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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 <인어공주의 XXX>의 외전입니다. 본 편 링크: https://bosal100.postype.com/post/15922527 본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본편
"그 소원을 들어줬다고?""선택이 없었어, 너도 알잖아?""그렇다고 남은 수명을 다 받는 게 어딨어. 그 많은 수명을, 다?""...어쩔 수 없었어."그렇게 말하고 너는 그대로 떠났다. 겁쟁이에 바보 같은... 그 등뒤로 아는 욕이란 욕은 다 내뱉었다. 그리고 네가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네가 말했던 곳으로 간다.숲 속의 한 도서관 앞에, 야속할 정도로 그...
아이가 알던 세계는 인형 공방이 전부였다. 그 밖을 나갈 생각을 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그래서 공방에서 쫓겨났을 때, 아이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때는 한밤중이었다. 새들의 노래마저 다 죽어버린, 새까만 밤.아이는 커다란 눈을 깜박였다.인간이 되었지만 아직도 유리알일 것만 같은 눈동자가 달빛을 담았다. 아이는 그렇게 달을 바라본 채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NyanE (@Singing_Nyan / @Nyan_i7) - 성인. 녹음하거나 글을 쓰거나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 에서는 아이나나 중심 2차 창작과 번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연성들은 차례대로 멤버십 온리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멤버십 가입은 이 링크 https://www.postype.com/m/89z30o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
다 잃었지 멍청아네 삶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삶이었단다 패자의 여름하니엘 모나우리들의 낙원은 어디에 외면해온 것이 한 가지 있다. 어머니, 르니엘이 내 계획이 성공하기 전에 죽어버리는 것. 그리하여 길이 막히거나 사라지고, 춤추는 빨간 구두와 잘린 발만 남는 끝. 그러나 다른 변수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기엔 나의 길은 너무도 좁았다. 딱 한 사람만 걸을 수 ...
"저 대신 복수해주세요!""그런건 직접 하는 걸 추천할게."소년의 간절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단호하게 거절했다."저는 몸이 약해서 어려울 거 같아요. 성공도 확신할 수 없죠. 하지만 당신에게 부탁하면, 확실하게 들어주는 거잖아요?""그렇지.""그러니까 복수해주세요. 저를 대신해서요.""내가 왜 그래야 하지?""저주를 해주신다고 했잖아요.""공짜로 해...
한 소녀가 가만히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 다들 자신과 같은 까만 날개에, 자신처럼 뿔이 나 있다. 그런데 다들 자신과 달리 '누군가'와 걸어가고 있다.어디가 달라서일까?투명인간이 된 것 같은 기분에 일부러 시끄럽게 굴어봤다. 물건을 던지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도 괴롭혔다. 그러면 누군가가 와서 자신을 봐주었다. 더이상 투명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대신 ...
모두와의 이별을 마치고, 비가 오는 하늘을 보고, 나비는 담담하게 날아갔습니다. 평소라면 날개가 젖을까봐 무섭다고, 가는 길에 날씨가 바뀔 수 있다고, 사람들과 마주칠 수 있다고, 핑계를 대며 안 갔을 길이지만 말이에요. 소중한 사람들의 응원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정말로 동족이 보고 싶어졌기에 나비는 훨훨 날아갔습니다.몇날을, 몇일을 그렇게 날고 날고 또 ...
햇볕이 따스하고 다정한 날이다.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는 날이다. 소녀들은 전부 기대에 가득찬 가슴을 안고 제각기 물건들을 챙겨서 기숙사 밖으로 나온다. 달콤하고 알록달록한 군것질과, 향긋하니 봄에 어울리는 차와, 테이블을 장식할 물건들과 마지막으로 색색의 꽃들. 그리고 소녀들의 얼굴에도 꽃향의 미소가 가득하다."사감 선생님은 언제 오신대요?""금방 ...
나비는 어느날부터 자신이 다른 나비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추운 겨울에도, 나비들은 다 죽고 새로운 생명들이 자라나고 있을 때에, 자신은 홀로 살아남아 있었다. 처음에는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꽃들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내, 그런 겨울이 몇번 반복되자 자기 자신이 무서워졌다. 새로운 아이들은 자신을 피한지 오래였고, 자...
이제는 다 괜찮을 줄 알았다. 한번 폭풍이 지나가면 뭐든지 금방 잠잠해지는 법. 이번 시련만 견디면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또 아픈 일들, 슬픈 일들 오더라도 그 전만 못해 또 다시 크게 웃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신께서 내게 말한다. 그딴건 개나 주라고. 기대하면 배신당한다. 난 앞으로도 기대할 테고 또 배신당하는 걸 반복할 것이다. 난 그게 지...
https://www.youtube.com/watch?v=9IR_uoEEvqw 나는 당신의 생각 속에서 죽은 사람타다 남은 몸으로 숲을 떠돌아요-안희연, 토끼가 살지 않는 숲 공기는 푸른색. 달에선 부드러운 맛. 바닥에서는 바다의 향. 입을 열어 꺼낸 목소리는 안개같았다. 처음 마주했음에도 낯설지 않았다. 몸에 남은 힘이 증발하는 것 같았다. 들리는 목소리...
2편 > https://t.co/CQPZfSfL7A - 서번트가 바라보는 마스터 (타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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