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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함께 누웠다. 어떤 대화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저 서로가 잠들 때까지 바라봤고 밤새 서로를 안았을 뿐. 아무 말도 없었다.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서로의 체온으로 충분했다. 나타샤는 며칠째 숙소로 돌아가지 않았다. 낮이면 본부로 출근했지만 밤은 나와 함께 보냈다. 굳이 서로를 애인이나 연인이라는 말로 정의내리지 않았다. 우리에게 그런 호칭...
윅시님(@lololo_ho) 카라이치 단편집 'Good bye Happy end' 내지 편집 디자인입니다. A5, 312page약표제지, 표제지, 목차, 서문, 장페이지, 장 뒷면 문구, 본문, 판권지 디자인
She don't listen to a thing 'less it feels rightOnly dances when it's KanyeShe can take you one-on-one if she feels likeYou'll be begging her for mercy, mercy 그 애는 맞는 말 같지 않으면 들은 척도 않아춤추는 건 칸예 노래가 나올 ...
지독한 두통이다. 통증을 느낀다는 것은 잠시 잃었던 정신을 되찾았다는 의미이다. 가장 먼저 머리 전체를 멍하게 만들 정도의 두통이 엄습한다. 다음은 시각. 스스로가 눈을 떴는지 아닌지 분간할 수 없으리만치 캄캄하다. 시력을 잃은 것일까, 하는 간담 서늘해지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눈을 깜빡거려 본다. 속눈썹이 사각사각, 헝겊 비슷한 것의 표면을 쓸어내린다...
조용히 옆을 지키고 있자 지수가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 나는 끈질기게 기다렸다. 호흡이 규칙적인 패턴을 그리면서 모든 게 좋아졌다. 가장 궁금한 건 따로 있었지만 역시 대화를 트기 쉬운 질문부터 해야겠다 싶었다. “왜 만나자고 했어?” 지수는 뺨을 붉히며 창피해했다. 먼저 만나자고 했던 걸 그때서야 떠올린 모양이었다. 한사코 시선을 떨군 채 물었다.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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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4qdpiad_Q0 *bgm : Undertale Ost: 086 - Don't Give Up 05 그동안 그와 내가 겪은 일들을 서술하면서, 그와 직접적으로 마주한 사건들이 함께 한 시간에 비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나와 그가 대략 얼마만큼의 시간을 함께 보내오고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
2047년 12월 29일 호되게 추운 날이었다. 방학이 의미 없는 SFA에서 일년 중 유일하게 쉬는 때였기에 침대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겠지만 나는 꾸물꾸물 일어났다. 감기에 걸린 김민규가 아직 자고 있었다. 나보다 늦게 일어나는 건 처음이라 깨우지 않기 위해 조용히 움직였다. 활동복 위에 점퍼를 껴입은 뒤 기숙사에서 나왔다. 입김이 꼭 구름처럼 뭉게뭉게...
[코드확인 불가. 미등록 생명체입니다. 자체식별 불가.] 어떡하지? 함부로 행동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공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었다. 최승철도 마찬가지인지, 혼자 판단내리는 대신 구체적인 지시를 요청했다. 그런데…. [- - - - -.] 이어셋 너머로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통신 연결이 끊긴 것이다. 로봇인지, 인간인지, 괴물인지 모를...
릴리즈 보이 Episode 4. Elope 2047년 12월 24일 지수를 만나지 못한 지도 거의 석 달이 다 되어간다. 마지막으로 짧은 이야기나마 나눈 것이 9월 말이었으니까. 그 뒤로는 두어 번 스치듯 서로를 지나친 것이 다였다. 인사조차 허락되지 않을 정도로 짧았으니 만남이라고 할 수는 없다. 나는 번번이 화가 났지만 참아야 했다. 자칫 멋대로 굴었다...
폭발을 피한 건 거의 기적이었다. 넘어지면서 팔뚝이 죄다 긁혀 나갔지만 그 아픔을 느낄 틈조차 없었다. 지수가 내 품 안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발버둥 치며 한사코 폭발이 일어난 곳을 향해서 고개를 돌렸다. 내가 손으로 눈을 채 가리기도 전에 지수는 보았다. 깨끗이 터져버린 머리. 끊어진 전선망이 보여 안드로이드란 걸 알았다. 내가 안 것을 지수가 모를 리 ...
미로의 출입구는 여섯 군데다. 31개 조라서 다섯 번에 걸쳐 들어가고도 하나 남았다. 나와 지수는 그 마지막 조였다. 들어가는 차례는 기록 순위와 반대로 정해졌다. 덕분에 나는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신기록을 세워버리는 바람에 기다리는 내내 다른 애들의 시선과 교관들이 주는 은근한 압력에 시달려야 했던 것이다. 물론 그런 결과가 나올 줄은 나도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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