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상계의 전쟁의 신이다. 내가 죄를 지어 그 벌로 인간으로 태어나게 됐으니 진궁 공대 너를 어머니로 삼아야겠다.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린 것이 하루였던가, 이틀이었던가. 아니면 한 해였던가, 두 해였던가.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지옥 같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진궁은 그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꽃잎을 뜯어다 점을 쳐보았다. 온다, 오지 않는다, 온다, 오지 않는다, 오지 않는다, 온다……, 온다였다가, 오지 않는다였다가, 오지 않는다였다가, 온다였다가 꽃잎점은 항상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