고, 술을 마시는 쪽이 다르다는 것뿐이었다. 더는 말이 통할 상황이 아닌 것을 확인한 창균이 신경질적으로 앞머리를 쓸어올렸다. 형원은 또 사람 좋은 미소를 그리면서 창균을 쳐다보았다. 일전에 테이블에 소주 한 병을 올려놓고 꽤 취해있었던 ...
꿈인가, 싶을 정도로 낯선 광경이었다. 처음 와본 제 집이 어색하지도 않은지, 아니, 그보다 당장 더 중요한 건 제 컨디션이라는 듯이 부지런히도 이곳저곳 누비며 저를 살뜰히 챙기는 김여주라니. 멍한 정신으로 씻고 나와 여주가 끓여준 죽과 약을 챙겨먹은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언제 잠들었지. 침대 머리 맡에 앉아 제 이마를 물수건으로 쓸어주던 여주와 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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