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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2. 돈이 없다. 돈이 없으니까 시간도 없다. 돈도 시간도 없으니 선택의 폭도 좁다. 자연스럽게 삶의 질이 떨어진다. 그중 가장 빡치는 걸 꼽자면 눈앞에 흔들리는 초록 더벅머리다. 일부러 만들기도 힘든 북슬북슬한 곱슬머리. 제대로 씻고 다니는 거냐 타박 주면 당연하지 않냐고 되려 투덜거린다. 말이 거짓은 아닌지 다행히도 사내놈들 특유의 꿉꿉하고 역겨운 누린...
드 모르간 교수님께서 나를 찾으시더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나는 이미 교수님께서 나를 찾으신 바로 그 원인이 되는 논문을 손에 들고 있었다. 빈 대학에서 이항정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젊은 천재, 나에게도, 교수님께도 한없이 익숙한 그 이름. 제임스 모리어티에 대해 말씀을 하시려는 것이리라. 나는 안경 너머, 선명하게 인쇄된 그 이름을 다시 한 번 바라보며...
제임스 님께서 귀국하실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받았다. 이곳의 상관은, 선대 때 부터 모리어티 가와 인연이 깊었던 분이었다. 이곳에 쉽게 올 수 있었던 것 처럼, 돌아가는 일도 이 분이 손을 써 주시리라. “사실, 자네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지. 학식이 있는 것도,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모리어티 가의 그냥 하인들 중 한 명이었으니까.” 그분...
형은 빈으로 유학을 가 있었고, 덕분에 이런 순간에 나를 위해 학교에 와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런 일에, 집사를 부를 수는 없는 일이었다. 누구든 상관없으니 나와 성이 같은, 그리고 이런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아니, 딱 한 사람 있긴 있었다. 딱히 내키지 않아서 그렇지. “......날 부를 줄은 몰랐어.” 제임스 C. ...
우리 집안은 대대로 모리어티 가를 섬겨 왔다. 내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삼 년 전 까지 이 집안의 살림을 도맡으셨고, 나 역시도 아버지의 조수이자 후임이었던 굿맨 씨가 은퇴한 뒤 그 뒤를 이어 이 집안의 집사가 되었다. 아버지와 굿맨 씨는 기본적으로 이전 시대의 사람이었다. 조지라는 이름의 국왕들의 시대와 함께 흘러간, 옛 시절의 모든 것들. 나와, 지금은 ...
돌아가시기 얼마 전, 어머니는 내게 두툼한 편지 뭉치를 내미셨다. 아버지가 보내셨던 편지라고 하셨다. 나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이름을 들어본 적 조차 없던 아버지. 나는 내 아버지가 누구인지 깊이 캐묻지 않았다. 물어본들, 내가 사생아라는 사실만 다시 확인하게 될 게 분명했으니까. 나는 어머니가, “네 아버지”라고 말하는 것이 낯설어 몇 번이나 눈을...
안녕하세요! 작년 <고스트코스터 하이스쿨 로맨스> 업로드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 단편입니다. *주의사항* 깊고 어두운 바다, 간략화 된 심해 물고기, 강제적인 스킨십
“… 주술에, 혼을 담았다고?” “그래.” “고대 샤머니즘도 아니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군.” “스티븐,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잖아.” “이쪽 분야를 손대지 않은 게 지금 가장 후회되는 일이야. 내가 알았다면 시간이 더 적게 걸렸을 테지.” “어쨌든 깨어나셨으니 된 거고. 너는, 지금 응급실에 있어야 해. 뭣하면 내가 엘리베이터에 떠밀어 ...
"테드 씨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입에서 나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었다. 그것도 이렇게 대뜸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평탄한 어조로 툭, 질문을 건넸다. 언제나 과하지 않게 선을 지키는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예의 바르지만 격식을 차려 딱딱하지는 않은 태도로, 대화할 땐 상대방과 눈을 마주하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시선, 말투, 손짓 그...
* 겐지디바 미세 1. 그것은 우연이었다 새벽,우연히 송하나가 오버워치의 기지, 악몽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질식사하기 직전이었다 허덕이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침대에서 네 발로 기어나오듯이 빠져나온다 머리가 핑핑 도는것같았다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귓전을 꿰뚫고 지나간다 목적지도 없이 그저 소등시간이 지난 기지를 귀신마냥 둘러다닌다 제법 가빠르고 작은 발소리가 고요한...
열심히 만든 세션카드. 배경의 사막이 모래바다같지 않나요? 원래 후기는 (부끄러워서) 잘 남기지 않는 편이나 친절하고 다정한 PL분들이 후기를 남겨주셔서 저도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로 정말로 정말 무지무지 사랑하는 인세인 시나리오 「예언의 사막과 노래의 바다」. 다들 예사노바로 줄여서 부르죠! 저는 마스터 "깜귤"님의 은혜로 2019. 3....
보름이었다. 은밀하게 다니는 분위기를 낸답시고 창으로 다녀봐야 눈에만 더 띌 뿐이라는 걸 잘 알았기에 나는 문으로 들어갔다. 떠오른 지 얼마 되지 않은 달이 휘영청 밝았다. 아서는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이윽고 그는 허리에 차고 있던 엑스칼리버를 뽑고는 그 칼집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달빛을 받아 엑스칼리버의 검신이 새파랗게 빛났다. 내가 생각했던 게 맞았던...
어느 날 아침 아리가 나를 찾아왔다. 하지만 아침부터 그녀가 내 방까지 발걸음을 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나는 꽤 당혹스러운 얼굴로 그녀를 맞이했던 것 같다. 아리가 내 얼굴을 보자마자 조금 놀라며 뒤로 물러났던 걸 보면. 아리의 표정이 꽤 다급해 보였기 때문에 나는 빨리 이유를 묻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녕, 아리.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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