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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가장 위험한 연구주제 랭킹'이라고. 혹시 들어봤어요?" 남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2위를 차지한 게 인공지능이었고, 1
홀로 산 속에서 지내며 제 말상대를 기다리는 일은 언제나 이 길을 선택한 제 몫이었다. 그런 제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후견인으로서 그녀를 지원해주는 남자가 하나 있었다. 불순한 의도? 아니. 이 남자에게 그런 감정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 어떤 여자가 밤에 유혹적으로 꼬셔와도 목석처럼 넘어가질 않았으니. 아마 여자에 관심이 없던 걸지도 모른다. "이게 그렇게...
* 이건 도저히 카밀매그 뽕이 사라지지않아 진짜 짧게 생각나는대로 한 조각글입니다. 여태껏 올린 단편들보다 가히 그 수가 적지요... ... * 엄청 옛날 얘긴데 시대 고증이며 뭐며하지 않고 막 쓴 만큼 역시나 퇴고는 없습니다. * 과거 날조 오지고 첫만남이 이랫으면~ 그리고 다리에서 구한 건 나중이엇으면~ 하면서 처ㅡㅁ으로 불멸의 존재가 하나 더 잇다는 ...
이삭님 리퀘! (라고 씁니다...) 진짜 가볍게 생각나는대로 써지는대로 썼고, 이삭니...ㅁ... 제가 그... 갈수록 힘이 딸려서 더 쓰지 못했지만 나중에 제대로 써드릴게요! 그저... 조각이지만, 제 연성을 받아주십사... 그의 집은 흉가라고 소문난 곳이었다. 마을의 가장 구석에 자리잡은 큰 저택인데, 아침과 땅거미가 지는 저녁이면 까마귀들이 떼를 지어...
*엔딩주의 쵸우하키병: 괴로운 짝사랑으로 인해 입에서 나비를 토해내는 병. 나비의 인분으로 인한 심각한 환각작용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환상속에서 스스로 갖혀 살아가게 된다. 입 안을 간지럽히는 자극에 나는 황급히 창문을 열었다. 이 것들을 한시라도 빨리 내보내고 싶은 심정이었으니까. 밤하늘 너머로 날아가는 몇 마리의 날개짓을 바라보다 날개를 곱게 ...
“모텔 가면 뭐할까?” 모로 누워 잠을 청하려던 정국은 어처구니 없는 소리에 눈을 흘기며 몸을 뒤척였다. 문제의 근원지인 태형은 일자로 바로 누워 아무 것도 모른다는 듯 천장을 또랑또랑 응시 중이다. 참나. 이 사이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속으로 기어들어간 소리가 애꿎은 속을 울린다.空中樓閣허공에 지은 너와 나의 집 “아름다운 밤이네, 꾹이.” “…들어와.” ...
written by. 어부 관심없이 스쳐가는 평범한 사람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 비극인지 희극인지 구별하는 버튼을 쥐고 있다면 결국,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다. 비극인 7 -사탕 맛 환절기 # 그리움의 대상은 과거의 연인이 아니라 두 사람이 공유하던 어떤 정서에 대한 그리움이다.그와 나 둘만이 만들어내는 공기의 밀도와 향기,...
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아무로가 아카이에게 총구를 겨눈 채 지금의 상황을 자신의 시점으로 설명합니다._______________ 『아카이 슈이치』는 아무로 토오루와 함께했다. 일상이 함께였고 증오도 함께였다. 검은조직 라이로서 살아갈 무렵에 아무로는 버번이다. 항상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고 살해와 그 등등도 함께해온 사이. 그 사이는 한 순간에 무너졌다. '스카치'의 죽음으로 인...
나이는 18세, 1년전 학교는 그만두었고, 친구는 그닥 없다. 항상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사람들의 시선은 일그러졌다. 학교를 그만뒀다니, 무슨 생각이냐고 묻는 사람들로부터 나는 꺼림칙한 시선을 견뎌내야만 했다. 그래서 항상 도망치곤 했지만, 그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혼자 빠져나온 세상은 나 없이도 잘 굴러간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세...
BGM : 피아노포엠, 삼킬 수 없는 슬픔 한 조각 https://youtu.be/WxKICNO47rM 18. 언젠가는, 생각했다. 지나가겠지. 반드시 지나가겠지. 매일이라도 먹고 싶던 음식이 거짓말처럼 질리듯, 언젠가는 잊혀지고, 지나가고, 그저 가볍게 웃거나 미소를 지으며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일이 되겠지. 당연히, 그건 착각이었다. 미련은 생각보다 더...
긴 행렬이 이어졌다. 검은 옷을 입고 그들의 왕을 기리는 사람들 사이로 새하얀 존재가 섞여들었다. 누군가의 숨죽인 흐느낌이 들릴 때마다 존재는 발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존재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이들의 죽음을 늘 곁에서 지켜보았지만, 이렇게 추모에 참여한 적은 없었다. 하물며, 그 영혼이 이미 안식을 찾아 되돌아간 이후에는 더더욱. 맑은 날씨였다....
러브앤프로듀서 허묵유연 조각글01 w. done keyword. 비오는날 처음에는 이 사람만큼 단단한 사람을 본 적 없다고 생각했어요.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전문가만큼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다 사람을 대하는 데에도 무척 능숙해보였거든요.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다 꿰뚫어보는 것 같고, 아무...
사람은 다 똑같다. 체면을 차려 아닌 척 할 뿐이다. 누구나 보고 싶은 대로만 세상을 본다. 저를 감싼 상자 안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늑하니까. 그 작은 상자에 적응을 했으니까. 주변에서 아무리 그 상자를 부수고 나와야 한다고 설득해도 황소고집을 부려가며 못 들은 체를 한다. 소신이라는 말로 포장되는 자신만의 단단한 기준과 생각을 고수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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