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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눈물 뽑기 시간이 지나가고, 꿈일까 봐 내 볼을 꼬집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형을 귀찮게 하는데도 형은 내게 인상 한번 쓰지 않았다. 나 진짜 사랑하나 봐. ㅎㅎ “진짜예요, 형? 태형이 혀엉. 내가 좋아요?” “그래. 그렇다니까. 이거 약간 지금 5번 넘게 물어본 거 알지, 정국아.” “너무 좋아서요. 이거 꿈 아니죠?” “아니야, 아니라구~” “...
동아리 실에 들어선 호석은 멀찍이 떨어져 앉은 두 사람, 한 살 많은 동기 윤기와 동아리 신입생인 정국의 모습을 보고 금세 상황을 파악했다. 공강을 때울 겸 동아리실로 왔더니, 웬 무섭게 생긴 선배가 먼저 소파 차지하고 누워 있고, 선배랑 눈이 마주쳤으니 문을 닫고 나갈 수도 없어서 그냥 들어을 테고, 어색한 공기에 무슨 말이라도 건넬까 싶었지만 선배도 한...
41회/자국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 병실 부분: 어둡게 칠하지 못했습니다. 배경 사람 모두 어둡습니다ㅠㅠ<<<
[국뷔] 무제 w. 나비 형에게. 형, 안녕. 이렇게 형을 입에 올리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나는 작년 겨울이 너무 춥더라. 심지어는 헐떡이는 숨도 차가웠어요. 내가 원래 이렇게 추위를 잘 탔나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나는 원래 추위를 많이 탔더리고요. 그냥 3년 동안 느껴오던 형의 온기가, 형의 따스함이, 매일 밤 나누던 서로의 ...
W.래더 제2장. 에움 8. 방안의 공기가 달라졌다. 이죽거리는 심부름꾼이 한없이 가벼웠다면 삼 년만에 반정보다도 더 강렬하게 바라던 일의 성취를 눈앞에 둔 우흥은 더없이 무거웠다. 두 사람이 발산하는 기운이 더없이 극명하여 적당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임택현이 저희 쪽으로 연락을 해왔습니다. 박성문의 자식을 찾는 것을 안다며. 그리고 그를 자신이 데리고...
오늘 앤솔로지 트위터(@Marchen_For_U)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더 높은 수의 투표를 받은 국홉 '능망간석'의 프리뷰를 공개합니다. 호석은 몸을 더 둥글게 웅크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 이대로 죽어버리고만 싶었다. 지금을 모면하게 해준다면, 그게 악마라도 영혼을 기꺼이 팔아넘길 것이었다. 탕 - , 탕 - ! 공기를 찢고 고막을 진동시키는 굉음에, 호...
[연재] 풀꽃수목원 09 w. 앨리스 * 글에 등장하는 인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입니다.* (추천 bgm ) [지민 시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오열하던 세정이는 조금 후 정신을 차리더니 미안하단 말 한마디를 남기고선 또다시 왔던 길로 뛰어갔다. 그런 세정이를 뒤따라 가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저 멀어져가는 그 아이의 등을 멍하...
"내가 미쳤나봐, 정국아" 우리는 정확히 5년 사귀었던 커플이었다. 그것도 어제가 바로 5주년 기념일. 근데 왜 이러냐고? 바람 폈어, 걔가. 근데 난 걜 놓을 수 없더라, 나도 참 미련해, 고작 연하 토끼 하나 못 놓아서 이러고 있다니. 2년전 이었어, 정확히 우리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건. 아침 일찍 출근하기 시작하고 늦은 밤에 들어왔던 그 애는 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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