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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라는 호칭은 3인칭 대명사로 쓰일 뿐 성별을 가르는 호칭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소설에 나오는 지명과 단체는 모두 가상으로 지어낸 것입니다. *잔인하거나 피폐한 묘사가 포함 돼 있습니다. 잠잠했던 속이 뒤틀리 듯 요동치기 시작했다. 목을 타고 곰팡이처럼 시퍼런 핏줄이 도드라졌다. 몸속에 거미줄처럼 뻗은 혈관을 타고 이상한 충동이 몸 구석구석으로 뻗...
카게야마 토비오님, 기상할 시간입니다. 익숙한 가정용 로봇의 기계음 뒤엔 고막 사이를 길다랗고 얇은 막대기로 살며시 찌르는듯 귀아픈 알람이 삐 하는 소리를 내며 오전 7시를 알렸다. 그 소리가 하도 시끄러워서 카게야마는 부랴부랴 알람기계의 정 중앙 지문 판독기에 검지손가락을 올려야만 했다. 카게야마 토비오, 16세, 남성, 과학자, 일본인, 엑시엄 호 거주...
" 사람은 누구나 늙고 나이를 먹어.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서 화도 안나네. 화석 단델리온." 너와도 이렇게 유치한 대화를 할 수 있구나. 10년. 어린 날에 해도 부끄러운 말을 하면 어색함보다는 시원함이 감돈다. 상대의 기분따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무례한 말도 해봤고 귀를 찢을 듯한 욕설도 해봤다. 무슨 말을 하든 내보이는 표정을 잘 바꾸지 않았다. 그 만...
"그러니까 나를 그렇게 감싸주지 말란 말이야!" 날카로운 목소리가 공간 안에 울려퍼졌다. 키류 센토는 여전히 몸을 떨며 침대 옆 구석에 쭈그려 앉아 제 사랑하는 연인이, 연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휘말리게 만드는 애매한 사이의 아무튼 사랑하기로는 제 전부를 줄 수 있는 이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악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당사자는 익숙하다는 듯...
소우마 하루토의 현 일상에는 백합을 사는 것이 일과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가 잠시 멈춰온 그 장소 안에는 몇 송이의 꽃들이 빛을 바랜 채 잠들어 있을까. 그것은 아무리 마법사인 그마저도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시들어버린 백합을 보는 것이 몇 번째인지도, 그것을 덤덤히 바라보며 새로운 백합을 사는 자기 자신도. 그 백합은 관이라기엔 너무 작은 상자 안에 ...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넌 왜 나의 정체에 대해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나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는 거지? 네 감정에 대한 보답이 전혀 없으리란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글쎄, 츠카사는 어떻게 생각해?" 가벼운 어조가 그리 반문했다. 유쾌하지 않은 반문에 찡그린 표정이 자신에게 향하는데도 그는 개의치 않다는 듯이, 오히려 그것조차 사랑스럽다는 듯 한 표정으로 다시금 입을 떼었...
그믐달 / The Dark Moon 1 김유현 이가현 /좀비 아포칼립스 Dark moon ; 그믐달. 어두운 달. 사라지는 도중에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달의 모습. - "제발 내쫓지 말아주세요..! 전 결백해요, 제발!" "이게 미쳤나, 안된다니까! 빨리 묶어!" 바깥에서 들려오는 때 아닌 시끌벅적한 소음에, 잠에서 깬 김유현은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일으...
얼마 걸어가지 않아서 위치해 있는 바닷가랑 가장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 있는 서수진. 과연 저 여자가 한국인이 맞을까 싶은 마음에 자주 쓰지 못 해 약간은 어눌한 발음으로 묻는 김민니가 잔을 내민다. "여기요 마셔요" "한국어도 하시네. 어제도 체리가 있었어요?" "어제요? 없었어요" "오늘은 있네요" "반가움의 의미에요" "체리가 의미도 있구나" "아니요 ...
또 다시 공허함이 무의식을 파고들었다. 기현은 차가운 비에 머리가 식는 느낌이었다. 그제서야 기현은 뒤를 돌았다. 아 지긋지긋해, 재미 없어. 짝- 날카로운 파열음이 귀에 생생했다.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아, 선생님... 중얼대던 기현이 오랜만에 뺨을 만지작댔다. 아프고 쓰라렸다. 악을 쓰며 아프다고 소리치고 싶었다. 소용 없다는 걸 곧 알았지만. 기현은...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 황동규, 즐거운 편지 사랑해. 이 말 한마디가 뭐가 그렇게 어려웠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 세 음절이면 내 삶을 너를 위해 바칠 수 있었고 세상을 등질 수도 있었어. 사실 너를 본 순간부터 평생을 바치기로 했어. 음, 아마 너는 내가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겠지. 원래 사랑이란 게 그래. 이유랄 게 딱히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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