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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쏴아아, 찬바람이 휘불자 후두둑, 노오란 은행잎들이 쏟아져 내렸다. 도보가 온통 노랗게 물들었다. 준수는 바닥에 주저앉아 멍하니 그것들을 바라보았다. 마치 작고 노란 색종이들이 우수수 떨어져내리는 듯 하여 준수는 더욱 시선을 뗄 수 없었다.불현듯, 이제껏 실감하지 못하던 외로움이 불쑥 준수의 온 몸을 삼켰다. 저를 온통 감싸고 있던 은행잎들을 모두 잃고 저...
"김준수, 군이죠?""네?"준수는 문득 저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의아해하며 뒤 돌아 보았다."실례합니다. 저는 T 엔터테인트먼트의 마실장이라고 합니다."멀뚱한 눈빛. 남자는 혹여 저를 미심쩍어할까 얼른 재킷 안주머니에서 명함을 꺼내 건네 보지만, 준수는 단지 관심이 없을 뿐이었다. 그것을 받아들지 않고 그저 고개만 갸우뚱했다. 그래서요?"아, 예. 실은...
The Swell Season참 좋은 계절드문드문, 어두운 밤을 밝히는 주홍빛 할로겐 가로등에 의지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자꾸만 부들부들 떨려오는 두 다리에 억지로 힘을 주고 지면을 딛는다. 준수는 조금 전부터 자신이 깨물고 있던 아랫입술이 결국에는 터지고 말았는지 저의 혀끝으로부터 느껴지는 짭조름한 피를 겨우 삼켜내고 있었다.그러나 제가 유일하게 ...
"가게, 문 닫을 시간이야?""그래.""하암…"유천은 새집지은 저의 머리를 긁적이며 크게 하품하였다. 그 모습에 준수는 피식, 웃으며 고개를 도리 저었다. 오늘도 낮 동안 내내 자놓고 또 졸려?"당연하지. 이 몸이 얼마나 피곤한데.""어째서?""김준수씨 기둥서방 노릇하기도 제법 어렵단 말이야.""…얼씨구."준수는 제가 입고 있던 약사 가운을 벗어 옷걸이에 ...
입 안이 까끌하다. 절로 씨발, 하고 낮은 소리의 욕지기를 내뱉을 정도였다. "…"괜스레 혀끝으로 입 안을 굴려보았다. 그러나 이런 자신의 상태는 아랑곳 않고 팟, 팟. 연이어 터지는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는 준수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시아준수씨, 오늘 아침자 J 스포츠 신문 1면에 난 기사가 사실입니까?""시아준수씨, 진실을 말씀해 주세요!"...
"뭐해?""아…"모처럼의 휴일, 재중의 손에 이끌려 숙소를 나섰던 준수는 어느새 외출을 마치고 돌아와 목에 칭칭 둘러 감은 머플러를 풀고 있었다. 밖에 많이 추워? 응. 유천의 물음에 푸하, 몇 겹을 둘렀는지 간신히 그것을 다 풀어낸 준수가 손에 든 머플러를 옷걸이에 걸며 대답하였다.재킷까지 벗어 마저 옷걸이에 걸고, 옷장의 문을 닫은 준수가 고개를 돌려 ...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기념해 누구나 쉽게 예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밥알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조각보, 콩자반 반찬 브러쉬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해가 풍년이 되기를 바
"이 씽…"준수는 짜증이 잔뜩 담긴 탄식의 말과 함께 가슴 위로 대어보았던 분홍 티셔츠를 침대 위로 던졌다. 그 위로 드리워진 알록달록한 프린팅의 글씨는 마음에 들지만, 정작 그의 마음에 들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주로 화이트 셔츠나 블랙 셔츠를 즐겨 입는 그에게, 어쩌면 너무 어리게만 보일지도 모르는 노릇이었다. 항상 수컷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에게, 암...
"휴우."김재중 PD는 조금. 아니 실은, 아주 많이 지쳐있었다. '무식한도전' 의 태오 PD와 더불어 M 본부의 예능국을 이끌어 나가는 투 탑이자, 말 그대로 M 본부의 자랑. 마이더스의 손. (실제로 '황금어항'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시청률 바닥과 함께 방황하던 시절, 투입되어 호동이 행님과 '관절염도사' 를 만들어내고 장수 프로그램 '일...
질서의 감시자가 물었다.영원한 사랑이란 실제로 존재하던 것인가. 그저 단어뿐인 허구는 아니던가.이에 신들의 무리 중에도 유독 전쟁의 신이 나서 답을 내어놓으니,내게 있어, 평화가 그런 존재요.§ 신들의 대화, 그 예순 네 번째 장에서 발췌."히로님, 히로님!""…어찌 이리 소란스럽더냐.""자, 작은 도련님이!""하아, 또더냐."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어쩔 줄...
@ 일본"…"유천은 말없이 입에 문 담배를 오른손 검지와 중지 사이로 옮기며 자신의 앞에 앉아 바들바들, 울먹울먹 거리고 있는 이 괴생물체를 어찌 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것 참, 아직 암 말도 안했는데 뭘 이렇게 바들대. 얼씨구, 툭 건들면 울겠네. "허어." 하고는 기가 찬 유천의 헛웃음에 움찔. 이번에는 좁다란 어깨가 불쑥 위로 치솟았다 내려간...
"끄응."휘청휘청, 쓰러질 듯 위태로이 걸음을 걸어 동아리 방으로 들어온 준수는 미처 안을 둘러볼 새도 없이 털썩, 3인용 소파 위에 쓰러질 듯 엎드려 누웠다. 밤 새, 저를 찾아온 창민의 이야기를 들어주느라 한숨도 못잔 까닭이었다. 몇 달째, 이승을 떠돌았다는 창민은 저의 모습을 보고 저의 말을 들어줄 줄 아는 상대를 만난 사실이 주체할 수 없을 만치 기...
광활한 하늘 아래 새까만 휘장을 늘어뜨린 듯, 달무리는 커녕 별님하나 빛나지 않는 어둠이라. 땀에 함뿍 젖어 진저리를 치며 잠에서 깨어난 준수는 울컥, 입 밖으로 치미려는 미싯거림에 울렁이는 제 속을 다스릴 요량으로 다시 자리에 눕지도 못하고는 일으킨 상체 그대로 벽면에 기대어 앉았다. 하아, 어찌나 깊은 속 한숨인지 아직은 이른 때라 소복히 제 꽃잎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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