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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야 세운아, 니 입술 얼마냐. 내가 살게.10조.아, 존나 비싸다 세운아.세운이 제 몸을 미처 못 덮은 흰 이불을 끌어당기며 헤헤, 하곤 웃었다. 언제까지 아낄 건데, 그거. 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 까지요. 세운이 늘어져있는 소파에서 삐걱이는 소리가 났다. 와 세운아, 엉아 섭섭하다. 그에 재환이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소파에 무너져 웃었다...
숲에서만 맡을 수 있는 공기향이 좋았다. 세운이 유독 숲에서 안정을 얻는 건 그 때문이기도 했다. 나머지 이유는 집안 식구들이 없기에 할 수 있었던 스스럼없는 재환과의 대화들. 세운이 바위에 걸터앉아 허공을 향해 혼자 떠들었다.“형, 요즘은 왜 안 내려와? 나무 위에서 사람 보는 거 내가 하지 말랬지. 옆에 있으면 안 돼? 형!” 어디쯤에 있는지 몰라 이 ...
세운이 급히 집 밖을 나오면서 손목시계를 찼다. 푸른 새벽 공기 속엔 세운과 손목시계만이 존재하는 듯 했다. 목구멍까지 얼려버릴 듯한 공기를 한 번 세게 들이마신 뒤에, 세운은 골목길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우리만 아는, 세운이 셔츠 소매를 몇 번 걷어 올리곤 손목시계의 위치를 다시 만졌다. 세운의 얇은 손목에는 손목시계도 모자라 여러 개의 실팔찌까지 같...
정세운은 아싸였다. 그렇다고 친구가 아예 없냐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다만, 인싸 중 인싸인 김재환과의 접점이 하나도 없었을 뿐이었다. 김재환은 이 점이 못마땅했고 정세운은 딱히 그렇지 않았다.그렇다, 이 이야기는 김재환이 애달픈 이야기가 맞다.IN AND OUT / A1.대학교에 다니면 과마다 특징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중 실용음악과는 ‘또라이 집단’ ...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정세운은 완전히 아싸가 됐다. 그렇다고 학교를 아예 혼자 다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세운아 오늘도 연습해야 돼! -김재환」그렇다, 이 이야기는 정세운이 헷갈리는 이야기가 맞다.IN AND OUT / B1.번호, 괜히 알려줬다. 곧 죽어도 버스 정류장까지 같이 가주겠다는 김재환은 정세운의 번호를 받고 나서야 조용해졌다. 오, 와. 세운이 번호? 그럼 ...
※도덕적이지 못한 관계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1.며칠 전부터 오른쪽 어금니가 쿡쿡, 쑤시는 걸 애써 무시하고 있었는데...방금 양치를 할 때에는, 결국 너무 아파서 '악'소리를 내고 말았다. 거울을 보니 오른쪽 볼이 조금 부은 것 같기도 했다.이 새벽에 혼자서 아픈 건, 너무 서러우니까... 새벽 3시를 향해 달려가는 시간은 무시하고 카톡을 보냈다. 카...
걔는 늘 그랬다. 한여름에도 분홍 빛이 가득한 복숭아뼈 근처까지 오는 긴 바지를 고집하던 애. 동그란 밤톨 같은 갈색 머리에, 셔츠 깃을 꼭꼭 접고 마지막 단추까지 정갈하게 채워 다니던 애. 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새로운 사람들을 두어 번 더 맞이할 때까지, 걔는 동 학번의 술자리가 생기면 거르지 않고 나오는 일련의 주제와도 같았다. 야, 정세운 걔는...
어느 으슥한 밤, 아주 깊은 산기슭이었다. 세운은 재환의 명을 받아 물체를 태워 없애러 왔다. 명을 수행하기 위해 주위를 살피며 눈치를 보다 포장을 풀어 확인하니 종이가 있고, 거기에 재환의 필체는 선연하게 확인이 가능했다. 굳고 강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여린 필체. 세운은 피식 웃으며 종이를 꺼내 태우려 했는데, 세운에게 라는 단어가 보일게 뭐람. 이것이 ...
* 느와르물입니다. 민감한 소재이니 주의해주세요. 분주한 공간. 재환은 다들 무언갈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할 일 없는 백수마냥 소파에 앉아 있었다. 아니, 사실은 제일 바빴지. “의뢰 왔다.” “저 짜장면 먹잖아요, 형님.” “담배는 끄고 먹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재환이 왼손에는 담배를, 오른손에는 젓가락을 들고 유명 CF의 한 장면을 따라하였다...
“니엘아!” 그렇게 절박하게 제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놀라 멈춰선 다니엘은 이미 떨리고 있는 재환의 손을 더 꽉 잡으며 시선의 끝을 따라갔다. “김재환?” 본인도 놀란듯한 얼굴인 남자가 다가서자 재환이 더 파르르 떨어서 다니엘이 재환을 자신이 등 뒤로 보냈다. 손을 놓지 않은 채로. 눈 한 송이가 뺨에 차갑게 닿았다. 개강 준비로 한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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