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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삶이 우리에게 지독했어. 그건 진 어소의 말버릇이었습니다. 그는 원래 남 탓을 하는 법이 없는 인간이었는데 유독 '삶' 하나에만은 모든 책망을 돌리고는 했어요. 그 말을 할 때면 진 어소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내밀었습니다. 눈썹 사이에 주름이 잡히기에는 어린 나이였지만, 워낙 그 표정을 자주 짓는 바람에 내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마저 진 어소의 미...
「피어나다」- 거의 죽게 된 사람이 다시 깨어나다. 0. 나만 모르고 있었을까? 빨갱이는 피도 빨갛다. 사람의 피는 적혈구와 산소가 어쩌구, 여하튼 그러한 이유로 빨갛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빨갱이는 빨갱이라서 그런지 유독 쏟아져 나오는 색이 붉었다. 시골 동네 어귀에 피어있던 나무 아래 짓이겨졌던 동백 꽃잎처럼 붉고 꺼멓기까지 하여 덜컥 겁이 났다. 피가 ...
“이런이런, 이게 누구야.” 바로 뒤에서 누군가 느릿느릿 말을 걸었다. “귀염둥이 호모 파커 아냐?” 피터가 자리에 앉은 채 딱딱하게 굳었다. “요즘엔 어때, 파커? 괜찮은 물건 좀 빨아 봤어?” 웨이드와 피터가 동시에 뒤를 돌았다. 화자의 정체는 키가 커 보이는 껄렁껄렁한 남자였다. 어쩌면 잘생긴 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를만한 외모였다. 국어사전 속 ‘개싸...
* 2022년 아이소에서 발간된 유진른 앤솔로지 '한유진에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참여 원고입니다. 한유진에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저런 핑계를 가져다 대봐도 결국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자기합리화의 결론만이 남았다. 태생이 정 많고 사랑 많은 인간임을 어쩌겠는가. 한유진은 누구 하나를 만나도 온 맘을 다해 열심히 사랑했다. 그 ...
[무던해진 고통과 폐기된 과거] "요점만 말해주십시오, 이젠 진절머리가 납니다." 이름, Merz. 메츠. 독일어로 이루어진 이름이며, 그저 불리던 이름에 불과했으나 정식적으로 본명으로 사용중이다. Merz, 사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상 원래는 고통이라는 뜻의 Schmerz라는 단어에서 따왔다고 한다. 고통과 사육, 어딘가 불결해보이는 이 단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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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cp, 설정 날조, 적폐 캐해, 묘사 주의 버스가 코너를 돌자 나타나는 효산고 정문. 어딘가 소란한 분위기에 살짝 내리깐 눈을 들면 엉망이 된 학교 운동장이 눈에 들어온다. 무더기로 엉킨 채 쓰러져 있는가 하면 친구 하나를 미친듯이 쫓아가는 너댓 명. 찢어지는 비명소리. 살이 뜯기는 무자비한 효과음. 분수처럼 쏟아지는 피. 씨발, 이거 뭐야? 설교...
01 학교에 갇힌 아이들 (下-2) *아직 전편들을 안 읽으신 경우,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태형은 타인을 다루는 일에 능숙했다. 어쩌면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은 태형에게 천직이었는지도 모른다. 눈치도 빨랐고, 공감대 형성도 무척 능수능란했다. 물론, 그것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준비 됐어?" 민석은 자신 없는 듯 고개를 떨구...
*<강철부대> : 각 특수 부대에서 4인 한 팀으로 나와 다른 부대와 대결 후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라는 정도만 아시면 읽을 수 있습니닷.. 사실 몰라도 아무 상관없.. ㅎㅎ *이거 전에 쓰다가 시기를 놓치니 뜬금없는 거 같아서 넣어두었던 건데 정국이가 마침 <강철부대> 또 얘기했길래.. 이때 안 올리면 계속 묻어둘 ...
외전 01 학교에 갇힌 아이들 (下-1) *분량이 너무 많아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두 편으로 나누었습니다. 수빈이 조사실을 나섰다. 태형은 꾸벅, 가볍게 목례를 한 후 문을 열고 나갈 때 수빈의 귀가 조금 빨개져 있는 것을 보았다. "후……." 수빈이 나간 후 태형은 답답한 듯 한숨을 푹 쉬며 파일들을 정리했다. 정국은 수빈을 배웅한 뒤 다시 돌...
"찬이형 나 어떡해? 지성아 나 어떡하냐" 새벽 3시에 남의 집에 쳐들어와서 할 소리는 아니었으나 현진은 진짜로 심각해보였다. 멀쩡한 소파 두고 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현진은 꼭 무슨 해답을 갈구하는 사람처럼 찬과 지성을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나 진짜 큰 일 났다니까? 와 근데 찬이형 곱슬 진짜 심하다." 자다가 끌려 나온 찬은 눈도 제대로 못 뜨고서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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