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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순금으로 만든 향로에 두어 자루의 향이 꽂혔다. 진홍빛 불꽃에 닿자마자 실처럼 가늘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공간을 채우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내. 세상에 온통 작약과 장미가 핀 것 같았다. 그토록 짙은 향이었다. 말로 일주일을 쉬지 않고 달려야 갈 수 있다는 머나먼 남국에서 바쳐 온 귀한 향이었다. 소녀를 여인으로 만들고, 병자를 걷게 하는 것은 물론 시든 ...
딱딱하고 차가운 돌바닥이 등을 아프게 때렸다. 반사적으로 몸을 웅크리지 않았던들 머리나 등뼈가 크게 다쳤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뒷걸음질을 쳐 보아도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한여름이었지만 지하 고문실의 서늘한 냉기는 언젠가 태민과 한 번 놀러가 본 북궁 끝에 있던 빙고(氷庫)의 그것만큼이나 지독했다. 숨을 몰아쉴 때마다 허연 입김이 펑펑 쏟아졌다. 좁은 밀...
Season For U 단 두 사람이 걷는 가장 차가운 사막과 가장 뜨거운 설원 통신 판매 기간 2021.09.21 (20시 00분) ~ 2021.09.26 (23시 59분) 통판 입금 폼 http://witchform.com/payform/P35Y3IZAPP 구매 전 주의사항 해당 사항은 21년 09월 17일에 수정 되었습니다. 스토리를 크게 해치지 않는...
텐더님과 미님 글을 보고 차마 전하지 못했거나 앞으로도 전하지 않을 말을 쓰는게 좋아보여서 따라서 '부치지 않을 짧은 편지들'을 써보기로 했어요. 1. 고맙고 미안한 캐나다의 A 언니 나는 아직도 언니가 나 떠난다고 하루종일 준비해서 차려줬던 진수성찬이 생각나요. 맨날 내가 먹고싶다고 했던 것들 다 기억해서 한상 가득 만들어줬잖아. 그러고보니 나 응급실 다...
* 사건 중심 * 본 작은 현실이 아닌 픽션이며 모든것은 허구입니다. *이번 주 안으로 수요조사 폼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완결까지 웹에 게시되며, 소장본으로 발행되어도 삭제되지 않습니다. 5. 거짓말 (1) . . “야, 너 또 내 아이디 쓰고 있지!” “쓴다고 닳는 것도 아니잖아.” 한가한 대답에 장하영이 눈을 부라렸다. “내가 로그인을 못 하잖아. 그럼...
- 관계정립부터 해. - 네? - 그래서 둘이 지금 무슨 사이인데? 무슨 사이냐구요? 나는 멀뚱히 앉아 그 선배를 멍하니 쳐다봤다. 그리고 물끄러미 고개를 돌려 태형이형을 바라보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형은,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그 예쁜 미소를 띄고 다른 이들과 부지런히 잔을 부딪히고 있었다. 이 와중에도 바보처럼 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보기만 해도...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수 많은 인파들 속 있노라면, 사람들의 광기와 에너지에 무서워진다. 내가 죽지않을까 하는 살인 당할까 같은 의문이 아니라 그 커다란 군중과 거대한 사회에 압도되어 움직일 수가 없다. 이곳에서의 내 생존을 나는 확신조차 할 수 없고 거대한 나무 아래의 개미처럼 내 앞에 드리워진 그림자에조차 겁을 내고 마는 것이다. 우리 위에 놓인 공평한 하늘이 검은색으로 물...
A5/ 중철본/ p50~60예상 표지 디자인 : 해현님 1. 이 곳 헬사렘즈 롯트, 통칭 HL에 온지도 벌써 한 달. ‘밖’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1초단위로 일어나는 이곳. 기댈 것 없이 각자 알아서들 살아남아야 하는 지옥 같은 동네. 그래도 레오나르도는 이곳에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짜디짠 시급을 받고, 사장의 뭇매도 맞으며, 또 거리를 나설 때...
OH MY BABY "아프다면서, 힘이 장사네." "이 썅놈의 새끼!" "여보, 일단 진정 할까?" "여보같은 소리하네. 누구 마음대로 네 반려야." 아니, 이게 아니었는뎅. 석진은 제 머리를 무 뽑듯 뽑으려 드는 연화의 손을 쥐었다. 나만 잡을거야, 넌 놔. 이 새끼야. 석진은 흥분해서는 링거 바늘도 생각않고 손을 휘두르려는 연화를 굳이 말리지 않고, 아...
비가 올 것이라는 예감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한 뼘 그보다 조금 안 되게 열어 놓은 창문 틈새로 차가운 초겨울의 비가 안개처럼 흘러 들어와 파란 커튼과 우드 소재의 방바닥을 짙게 물들였다. 그러나 남자는 창문을 닫지 않는다. 그는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창밖의 거리를 한 번 힐끗 내다보고는 날짜가 지난 지 오래 된 신문지 뭉치를 집어 들었다. 신문 뭉...
너의 멱살을 움켜쥔 나의 두 손. 나의 증오.그걸 저지하기위해 필사적인 너의 두 손. 너의 몸부림.“나이츠, 이번에야 말로 너를 없애고――”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 언제나 그랬듯이 너는 숨이 막혀오는 고통도 뒤로 한 채 묻는다.“……나를 없애고, 그 다음엔?”……그 다음…….너를 붙잡는 족족 네가 물어오던 뻔한 질문,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 답이라곤 하...
판독 결과, 영상에 찍힌 수수께끼의 인물은 그가 확실했다. GUN소속 에이전트가 그에 의해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모두 경악을 금치못하였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물을수도 없었다. 범행 이후 곧장 그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으니. GUN은 그것을 일종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고 그를 생포할 것을 선언하였다. 결과적으로 한 때 영웅이라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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