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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이글과 다이무스 중심의 개그만화입니다.*코스튬 소재 주의!~검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 이글 앞에 어느 날 검의 요정이 나타나는데....~
"세상에 그런 건 없어." 라고 말하면 꼭 '네가 아직 그런 사람을 못 만나봐서 그런 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아니, 누구나가 다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믿었다. 그러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너라는 사람이 나타나 언제든 도망칠 곳을 만들어둔 후에야 마음을 열던 내가 영원을 믿게 했어. 변해가는 수많은 것들을 보면서, 나는 아닐 거라...
완벽한 짝은 없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짜 맞춘 듯 완벽한 상대라니, 인생이 그렇게 녹록할 리 없는 거다.“제가 클락 켄트입니다.”소파에 앉아있던 남자가 엉거주춤하게 일어나 인사했을 때, 존은 잠시 인터넷 전단의 요란한 문구들을 기억해냈다. ‘당신에게 딱 맞는 완벽한 파트너’, ‘믿을 수 없이 합리적인 가격’, ‘단 일주일간의 이벤트. 벌레까지 무상대여’...
일말의 불안이 느껴지기는 토키오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더더욱 오늘은 집에 아내와 장녀를 두지 않았다. 만의 하나. 마술사에게 있어 항상 고려해야 하는 변수. 비록 몇 십 년 전처럼 마술사들 간의 패권 다툼이 끊이지 않던 때와는 달리 평화로운 시대가 이어진다 한들 그것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조각이었다. 토키오미는 말없이 그새 미지근해진 차를 한 모...
여기에 신이 있다. 신은 느물느물하게 웃으며 물었다. 그대에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얻게 되리란 보장까지 얹어 주는 건 아니다. 다만, 그대는 그대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만큼은 예측이 가능할 뿐이다.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은 그대의 선택의 문제이다. 대답하라, 다시 태어난다면, 그대는 어떠한 삶을...
02. 모르모트 by. 사치 하얀 쥐가 되었다.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하얗다. 몸을 훑어보았다. 하얗다. 유리벽 너머를 바라보았다. 하얗다. 온통 하얀색이었다. 어쩌면 내 눈은 붉을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어쨌거나 나에게 보이는 모든 것은 하얬다.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다가 흰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았다. 급히 구석으로 도망쳤지만 도망쳐봤자 거기...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07. 지름길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by. 젱킨 드물게 여섯명이 둥글게 모여 앉은 저녁 밥상의 공기가 무겁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두 사람이 대놓고 시선을 주고받지는 못해도 식사하는 내내 반찬 대신 눈길을 주는 구석이 따로 있다는 정도는 카라마츠뿐 아니라 전후 상황을 알지 못하는 누구라도 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건 꽤 의외인 일이었다. 사이...
아시다시피 캐나다는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단풍잎을 사용해 만드는 메이플시럽이라거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마셔 볼 차는 지인분께 선물받은 여러가지 차들 중 하나인 정체불명 메이플 티입니다. 왜 정체불명이라고 했냐면 이런 지퍼백에 담아서 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합니다. 메이플이 들어간 차는 처음 마셔보는데, 뜯자마자 ...
몇 겹의 얇은 천으로 되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원피스는 예쁘고 가볍기만 하다. 꽃과 리본 속에 진주가 알알이 박혀있는 핀으로 꽉 고정된 투명한 숄은, 홀랑 벗은 위쪽을 가볍게 덮어주고 있었다. 항상 실험실에 있던 옷 비스 무리한 것만 입거나, 가벼운 홑 겹 옷을 입던 린네로서는 영 적응이 되지 않는다. 어디서 이런 걸 구해 온 걸까....
탁자 위에 고급스런 홍차 잔을 내려놓는 소리가 딸깍 하고 넓은 응접실 안에 목소리처럼 울린다. 가을로 접어든 지도 얼마쯤 지나, 이제 낙엽이 조금씩 쌓일 때가 된 계절에 어울리는 따스한 차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잔을 들어 향을 음미하고는 소리 나지 않게 한 모금을 넘긴 토오사카 가의 당주, 토키오미는 옆에 선 자신의 제자이자 집사에게 사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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