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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제노가 여주한테 도움을 줘 봤자, 여주한테 제노는 그냥 전번에 캐모마일 티를 건네준,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조원1 정도였을 뿐이야. 애초에 학교에 치이고 마크를 향한 후회에 치이는 여주한테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올 수 있을 리가 없지. 당연하잖아. 이마크는 그냥 메르세데스 수준이 아니라 벤틀리고 람보르기니고 페라리인데. 옛날에 그런 말이 있지....
갈테면 가라지. 별 생각도 없다. 너는 그냥 내 모든 것을 알면서도 기어이 내 곁에 붙어있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냥 멍청해 보였을 뿐이다. 달맞이신을 믿는다는 사실을 알면, 아이들은 대부분 날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거나, 이 상황에 그런 말을 하다니 미친거 아니냐며. ..간혹은 가차없이 때리기도 했는데. 넌 왜 이 상황에서도 평온할까. 아니. 그래 마냥 평온...
좋아해요. 걍 그 말 할라고요. 누군가 오밤중에 객기로 병나발 분다면 얘가 지금 죽고 싶구나 생각하면 됨. 제정신에 미친 척 할 자신 없어서 대신 꽐라 되겠다는 발상은 또라이들이나 할 테니까. 상혁은 인정함. 하느님. 저 상혁이에요. 잘 계시죠?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그날 밤, 전 이족보행하는 개새끼였고, 인두겁을 뒤집어 쓴 소세지였습니다. 아니 잠깐, ...
정국이 열받아 뒤지겠어. 애가 고개 축 쳐져선 지 발끝만 보고 있는거야. 뭘 잘했다고? 확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은데, 엘베 기다리는 중이야. -박지민 -... -땅바닥에 뭐 있어? 치킨 떨군건 여기가 아닌데 뭘 그렇게 내려봐? -...팔이나 놔 정국이 나름 누르면서 말 거는데, 뭐라는거? 팔 계속 잡고 있었는지도 몰랐어. 근데 손 놓으려니까 뻘쭘하기도 하...
Ep. 4 - 2학년, 질문에 대답하는 자 (1) 1. 어째 주위에 점점... 77. 교류회때 젠인 나오야를 목숨줄만 남겨주고 아주 작신작신 밟아준덕에 사기가 제대로 꺾인 교토쪽은 패, 패, 패, 패 우리는 내 싸움을 보고 사기가 올라간 사토루, 스구루, 우타히메 선배 메이 선배는 승, 승, 승, 승 뭐 내 대결 말고도.. 사토루 때문이 더 크겠지만 (* ...
*이타치가 20살 때 이야기 장마가 막 시작되었다. 며칠 동안 숨쉬기 힘들 정도로 푹푹 찌는 듯한 더위만 계속 이어졌는데 드디어 선선해지니 길을 나서기에 딱 안성맞춤이었다. 여주는 짐을 챙긴 후 마지막으로 집안을 한 번 더 아쉬운 눈빛으로 둘러보았다. 그리고 이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현관을 나섰다. 바깥으로 나오니 아직 오전이라 날씨는 제법 성크름했다. ...
※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축제위원회에서 배부한 불꽃놀이 세트 덕분에 오늘 하루 어떻게 즐길 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시간이야. 아마도 나는 햇빛이 지고 나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학교 근처 언덕에 올라가서 혼자 불꽃놀이를 즐기지 않을까? 저번 편지를 보낸 이후로 급격히 몸이 악화되기 시작했어. 너무 놀아서 그런가? 감기가 든 모양이야. 내가 다른 친구들에게 감기를 옮기면 안 되잖아...
"형 이제 나한테 질렸어?" "무슨 소리야 재현아. 내가 너한테 왜 질려." 도영은 재현에게 질린 것인지 이 관계 자체에 질린 것인지 아직 가늠하지 못한 채 재현과 연애 일수를 하루하루 늘렸다. 둘의 연애가 편안하고 성숙하다 한들 도영은 재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요즘 형 크게 반응이 없어서. 아니면 무슨 일 있어 형?...
투명히 빛나는 햇살 아래 아이하라 유즈루가 당신에게 고합니다. 편지를 보면 놀라서 편지 봉투를 떨어트리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보내봐. 너에게 약속했잖아. 라벤더의 향기를 담은. 그러한 편지를 주겠노라고. 기억하고 있는 나도 대단하지만. 그거 알아? 내가 너하고 같이 있으면 온전히 지는 기분이야. 불완전했던 내가 너라는 친구 덕분에. 그래서 더더욱이 같이 있고...
무선이가 죽은 뒤에 남잠의 문령 소리를 듣고 문령의 대상자에게 자기 말좀 전해달라해서 둘이 같이 지내는거 보고싶다.. 어느날 야렵 끝나고 돌아온 함광군이 정실에 박혀서 문령만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해대 모두의 걱정을 샀는데.. 정작 위영과의 얘기가 끝난 남잠은 해시에 자고 어쩌고 그거 어겼다고 벌받고 평소처럼 행동할듯 그렇에 무선이랑 얘기하면서 야렵하는데...
고작 일주일이었지만, 그간 승관이란 아이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몇 가지 있었다. 우선, 승관은 상대방을 가깝게 끌어당기는 것에 상당히 능한 편이었다. 차분하기만 했던 첫인상과 다르게, 이 아이는 내 생각보다 훨씬 수다스러웠으며, 그런 성격 덕에 같이 있을 때면 어색함을 느낄 새가 없었다. 잠시 마주쳐 인사를 나누기만 해도, 몇십 분을 멈춰 서서 대화에 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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