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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꽤 전 부터 오메가버스로 글을 적고 싶었는데 도저히 어떻게 적어야할지 몰라가지고 걍 냅둠. 약간 예전부터 임신수 도망공을 쓰고 싶은데 구체적으로는 임신수, 재벌수, 부자수, 무대포수 + 도망공, 비굴공, 거지공, 소심공 이렇게 글을 쓰고 싶었지. 수가 먼저 공을 유혹하고 덮쳐가지고 홀라당 잡아먹고는 공은 몇날 몇일 도안 훌쩍이면서 수의 안에(?) 갇혀지내다...
아버님은 계집이라 하여 학문을 멀리하지 말라 이르셨지요. 그리하여 오늘도 몇 시진을 학문에 임하느라 잊고 말았습니다. 벌써 봄님이 찾아오셨던 것을 말입니다. 순이가 열어둔 창틈에 불어 들어온 봄바람이 이리도 무거울 수 있냔 말이지요. 얼마나 무거웠냐 여쭈시면, 춘풍이 내려앉은 서책은 한 쪽을 넘기기도 벅찼고, 아버님이 항상 이르시던 한해의 시작만큼이나 무거...
“왜 그런 얼굴이지? 메이. 화를 내는 게냐? 누구에게? 침입자는 없고, 목숨도 내 거둬갔다만.” 그 말을 들은 순간, 붙잡고 있는 줄을 놓치고 만 사람처럼 모든 것이 맥없이 풀려나간다. 허탈함이 밀려와 무심코 웃음이 나올 것만 같았고, 속에서부터 타오르던 분노는 삽시간에 꺼져 잔해조차 남기지 못했다. 눈앞을 아롱이게 하던 눈물은 어디로 향했고, 또 어디로...
Dear. Erwin. 안녕, 에르빈. 잘 지내고 있니? 여전히 지식과 지혜를 추구하는 빌헬름답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을까? 어쩌면 너는 언제나 공부를 열심히 하곤 했으니까, 벌써부터 O.W.L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을지도 몰라. 뭐어, 굳이 이런 이야기로 편지를 시작하는 이유는 나는 이미 시작했기 때문인데. 벌써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건 아니고 최소한 새...
Dear. Diana. 안녕, 다이아나. 고드릭의 자랑스러운 어린 사자야. 잘 지내고 있니? 혹시 네가 나를 기억하지 못할까봐 미리 소개하자면 슬리데린 동급생 누르란다. 누르 로자리아 에반에셀. 네가 방학 이전에 편지를 보내달라고 적고 갔던 것 같아서, 개학을 앞두고서야 다시 펜을 들었지만 너를 떠올려 뒤늦게나마 몇 자 적어보내려고 해. 그러니 내가 너를 ...
Dear. Arca. 친애하는 아르카, 로웨나의 자랑스러운 독수리야. 여전히 네 지혜가 흐려지지 않았기를 바라며 네게 편지를 보낼게. 방학 중에 한 번도 편지를 보내지 않다가 이제야 네게 편지를 보내게 되었지만 모쪼록 용서해주기를 바라. 나는 방학 중에 편지를 쓸 만한 마땅한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개학을 일주일도 채 남겨놓지 않고 이제야 편지를 쓰기 시작했...
감사합니다.
Dear. Montblanc. 살라자르의 자랑스러운 어린 뱀아. 나를 설마 잊어버리진 않았겠지. 너와 마찬가지로 살라자르의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학생인 누르란다. 즐거운 방학 보내고 있니? 파트리시아 가는 최상급의 디저트를 만든다고 들었는데, 혹시 너도 파트리시아 가의 디저트를 만드는 걸 도우며 방학을 보내고 있었을까? 파트리시아 가가 다른 순혈 가에도 관심...
Dear. Karl. 안녕, 살라자르의 자랑스러운 어린 뱀아. 즐거운 방학을 보내고 있니? 부디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모험으로 가득한 방학을 보냈기를 바라. 왜, 있잖니. 지루할 때에는 서서히 빛을 잃는다는 이야기. 네 지팡이도, 그리고 너도 실망하지 않았을 만큼 즐거운 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네. 만약 네 지팡이의 주인이 나였다면 이미 빛을 잃다 못해 불꽃으...
"그래서 오늘도 연락 없나?""그래...씹새끼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3월, 봄이 시작하는 계절에 결혼해 두 번의 봄을 함께 보냈지만 어째 올해 가을을 넘길 수 없을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불쑥 들었다. 가을을 탄다는 말이 맞는건지 저기 저 떨어지는 낙엽이나 구경하면서 심각한 외로움을 겪고 있다. 명색이 부부이지만 앞에 "권테기" 라는 수식어가 빠졌으니까....
Dear. Garyte. 고드릭의 자랑스러운 작은 사자야. 잘 지내고 있니? 부디 네 방학이 무탈했기를 바라며 간단한 안부 인사를 몇 줄 적어보내려 이렇게 펜을 들어. 다른 여러 아이들은 방학 동안 다양한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던데, 사실 나는 다른 애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는 잘 모르겠어. 그 이유라고 함은, 내가 아마도 방학 동안 밖으로 영 나가지 않았...
*본 글은 음악웹진 [weiv]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weiv.co.kr/archives/24577) 전대한(영미-분석미학 연구자, 대중음악비평가) 1. 배경 A. G. Cook이 2013년에 PC 뮤직을 설립한 이래로, Hanna Diamond와 Danny L Harle 등의 PC 뮤직 소속 음악가를 비롯하여 SOPHIE,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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