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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서늘한 지하를 지나, 묵직하고 두툼한 나무로 만든 창살이 얽히고설켜 있는 지저분한 공간으로 횃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날카로운 창을 들고 보초를 서는 포졸을 옆으로 미끄러운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자 일렁이는 그림자들이 까만 벽을 수놓는다. “허허, 이놈 봐라. 왕실의 물건을 훔친 것으로도 모자라 여인들을 희롱하고 다녀? 그 잘난 상판대기를 보아...
-나도 그렇게 말해볼까 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항복한 사람 앞에서 딴 데 가지 왜 여기 왔냐고 하면 좀 심한 거 같아서 순화해가지고 물어봤지. 현명한 새가 되어 나뭇가지를 가려 앉기로 한 거냐고.
뭐가 그렇게 웃긴 건지, 최한빈이 연신 비실비실 웃어댔다. 비웃는 건가. 그렇다고 하기엔 매우 순수하게 즐거워 보였다. 그런데도 묘하게 기분이 나빴다. 간신히 웃음을 멈춘 최한빈이 희미하게 얼굴을 찌푸린 이기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목소리가 조금 들떠 있는 듯했다. "내기할까요?" "무슨 내기?" 이기현이 손가락 거스러미를 뜯으며 심상하게 대꾸했다. "...
Thinking 1 - 초대(招待) 우주는 무엇으로 차있을까? 그건 사랑으로 차있을 것 같아. 그리고 감정으로 역류 할 것 같아. ― 당신과 같이 우주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수들은 무엇과도 비유하기 어려울정도로 아름답게 빛난다. 그것들은 하나의 군무 같아 보이지만 별과 별 사이의 거리는 빛의 속도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1.2초...
# 37. 태풍의 눈(1) *허구의 이야기로, 대한민국 입헌군주제의 배경이며 현실과는 전혀 무관함을 말씀드립니다. *훈육이 가미된 소설입니다. 불편하시면 피해 주세요. 사황자의 임명식을 거행한 지도 어느새 한 달이 넘어갔다. 한 달이 지났지만 크게 달라질 것 없는 황실의 모습이고, 황가의 일정이었다. “어째 매일 연회인 것 같다?” 이건 오늘의 일정을 마치...
아주머니를 따라가니 무슨 창고 같은 곳에서 컵라면, 빵, 삼각김밥, 김밥, 도시락, 캔음료 기타 등등 갖가지 먹을 것들이 즐비해 있었다. 와... 뭐가 이렇게 많아? 덕분에 아침인데 컵라면 작은 거 하나, 삼각김밥 하나, 빵 하나, 캔음료 하나까지 아주 빵빵하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로 되겠냐며 도시락 하나 정도는 먹어야 되지 않겠냐며 자꾸 권유하시는데 ...
호기롭게 떠난 치앙마이 한달살기. 말도 안되는 '그 일'이 나에게 찾아왔다. 1화 끝.
“잘못해서 맞는 매에 잘못했다는 말이 가당키나 하냐.”
惠氷傳 十五話 "아니, 틀린 소리가 없다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대내상은 대답 없이 과하주를 한 잔 더 들이켰다. 지켜보는 방 장군은 그저 답답할 뿐이었다. "그럼 정녕 이 몸은 죽으란 말씀입니까?!" "어허, 내 언제 그런 말을 했어." "하신 말씀이 그와 진배없지 않습니까! 저희가 종가로부터 받은 토지가 수십 결인데, 이제부터 그 세금을 다 내려고...
류호는 그 역시 공을 가로채기 위해 저를 주시한다 여겼다.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허장생의 속내에 코웃음이 나면서도 행여 이 안에 있을지도 모를 진주를 들킬까 노심초사였다. 그러나 내장을 들어내고 점점 비어져 가는 속을 볼 때마다 착잡함과 아쉬움, 안도감이 동시에 들었다. “나리, 냄새가 심하니 멀리 떨어지십시오.” 류호의 축객에도 허장생은 그 자리에 망부...
나는 소위 말하는 콩가루 집안 자식이었다. 3살 때 친어머니가 집을 나갔고 그 직후 아버지는 새어머니를 데리고 오셨다. 10살 때 사고로 아버지를 여읜 후 나는 새어머니와 새아버지와 살게 되었다. 참으로 우스운 가족이지 않는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어머니와 아버지라니. 웃음 한 톨 나오지 않는 그 우스운 가족은 1년 만에 깨졌고 나는 결국 혼자가 되었...
홍영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뒤로 벌써 2주의 시간이 흘렀다. 화민은 여태껏 자신이 영위해왔던 지루한 일상 속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출근길 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내달리고, 사무실에 도착해 차가운 컴퓨터 전원을 눌러 바쁘게 자판을 누르다가, 시간이 되면 밥을 먹고 심부름을 하고 다시 일을 하다가 퇴근하는, 그런 특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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