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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의 하루 일과 마무리는 편지였다. 내용은 특별한 것이 없다.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의식의 흐름으로 적을뿐이다. 처음에는 의례적으로 붙이던 '후원자님께'라는 존칭이나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이제는 잘 쓰지 않는다. 로우가 지금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에게 감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잠자기 전마다 그 생각을 할만큼은...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 그러나 그 말을 뱉은 천동하의 얼굴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평온했다. 잘못 들었나. 다시 풀던 문제집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똑똑히 들렸다. "좋아한다고 말해줘." 그제야 나는 눈을 들었다. 얇은 안경 너머로 천동하의 눈과 똑똑히 마주쳤다. 나의 짧은 지식으로써는 따라갈 수 없는 불가해한 영역을 계산...
송화의 노래는 정말 무섭다고들 했다. 아니, 정확히는 이상하다고들 했다. 딱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노래라고, 많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들 했다. 하지만 익준은 그렇지 않았다. 비록 노래는 그렇다고 하지만, 그는 그녀의 목소리가 좋았다. 다정하게 저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 다정하게 말해 주는 것, 그리고 그 목소리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남자 혼자 사는 집 현관문에서 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침대에 기댄 이는 미동도 없이 책을 읽었다. 달칵. 틀리지 않았음을 알리는 짧은 음악도 잠시, 문이 열렸다. "왔어?" 집주인 ×××, 아니, 이제는 김신록이 바라보지도 않고 물었다. 그 말에 현관문를 열던 손님, 용제건은 목도리를 풀다 말고 짐짓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만약 김신록이 책을...
"그래, 이 몸은 너를 좋아한다." 황지호는 숨기던 걸 들킨 것치곤 태연하게 굴었다. 애초에 숨길 것이 아니었다는 것 처럼. 도리어 말이 없어진 건 조의신이었다. 그냥… 그냥…. 나는 대체 확인 받아서 뭘 하고 싶었던 거지? 꿀 먹은 벙어리인냥 대답 없는 그를 황지호는 굳이 재촉하지 않았다. 조의신은 입술을 달싹이다 굳게 다물었다. 애초에 황지호의 눈이 문...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백호? 언제부터 있었…. 콜록. 조의신은 웅얼거리다 마른 기침을 뱉었다. 마저 자라. 백호는 서늘해보이는 눈으로 조의신을 눕히고 그의 어깨까지 이불을 끌어올렸다. 아, 내 주력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나오는 꿈인가? 조의신은 약간의 이상한 생각을 하며 순순히 누웠다. 나 물 마시고 싶은데. 생각만 한다는 것이 목소리로 나간 모양이었다. 웅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달이 휘영청 떠오른 가을이다. 매미소리는 한풀 꺾이고 풀벌레가 찌르르 울었다. 창틈으로 달빛 한 줄기가 스며들어 희미하게 바닥을 비추었다. 달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는 등불이 일렁였다. 그 경계에 방의 주인이 앉아 있었다. 호족의 수장, 은호다. 그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웅족의 배신이 머지 않았음에도 취해야 할 행동을 알 수 없었다. 아니, 옳바르게...
그 낱말을 찾아냈다. 제작년인가 작년까지 평일 항상 학교에 갔다가 하교후 집에 가고 또 학교 등교했다가 하교후 집에 가고 딱히 다니는 학원없이 그렇게 다녔다. 계속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하고 한때는 괴로웠던 학교생활을 쳇바퀴굴리듯 지내기에는 봄이 계절로썬 가을보다 좋았다. 지금 현재 다니고있는 학교도 주변이나 아파트주변에 벚꽃나무가 몇그루 있다. 분명 며칠전...
무엇때문이지 모르겠다. 땅에 툭 떨어져버린 심장에 바들거리며 떨려오는 손아귀에 힘을 준다. 코로나 상황에 가려진 마스크 속 표정까지는 신경쓰지 않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가라 앉는 목소리를 힘을 주어 내어본다. 바다 위에 홀로 떠 있는것 같은 느낌에 한껏 우울해져가고 있는 본인을 느낄때 스스로에게 묻는다 - 이 모든 결과는 여러 선택지 중 네가 선택한 일이고...
열애설 조각글 - 7편과 8편 사이 어딘가 즈음의 시점 "지민 씨, 이번 주말에 별다른 일정 없지?" "네, 연습하는 거 말고는 없어요." "음, 그러면…." 평소와 같이 식사까지 마친 후였다. 김태형은 소파에 파묻히듯 앉아 와인 한 잔을 마시면서 대본집을 읽었다. 나는 그 옆에서 태블릿 PC로 해외 발레단 공연 영상에 집중했다. 어느샌가 익숙해진 평범한 ...
🎵 HONNE - Free Love (dream edit) #2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내리쬐는 햇살에 눈이 떠졌다. 밤새 품을 지키던 옆자리가 공허했다. 나는 그 존재를 찾기 위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백이진 깼어? 조금 더 자도 되는데” “언제 일어났어? 나 깨우지” “한 30분 전에. 비행기에서 너무 많이 잤나 봐” 언제 일어난 건지 호텔 통유리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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