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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w. 리얼19윤재 김가네 며느리 시집살이 12 #원작 [exo 빙의글/엑소 빙의글] 김가네 며느리 시집살이 22편(수정 편) + 에피소드 "선생님, 산모 바이탈이 불안정합니다. 하혈 계속 하고 있고요. 어떻게 할까요?" "......" "선생님? 김선생님!" 옆에서 말을 하지 못하고 손을 떠는 준면을 대신해서 동료이자 협진으로 온 도경수 교수가 수술을 준비...
cyclamen(시클라멘, 시크라멘)수줍음, 질투, 의심, 지나간 사랑 손 위에서 돌아가는 만년필이 돌아올 곳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다시 제 손가락 사이에 끼워진다. 흰 종이에 검은 선을 만들어내는, 잉크가 가득 차올라서 휘청이는 무게에도 어림없다는 듯이 민수는 계속해서 돌린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몸통안엔 비밀스러울 것도 없으나 처음 보는 사람에겐 대체 어...
BGM : Travis - Closer 05. 심박동 심장이 주기적으로 오므라졌다 부풀었다 하는 운동. 심방과 심실의 신축에 의하여 일어난다. 그날 나는 너를 우리 집으로 데려갔다. 뒤늦게 술기운이 올라와 끙끙대며 자다가 문득 허기가 져서 잠에서 깼는데, 라면냄새가 났다. 부스스한 모습의 네가 반쯤 부은 얼굴로 자연스럽게 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타이밍 나이...
"제발, 그 아이만은 건드리지 마." - 최후의 하이랜더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 ...그러나 역사에 기록 되지 못한 말 ㅡ그러니까 지금 비상사태라ㄱ.. 치지직- 아스타롯이 제 스스로 모습을 감춘 이후 조금은 급작스런 평화에 심취한 탓도 있었을 것이다. 제멋대로 평화를 맞았다 칭하며 사실은 언제 다시 나타날까 에 대한 두려움과 그것도 잠시 오랫동안 되맞은...
序 아침부터 이어진 검술 연습을 끝내고 땀으로 더러워진 몸을 냇가에 씻어내린 히지카타가 훈도시 한 장만을 걸친 채 물 밖으로 나오자, 뚝뚝 떨어진 물방울이 맨발 아래의 땅에 얼룩무늬를 그리듯 검은 점들을 톡톡 찍어 놓았다. 마치 목욕을 끝낸 강아지처럼 온몸을 털어내자 물기에 젖은 긴 머리칼이 휘리릭 휘날리며 맨살에 붙었다. 그것의 느낌이 그닥 살가운 것이 ...
나에게 분명히 관심이 있는 너 하지만 분명히 나를 피하는 너 알 수 없는 넌 나에게 Question Mark 번쩍-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새하얀 천장이었다. 전혀 익숙하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집은 아닌 모양. 여기가 어디지? 하는 생각도 잠시. 정신을 잃기 전 자신의 마지막 모습이 떠오르면서 윈란은 자연스럽게 여기는 병원이겠군. 하는 결론을 내렸다.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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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에게 배신당한 사람은 어떤 표정을 지어야 좋은 걸까. 어느 여름날. 내리쬐는 정오의 땡볕 아래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던 하타케 카카시가 멍하니 생각했다. 나뭇잎 마을의 여름은 지나치게 강렬하다. 마치 저가 속한 나라의 이름값을 하겠다는 듯이. 불의 나라의 위명을 굳건하게 하는 나뭇잎 마을.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강력한 닌자들을 끊임 없이 배출하고 있는 ...
친절하신 손님 편의점 아르바이트 첫째 날. 이틀 전부터 일을 배우기는 했지만 유독 담배 이름이 안 외워져서 고생이다. 아는 건 유명한 몇 개 뿐인데, 모르는 건 스무 개를 넘어간다. 특히나 안 외워지는 건 종류, 라고 해야하나. 맛이 여러 개인 것? 패키지가 비슷한 것들은 특히나 유심히 보지 않으면 구분을 못하겠다. 안 그래도 손님 한분이 어떤 담배를 찾으...
[정국.ver] 쉬는 시간이면 김태형을 못 괴롭혀 안달난 것들이 어디서 몰려와 귀찮게 군지 벌써 한 달하고도 이틀 째. 내 한계도 슬슬 끝을 다라고 있었다. 그리고, 점심 시간. 종이 치자 마자 밥 먹는 걸 포기하고 잠이나 자려던 찰나 또 다시 나를 찾아온 놈들에 한숨이 터져나왔다. “야. 김태형. 나 좀 보자?” 어떻게서든 끝을 봐야겠다 생각한 나는 녀석...
소설 속의 장면들이 마법을 일으키도록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이 글에서, 저는 여러분께 "완벽한" 장면Scene을 쓰는 방법을 보여줄 겁니다. 완벽한 장면을 쓰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누가 모든 단어, 모든 생각, 모든 문장, 모든 단락을 완벽하게 선택할 수 있을까요? 또 대체 완벽이라는 건 무슨 뜻일까요? 솔직히, 저도 모릅...
[태형.ver] “아... 아니, 우리 집에 살면서 청소도 좀 하고 빨래도 좀 하고 하면서 그렇게 돈 갚으라고.” “동정 뭐 그런거 아니야. 그러니까 너 편한대로 해라.” “고맙습니다. 아저씨...” 자신도 모르게 내뱉어 버린 듯 말하고 난 뒤 당황해 하는 아저씨의 표정이 보였다. 하지만 곧 동정이 아니라는 아저씨의 말에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지금 당장은...
BGM : H E R B - Keep On 04. 계기판 기계 장치들의 작동 상태를 알리거나 재는 기계의 눈금을 새긴 판. 나는 사실 그 서울나들이 약속이 깨질 줄 알았다. 그렇게 무게잡고 한 우리들의 맹세를 들은 건 어차피 아이스크림밖에 없었기에. 그러나 내 예상을 깨고 너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너는 뜬금없이 전화해선 지민아, 뭐해? 라며 나를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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