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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의 언저리, 여름 방학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어느 날이었다. 쨍하게 우는 매미 소리며 고장 난 에어컨에 탈탈탈 정신없이 돌아가는 먼지 낀 선풍기 소리, 막 시험이 끝난 설렘을 안고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 있을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열 띈 토론을 나누는 오래된 교실의 떠들썩한 소리. 지독하게 평화롭고 평범했던,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던 변색된...
잘 모르겠다. 분명히 니가 나 좋다고 그렇게 티를 내고 거기에 넘어간 내가 오빠, 나 좋아해요? 까지 묻게 만들었고 그 물음에 응, 좋아해. 나랑 만날래? 라고 말한게 김선호 바로 당신인것 같은데요? 잘 모르겠다. 마음이 식은건가 라고 하기엔 처음의 눈빛과 행동 모두 그대로다. 그런데 내게 백프로 마음을 안 주는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처음부터 그랬던것 같...
시청률이 매우 고무적이었다. 1회보다 2회의 시청률이 2퍼센트나 올랐다. 긍정적인 리뷰들이 계속되고 있었고, 이대로라면 다음주 4회쯤에는 10퍼센트를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시청률 소식에 스탭들의 사기도 올라 갔다. 가장 더운 여름은 이제 지나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완전히 꺾이지 않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날씨였다. 그런 환경에 시청률 소식은 긍...
호텔 로맨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에 가장 적절하지 않은 장소를 꼽으라면 아마 호텔이다. 다들 이미 누구랑 온 사람이 태반이니까. 하지만 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게 바로 오늘의 나였다. 솔직히 홧김에 저지른 일이었다. 남자친구 이 새끼가 그닥 가고 싶지도 않았던 호캉스를 내내 조르길래 반쯤 어거지로 왔는데 하루종일 정 떨어지는 짓만 했다. 오늘따라 식성도 안...
라고 트위터에서 설정을 풀었는데 스타타님께서 갓썰을 풀어주셨어요ㅠ 너무좋아서 썰 앞부분을 살짝 그려봄
마가리 이루×미나토 에리 샤크 하우스의 거실. 마가리 이루와 미나토 에리가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저기, 루군." "응, 왜 불러? 에리씨." "...그 호칭 좀 어떻게 해봐!! 우리 사귀는거 맞아?!! 딱딱하게 에리씨가 뭐야, 에리씨가!" "으음, 하지만 이게 입에 붙어버렸는걸." "후우, 그러면 천천히 해보자. 리쨩까지는 안...
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테일러 로스펠은 주변의 것들에 관심이 적은 편이었다. 물건도 험하게 쓰기는 당연, 친구들의 이름도 아무렇게 부르는 것도 덤이었다. 그런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세계에 소속되는 것들이기에 그랬다. 지팡이도, 망토도, 그의 고재들도 어차피 두고 갈 것들. 지금의 세계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았다. 호칭이라는 것도 그런 의미를 가...
호감의 표시
이전 글인 '당신에게'와 이어집니다. 반드시 앞글을 먼저 봐주세요. (https://posty.pe/cdeich)원래 세계로 돌아온 아키라의 시점으로 시작합니다.아키라 가족 날조가 조금 있습니다.전에 썼던 글에 비해 후편? 외전?인 이 글이 훨씬 깁니다(...) 전은 3000자 중반 이건 6000자 중반...좀 많이 늦어졌는데... 음... 그래도 바빠지기...
# 달이 구름에 가려 어두운 밤이었다. 이빈은 흰 상복 차림으로 별도 달도 없이 온통 흐릿한 밤하늘을 올려다봤다. 그 모습이 꼭 제 운명같았다. 이빈은 본디 옆마을 이름난 양반가의 여식이었다. 그러나 작금의 시대는 혼란의 시대. 나라가 기울수록 가세도 기울었고 결국 이빈은 팔려가듯 옆마을 지주 집안으로 시집을 왔다. 집안에서 정하는 혼사야 어릴때부터 직감하...
이 술집은 순례자의 마을 근처에 있긴 하나 애초에 이쪽 길을 오는 쿠키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장사가 되는지, 안 되는지도 분간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낡은 술집에서 혼자서 호밀 주스를 들이키며 즐기기에는 딱인 장소였기에 호밀맛 쿠키가 단골로 가던 술집이었다. “이봐, 애송이” 호밀맛 쿠키는 왕국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왕국 쿠키를 만날 거라고는 생각하...
네,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바쁘다. 이 작은 구역에서 무슨 일이 그렇게 허다하게 일어나겠나마는, 그렇지도 않았다. 치매 노인은 어디서나 존재했고, 미아가 된 아이들도 어디서나 존재했다. 작은 교통사고부터 견인차가 오기를 기다려야 할 큰 사고도 있었다. 보이스피싱, 치한, 소매치기. 작은 말다툼, 큰 싸움. 술에 떡이 되어 집이 어딘지도 모르고 위험하게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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