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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지난 주, 한국으로 엽서 한 장을 보냈다. 교통편도 우편 체계도 형편없는 이 나라에서 보낸 그 엽서가 언제나 그 애한테 닿을지 모르겠다. 무슨 말을 써야하나 이런 저런 고민을 했지만 결국 엽서에는 아무 말도 적지 못했다. 하지만 엽서를 받아보면 그 애는 분명 알 것이다. 엽서를 보낸 사람이 나라는 걸. 수없이 많은 날들을 그저 걷고 또 걸었다. 지쳐서 죽어...
그 날, 그 길 위에서 열 일곱의 정우를 분명 봤다. 자신을 바라보던 정우의 눈동자에서 그 때의 정우를 분명 봤다. 어쩌면 정우도 모든 걸 돌려놓고 싶은게 아닐까. 그렇게 해줄 수만 있다면 뭐든 할텐데. 한양은 생각했다. 사고 직전 한양을 구했지만, 정작 정우 자신은 그 후로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 정신을 잃었을 때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그러...
당신이 내 곁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 지 약 2년 만에 당신을 찾을 수 있었다. 거의 완벽한 은폐는 나를 당황스럽게 했지만, 찾아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사실이었다. 당신은 전보다 더 야위었으며 죽어있는 눈빛을 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 중 일부였던 통통한 볼과 자신만의 신념이 담긴 그 눈빛은 사라졌지만, 당신은 여전히 사랑스럽다. 길어진 은빛 머리...
어딘가, 모든 것이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 그리고 그걸 비웃듯이, 저쪽 편에서 다가오는건 '그'였다. 정확하게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이글거린다. 그를 피하려고 추적이 될만한 모든 전자기기를 없앴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뒀다. 집도 팔아버린 뒤, 흘러가는 바람처럼 살았다. 항상 주위를 경계하며, 혼자 되뇌었다. 그에게 들키면 안돼, 들키...
Ishmael Félix Warren Clément Léopold Félix Ishmael 1952. . . (추적불가) France/U.K. The magistrate Gryffindor 7th, House Captain 176cm - 60kg Johannsen Alberten Doflamingo 화려함의 시대였다. 혼란이 전유하는 종말의 세상이다. 흘러...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 H엔터테이먼트 사옥. 푹푹 찌는 더위와 찢어지는 매미소리. 쨍한 볕이 아스팔트로 내리쬐면 바닥에서부터 지글대는 소리가 들릴 것 같다. 바람이라도 이따금 불 법도 한데, 녹색이 짙어진 가로수 잎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다. 무더운 날이다. 막대사탕을 입에 문 채 사옥 마당으로 들어서는 사람은 지원이다. 슬랙스에 와인색 로퍼를 받쳐 신은 차림과 어울리지 않게...
All I know is (ooh ooh ooh)We could go anywhere, we could doAnything, girl, whatever the mood we're inYeah all I know is (ooh ooh ooh)Getting lost late at night, under starsFinding love standing right...
1989 LA 7. 나의 안녕을 바라지 마라 by Jack 제일 먼저 그가 한 일은 손목에서 팔찌를 빼서 주머니에 넣은 것이었다. 알파벳이 새겨진 하얀 정육면체가 데굴데굴 돌아가며 완성되는 이름을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다. 끌려온 집은 이전과는 조금 달랐다. 집을 들어서면 갑작스레 맞닥뜨리게 되는 거대하고 음울한 베이지색 카펫, 그 카펫은 집안 전체에...
정말루 오랜만... - 차선이 꺾이면 꺾이는 대로. 저항없이 움직이는 고개가 불안불안하더라니. 쿵. 꽤 세게 박은 것 같다. 운전석의 지원이 둔탁한 소리에 백미러에 비친 뒷자석을 본다. 얌전히 앉아만 있는 얼굴은 한양이다. 머리통을 박는 소리가 선명했는데도 그 얼굴에는 아픈 기색이 없다. 아니 사실은, 아무런 기색도 없다. 지원이 눈을 가늘게 뜬다. 정우는...
* 꽉 막힌 도로위의 신호가 더디게도 흘러간다. 잔뜩 주름진 미간과 손목시계를 몇 번이고 주시하는 날카로운 눈동자가 당사자가 얼마나 다급한지 또 예민한지를 고스란히 알려주고 있었다. 바이어 미팅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간 속에서 석우는 신경질적으로 혀를 차며 담배를 꺼내 물었다. 갑갑한 마음에 타이를 느슨하게 풀어헤치고 차창을 내린다. 흩뿌려지는 연기...
Polaris, 태용 / 루카스 툥욱 어느 날부터 식사를 거르는 횟수가 많아졌다. 나는 그저, 죽음을 기다리는 병든 닭처럼 소파에 누워 하루를 마무리 하려 한다. 어느덧 시계의 숫자는 3을 향해 달려가고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늘도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언제부터였을까, 우울한 기분에 휩싸인 게. 아마 한 달 전? 아니, 그보다 오래되었을 텐데,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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