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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현실에 존재하는 지역 및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래퍼런스를 뜯어먹는 개인 오타쿠적 망상입니다. 전공자 및 종사자 아님. 공식이 준 것들은 지명과 의상 탈것 설명 뿐입니다. 북미 서버 NA 기준의 텍스트를 읽고 자체 해석 합니다. 추후 업데이트될 한섭의 설정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특정 종교 문화 역사 국가를 옹...
惠氷傳 四十四話 한림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서고는 항상 있었다. 유학, 정치, 역사, 불교, 병서… 없는 책이 없었다. 그 중에는 의서도 있었다. '의서가 도움 되신 적이 있으십니까?' 서고. 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물었다. 한림도, 저도, 볕이 잘 드는 날 서고에 앉아 책장을 넘기고 있노라면 그 이상 평화로울 데가 없었다. 혜빙의 질문에...
#29. 사과의 능력 후.하.후.하- 녀석을 깨우게 하지 않기 위해, 올라오는 화를 최대한 조절했다. 한편으론 세희니까 라는 생각이 들어, 어째선지 화내는것도 포기로 이어졌다. 종이는 잘못이 없지만, 그래도 이 감정에 대한 화살은 돌려야 했기에 종이를 한 번 노려본 뒤 구겨버리려 했는데.. ..무언가 스쳐 지나간 듯한 휘갈긴 글씨가 보였다. “..으응?” ...
그날 이후로 파이를 하나 만들면 며칠을 먹었다. 먹어도 먹어도 남는 파이. 결코 크게 만들어서가 아니다 두 세입 먹고 나면 배불러지는 아들의 어쩔 수 없는 몸의 구조 때문. 얼마 먹지 못하는 아들은 언제나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다 알고 있는데, 모르는 것도 아닌데. 아아.. 사랑스러운 나의 아들 시럽 미안해하지 말아 주렴 난 네가 먹어주는 것만으로...
검은색 잉크가 활자 위로 뚝 끊겼다. 그와 동시에 붉은 원고지 위를 거침없이 채워나가던 내 손도 멈추었다. 얼룩덜룩하게 잉크가 번진 손이 자연스럽게 잉크병을 끌고 올 때도 매한가지였다. 더 이상 쓸 수 있는 잉크가 없다는 걸 알았을 때, 엉망이 된 펜촉에 찍을 잉크가 모두 바닥났다는 걸 알았을 때, 빼곡하게 채워 넣은 원고지 위로 마침표 하나를 찍지 못했다...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그는 일종의 악마다. ** 새로 마련한 구두가 마음에 드는 지 아이가 연신 옷자락을 휘날리며 홀을 걸었다. 또각또각, 또각또각... 한참을 그렇게 걷는 모습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소년이 매정하게 그만하라고 말했다. "힝! 그래도 간만에 새 구두를 신었는데 실컷 즐겨야지~" "시끄러워."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소년이 말했다. 단호한 목소리에 아이는 풀이...
이젠 더 이상 승완네 집에 살지 않고 근처 신축 오피스텔에 나와사는 백이진이었다.
그들의 만남 편의점을 나와 핸드폰 지도를 켜서 주변과 비교하며 가야지 치과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마치 이 동네가 처음인 것 마냥. 뭐, 솔직히 이쪽 길은 안 다녔으니 완전히 꾸며낸 말은 아니지. 여린은 길치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미아가 되겠지.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자 치과의 로비가 보였다. 카운터엔 다행히 누군가 있었고...
이런 어둠에서는 색을 가늠할 수 없었다. 그는 발끝을 세우고 몸을 길게 늘였다. 독이 섞인 안개를 가르는 흰 손끝이 따끔거렸다. 마법의 힘을 빌려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해가 뜨기도 전에 지독하게 피부가 썩어들어갈 것이다. 끔찍한 효능과는 달리 그의 주변에서 일렁거리는 독안개는 수도에서 가장 솜씨 좋은 직조공이 밤낮없이 짠 베일처럼 고왔다. 그걸 둘러...
안녕하세요! 내일... 업무상 서울에서 미팅이 있어서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에는 나가야하는데 지금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이른 저녁부터 배가 끊겨버렸습니다... 거기다 아까 근방에 유일한 카페에 갔는데 내일 오전까지는 무조건 배가 안 다닐거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고 말았네요. 거기다 내일 오전은 비까지 온다... 오늘 좀더 일찍 준비해서 나갔으면 좋았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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