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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카슈는 결국 루리의 피를 자신의 주인, 미기하라노 미루에게 먹이기로 결심한 채, 자신의 주인이 누워있는 방으로 향했다. 방에 들어가보니, 그의 주인은 가쁜 숨소리만 내뱉으며 누워있다. 카슈는 망설임없이 루리의 피가 담긴 병을 그의 주인의 입에 대었다. 그의 주인은 갑자기 다가온 병 입구의 감촉에 놀란 듯 하였으나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듯 하였다. "가만히 ...
꽤 오랫동안 구상한 이야기인데, 계속 생각한 대로 안나와서 쓰는데 굉장히 애먹었네요. 지금의 저에게는 이것이 최선의 형태인 것 같습니다... 꾸금이 아닌 글을 거의 3년? 4년? 만에 쓰는 것 같아요(맙소사) 제목은 동명의 노래 제목에서 차용하였습니다. 노래 가사는 글의 내용과 크게 상관없지만, 제목이 주는 어감을 너무 좋아해서요.. 일부 닥터후, 어린왕자...
카슈 키요미츠의 신역에는 호수가 있다. 그 호수는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 일어날 정도로 큰 보름달이 뜨는 깊은 밤이 되면 이승 사람들의 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된다. 그리고 이 신역의 주인 외에 살고있는 유일한 주민인 미기하라노 미루는 그 날이 되면 그 문을 타고 꿈의 세계로 넘어간다. 보름달이 뜨는 밤, 호수 앞에 선 여우 ...
안녕하세요 김흰냥입니다.^^ 놀랍게도 미성년자입니다.(중학생..)(과제라고 하는건 그냥 말버릇?정도 실제로는 숙제임) 그래서 접속시간 사라짐(폰반납.ㅠ)+어휘력 딸림(맨션이나 디엠보낼때 썼다지웠다반복하고 심호흡 30번하고 보냅니다..) 여성입니다. 짱이죠? 말 그대로 마음만 누르고 튑니다. 왜..오타가..계속....날까요.... 저는 에드워드하이드,빅터프랑...
"내가 이거 사려고 적금을 깼다니깐." "그래. 니 손 부들부들 떠는거 보니까 알겠다. 떨구지 않게나 조심해." 하하 걱정마... 직각으로 딱 떨어지는 한낮의 햇빛. 그리고 그 작열하는 태양빛을 올곧게 받아내는 성준수, 세룰리안 빛의 바다. 전영중은 자세를 잡고 잠시 조리개값을 조절한뒤 카메라를 들어올렸다. 넘실대는 하늘보다 파란 성준수에게 포커싱을 맞추며...
형석현성, 형현 연성입니다. 20세기 문인(대충 1980~90년도)형현 얘기입니다. 고증 놀라울 정도로 안 되어있습니다. 20세기를 좋아하신다면 안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망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세상에는 그런 게 있지 않나. 촉망받는 재능은 아닌데 고만고만 쓸만한. 누군가를 감동시킬 기재는 아닌데 누구에게 보인데도 대충 부끄럽지는 않은. 집중...
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제목 그대로의 만화입니다. 성현제와 한유진이 사귀고 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별 내용 없습니다. 로코마냥 시작하지만 그냥 평범한 사랑 싸움입니다... 성현제가 한유진 때문에 일상 순간순간에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 성현제가 겨우 표정 하나를 갈무리하지 못해서, 당황과 행복함이 잔뜩 묻어나오는 그 표정을 유진이에게 들키는 걸 보고싶다. 로 그리게 된 만...
내가 대리인이 되기 이전에는...나도 그저 평범한 인간이자 창조주가 만들어낸 피조물이었다. 난 누구보다 성실히 살아왔으며,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그랬던 내가 어찌하여,이렇게 고통을 느껴야한단말인가.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가족에게 사랑한다 말할걸,조금만 더 자주 방분할껄. 조금만 더...친절하게 대할 걸. 그렇게 나를 아껴주고 사...
젤리란 무엇인가.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다.'설탕이 스며들어 있지 않다면 불쾌할 식감'을 가진 비곗덩어리일 뿐이다.밟히면 으깨지거나 쫙 미끄러지며 탈출하거나.어쨌든 밟은 사람은 머리의 생존을 걱정하거나 머리의 경도나 내구성을 확인하게 해주는, 액체도 고체도 아닌 듯한 덩어리이다.건강에는 전혀 좋지 못하다.식감은 앞서 말했듯이 불쾌하거나 단맛에 잠식되어...
'감내해야만 해.' 에콜폴리테크닉을 졸업하던 해에 시비르는 그런 마음을 품었다. 철없고 유망한 동기들은 벌떼 같이 모여 위스키를 마시러 갔지만, 시비르는 별의 표정 같은 가스등이 알알이 켜진 밤거리를 홀로 걸었다. 그는 깨어난 술꾼처럼, 분장이 망가진 광대처럼 거닐다가 문득 봉마르셰의 위엄 있는 풍채를 맞닥뜨리고서는 그것을 멀거니 올려다보고 있었다. '저것...
<돔과 섭은, 절대적인 권력 관계가 매개된 지배 복종 관계가 아닙니다. 그와 비슷한 역할극을 한다는 게 도리어 맞을 거예요. 믿고 따르고 싶은 돔에게 스스로를 내어주고 그에게 길들여지고 싶어서 복종하는 서브와, 그런 서브를 사랑하여 내 것으로 아끼고 보듬어주고 이끌어주는 게 돔, 내가 생각하는 sm이에요. 님은, dd를 지향하는 여자니까, 아무 남자에...
소타스즈 n년 후, 동거하는 내용입니다. 엄청 짧습니다! 약 2500자 울면서 잠에서 깨는 것에 언제부터 담담했던가. 더 이상 울지 않으며 잠들 수 있게 된 그쯤부터였을까. 나에게는 울음과 숙면이 항상 동시에 찾아오는 시기가 꽤 오랫동안 있었다. 처음에는 슬퍼하기 바빴고 그다음에는 모든 것이 원망스러웠으며 이 혼란스러운 감정들이 빠져나가고 난 뒤에는 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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