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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 퇴고X 오탈자가 심해요. - 공백포함 17,063자 - 더 이상 스토리 진행이 어려워서 급 완결했습니다. 반란군과 접촉에 성공한 유중혁은 곧 바로 김독자가 있을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집에는 몇일째 비워져 있던 흔적이 있었다. 유중혁은 곧 바로 산 속으로 들어갔다. "김독자!" 누군가를 찾으면서 이렇게 크게 이름을 부르고 쉬지도 않고 달렸던 적...
More than explicit “그 나이 되도록 운전도 안 배우고 뭐 했냐?” 세건이 퉁명스레 면박을 주며 운전대를 부드럽게 꺾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보조석에 앉은 현은 잔뜩 들떠 보였다. 생각해보면 동아리 출사 외에 단 둘이서 여행 비슷한 것을 떠나는 것은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다. 생각이 몇 달 전 떠났던 동아리 출사에 미치자 세건은 괜스레 얼굴을 붉...
*연성빙고 아마 해가 나무에 걸릴 때 쯤이었을 것이다. 느즈막히 꿈에서 깨어나 실눈을 떠보니 두터운 암막커텐 사이로 캄캄한 침실에 한줄기 빛이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바깥에서 달그락 거리는 그릇소리가 침실까지 전해져왔다. 혹시나해서 손을 내어 만져본 옆자리엔 사람의 온기라 할만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다. 남아있지 않은 것인지, 원래부터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
* 한유진에게 관심을 끊는 성현제의 이야기입니다. * 원래 세성 길드장님 생일 기념 연성 겸 303화를 보고 관심 끊는 성현제는 어떨까 상상해서 쓰던 이야기인데 최근 원작에서 더 대단한 전개가 나와버려서...(mm 갈아엎을까 했지만... 쓴 게 아쉬워서라도 올립니다... 캐붕대잔치이지만 원작과는 다른 맛으로 즐겨주세요ㅠ///ㅠ * 포스타입 기준 20,108...
'사실 나 형한테 못한 얘기 있는데 사실....사실 장롱에 이불 하나 더 있어요.'☁️ 정국이 눈을 떴다. 깜빡깜빡 아직 새벽인지 커튼 사이로 푸른 빛이 스며들어 침대까지 길게 늘어져있었다. 잠이 사르르 깨자 새소리가 들리고, 이불밖으로 나온 손에서 쓸쓸한 공기가 느껴졌다. 툭 발에 걸키적 거리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며 정국은 다시 잠에 들....번쩍황급히 ...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아, 출근.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신지 이진이 얼굴을 찡그리며 침대에서 빠져나온다. 느릿느릿 밥을 먹다 시간을 확인하고서 허둥지둥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도어락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를 내며 문이 잠긴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볍게 머리를 정리하며 이진은 어젯밤 일을 다시 떠올린다. 회식 자리에서 있었던 일. 재무팀 회식...
전쟁이 끝났다. 95기에 이르러서야 끝난 지독히도 길고 끔찍한 전쟁이었다. 성벽을 넘어 전설 속의 드래곤을 만난데 이어 조디악과의 전투를 모두 무사히 끝마쳤단 후배들의 귀환 소식을 들었을 때, 93기의 히아카 중 한명인 재클린은 실로 오래간만에 서류 더미 밖으로 뛰쳐나와 동료들과 자랑스런 후배들의 얼굴을 마주했다. 어차피 곧 누구든 볼 수 없게 될 면면들이...
많이도 걸었던 길이었다. 혼자 털레털레 걷기도 했었고, 멤버들과 하나씩 주워든 편의점 봉지를 흔들거리며 걷기도 했었고, 강아지와 함께 뜀박질을 하기도 했었던, 너무도 익숙한 동네 길이었다. 걷다보면, 하나의 가로등 아래, 다섯 갈래의 작은 샛길들이 모이는 지점이 나왔다. 그곳에 이르면 2시 방향 너머로 숙소가 보였다. 그날은, 유난히도 숙소에 들어가고 싶지...
*뉴 시즌 101 복습을 추천 드립니다 *Da capo(D.C.)는 음악에서 ‘처음부터’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Rose Tyler, I…….” 배드 울프 만에서 그를 떠나보내고 로즈는 지독히도 깊은 어둠의 늪에 빠졌었다. 처음 이곳에 떨어졌을 때도 지금보다는 덜 했다. 아무래도 그가 다녀간 여파가 너무 컸다. 반대편의 세계로 영영 떠나버린 그가 끝맺...
※※※ 주의! ※※※ CoC 시나리오 <마녀의 고해> 엔딩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 뭔가 약간 본래의 궤와 다르게 아서(PC)가 너무 머리굳은 이성맨이어서 테리(KPC)만 우주고통인것같아서 후속을 좀 떠들어보았습니다...썸네일에 본문 나오지 말라고 쓰고있는데 이거 어떻게 하는방법 없나요 정말 귀찮아죽겠네 * * * End 5. ...
“채 대표는 사업 기질이 없어. 그래서 어디 대표나 하겠어?”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거실을 울렸다. 간만의 가족 모임이었다. 고령이지만 아직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회장님 밑으로 남매가 간만에 갖는 회동이었다. 모인 인원은 단출했지만 식탁에 차려진 가득한 음식들은 전혀 단출과는 거리가 멀다. 새벽에 완도에서 바로 올라온 전복구이는 회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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