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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그나저나 누님도 꽤 많이 변하셨습니다. 키는 여전하지만 말이지요.” 신당을 나와 집으로 향하던 중 유화가 입을 열었다.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는 저녁이라서 그런지 유화의 목소리는 골목길 안으로 울려 퍼졌다. “저는 누님이 평생 제자는 안 들일 줄 알았습니다. 제자가 되겠다는 여러 무당을 무시하셨지요. 물로 거기에 저도 포함되어 있다만.” “그래서 불만이라도...
수주의 질문에 적막감이 흘렀다. 세 사람 다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지 못한 건 맞지만, 수주는 말이 없었다. 마치 마지막 사람의 대답을 기다리듯. 수주가 나가지 않았다는 것은 감독관들의 표정이 증명했다. “잘 안 들리셨나요?” 결국, 수주의 목소리가 다시 적막감을 갈랐다. “그럼, 2056번님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함축된 말은 ‘당신의 몸값’ 채용...
아련할 필요가 전혀 없는데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이상하게 글이 자꾸 아련해져. 자기 전에 써서 그런가, 틀어 놓았던 플레이리스트 때문인가 싶어서 오늘은 밝은 하늘 아래 신나는 노래를 틀어 놓고 쓰고 있어 나는 우리의 이야기가 아련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글을 읽는 누구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리가 한 건 사랑이라 부르면 안 되니까 지...
고소하고 짭짜름한 냄새가 까마득히 잠겨있던 정신을 뒤흔들었다. 언제부터 이러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까무룩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비척비척 하루는 꼬박 잔 꼴로 상체를 일으켰다. 두꺼운 이불이 적당한 무게로 몸을 누르는 감각은 어쩐지 영혼의 빈 곳을 속속들이 채워주는 그런 것이 있었다. 내 몸에 꼭 맞는 작은 이글루는 오랜만에 한껏 게으르고 싶...
❄❄❄ 삐뽀삐뽀 삐―――――― NO! NO!! DAD!!! Dad!! Ahhhhh―!!! Simon! Simon!! Oh my God……. 2월 늦겨울. 백희우는 청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을 떠났던 그 계절에 다시 인천국제공항에 발을 들였다.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깊은 절망에 빠진 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 마를 때쯤엔 넋이 나가 자신이 어디로 ...
개인 창작 소설 취미로 개인 창작 소설을 씁니다. 순수창작보단 지인들의 캐릭터를 빌려 1.5차 창작 위주로 씁니다. 모든 창작 소설은 픽션입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기관과 인물, 단체 등은 모두 허구이며 사실이 아닙니다. 지인들과 즐기기 위한 용+포트폴리오 겸 용으로 씁니다. 쓰고 싶을 때, 생각날 때 씁니다. 그냥 멋대로 편하게 씁니다. 소설에 대한 저작권...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8. 빛을 머금은 노래 끼익- 오래된 나무 문의 경첩이 작은 소음을 내며 열렸다 닫혔다. 그리고 이내 단정한 발걸음 소리가 좁은 복도를 조용히 걸어갔다. 몰리는 아직도 잠이 덜 가신 눈을 몇 번이고 깜박거리다 결국 다시 눈을 감았다. 새벽녘의 찬 기운이 어슬렁거렸지만, 전날 마법사와 함께 작은 마당에 널어 햇볕에 잘 말린 솜이불 속은 포근하기만 해서 도무지...
다행히도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일어나지는 않았다. 히어로 업계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편이 정확했다. 빌런이라고 칭하기에도 조악한 잡범이 늘어났지만, 대부분은 뭔가 해보기도 전에 히어로와 경찰에게 발각되어 줄줄이 교도소로 끌려갔다. 용케 범죄를 저지른 초짜 빌런들은 바로 응징당했다. 천상계를 노니는 대형 히어로 사무소에서는 뒤에서 빌런과 암투를 벌이는...
※키워드 : 뱀파이어물, 환생, 가상현대, 서브공있음 강공, 무뚝뚝공, 순정공, 뱀파이어공 미인수, 상처수 ※줄거리 : 뱀파이어가 잘 꼬이는 체질을 가진 에밀은 뱀파이어 헌터들의 보호를 받으며 겨우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의 습격을 받게 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다. 에밀은 어쩐지 슬프...
“류하늘. 너... 반달곰이야?” 내 입으로 말하면서도 어이가 없었다. 이거 장르 판타지야? 온갖 설정의 인터넷소설을 봤지만 판타지 문외한인 내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죽 흘렀다. 그러거나 말거나 류하늘은 가슴을 펴고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흥. 이제야 알았어?” 그러던 중 틀린그림찾기 초고수인 나의 눈에 희미하게 번진 글자가 보였다. 손가락에 살짝 침...
제1부 1화 묘한 그로울링 처럼 고막을 울리는 그놈의 목소리가 엠프를 타고 공연장에 울리자 일순간 모두가 홀린 듯 정적이 흘렀고 커튼 뒤에 highlover 밴드가 들어서자 그 정적은 일순간 커다란 환호성으로 뒤바꼈다. 작은 공연장이었지만 그들만의 팬덤은 꽤나 견고하고 열광적이었다. 가장 먼저 드럼포지션에 앉은 모히칸 스타일의 장칠구 라는 사내는 같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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