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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24. 12월 10일 잠들기 전에 네 침대 위를 정리하고 너를 바로 눕혔다. 침대 옆에 떨어진 옷가지를 개어두고 네 옆에 누워 잠을 청했다. 이제 와서 이불을 끌어와 깔기가 귀찮기도 했고, 네 침대는 넓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새벽이 오기도 전에 눈을 떴다. 몸을 일으키는데 몸이 조금 뻐근하다. 꽤나 긴장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조금 더 자도 ...
*트리거워닝: 미성년자 성폭행과 성매매, 성행위에 관한 묘사가 있습니다. 나의 세상에게 승우야,난 아직도 니가 미워. * 우린 버려진 아이들이었다. 직접 낳아준 부모한테도, 길러준 고아원 원장에게도, 그 어느 곳에도 정착할 수 없었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었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는 모르겠다. 구원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랐다. 다만, ...
비행기에 탑승한지 몇 분 가량 지났을까, 비행기가 이륙한다는 짧은 방송과 함께 서서히 비행기가 땅에서 떠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와 진짜 가는구나" 강민희는 아직도 안 믿기는 모양이다. 아까부터 얼빠진 얼굴을 하고 창문 밖을 바라보는데 저런 강민희의 모습은 진짜 오랜만이라 그 상황이 그냥 너무 웃겼던 둘이다. "근데 은상아 기내식 언제 와.." 차...
잠깐이면 될 줄 알았던 변태적인 짓은 꽤 오래 이어졌다. 몇 개월씩이나. 이 병신같은 짓거리를 늦여름에 시작했는데, 이제는 낙엽도 거의 떨어져 헐벗은 나무들이 창밖으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이기영은 무심코 그런 생각을 했다. "……." 처음 여기 들어왔을 때에 비하면 바짝 마른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살이 훅 내린 김현성은 무슨 생각을 ...
작품 설명(해석) 원작이 여러 버전이 있는 만큼 주인공이 처음에 빨간구두를 접하게 되는 계기도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공주가 행차하며 신고 있던 구두에 주인공이 눈독을 들이는 전개
안녕, 루브. 잘 지내고 있어? 편지를 작성하던 카야의 손이 고작 한 마디를 쓰고서는 멈추었다. 그녀가 가장 믿고 의지했던 소중한 사람에게 쓰는 편지라서 무척 고심해서 고른 첫머리이건만, 영 탐탁치가 않은 모양이었다. 어색해, 어딘가. 형식적인 편지를 쓰려고 펜을 잡은 게 아니었다. 사실 하고픈 말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말을 들어주고 대답해줄 사람이...
오탁 쓴 츄야의 목숨이 온전히 다자이에게 달려있다는 게 계속 생각해도 너무 좋다. 조금만 늦어도, 츄야가 죽게 되어버린다는 그런 설정이 진짜 공식이라니. 까딱 잘못했다간 츄야가 죽게 되어버린다니! 그럼 츄야가 싸우는 순간 츄야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지켜보는 다자이라는 거잖아. (데드애플 극장판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그 때는 이미 츄야를 구하...
상훈수빈휘영아름다웠던 우리에게이건 우리들 졸업사진 속 증명사진이다. 고2때 찍었었나. 여기서 진짜 얄밉게 웃고 있는 얘로 말할 것 같으면, 천봉고 수학 천재, 중학교땐 시 육상대표, 아무도 안 건드리는 마휘영을 아무렇지않게 건드리는 또라이 등등으로 아주 유명하게 이름을 날렸던 조상훈, 그리고 지금은 내 남자친구다.이렇게 시끄럽고 유명한 애랑 사귀기에 나는 ...
한 사연 위주의 온라인 게시판에 친구 소개로 데이트를 했는데 상대가 장애인이라 친구를 찾아가 뺨을 때렸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었다. 정리하면 이렇다: 연애하고 싶은 내게 친구는 마침 좋은 사람이 있다며 소개팅을 제안했다. 연락을 나눠보니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 데이트를 잡았다. 들뜬 마음으로 준비했고, 당일이 되어 만났다. 상대의 걸음걸이가 특이해서 이상...
태형은 바싹 말라버린 입안과 엄청난 갈증과 함께 기상했다. 퉁퉁부어버린 눈은 힘을 주어 뜨려해도 잘 벌어지지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머리를 들어올리니, 뇌가 징을 울리듯 진동했다. 태형은 그대로 다시 자리에 누웠다. 예상치 못한 두통에 겨우 뜬 눈을 질끈 감고, 손바닥으로 관자놀이를 힘껏 짓눌렀다. "아....머리야..." 한껏 찡그린채로 눈을 뜨고 주...
"안녕? 이름이 뭐야? 새내기? 나는 김태형! 반가워" 혼자 쓰는 줄 알고 기뻐하던 정국의 기숙사 방안에 들어오자마자 김태형이란 사람은 자신에게 말을 붙여댔다. 낯을 조금 가리는 정국의 입장에선 상대하기 불편하기 그지없는 타입이다. 새학기부터 또 피곤하게 생겼네 라고 생각하며, 일단 새내기는 아니라고 대꾸를 하려 입을 떼려는데, 태형 쪽에서 다시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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