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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여우 카톡테마 ⓒ 아코 폭신한 꼬리가 귀여운 여우테마입니다.꼬리에 메세지를 담아보세요여우친구가 열심히 달려갑니다==3이번테마도 말풍선을 2개 만들어봤어요!1ver -기본 여우!
“시엘……!!” 눈앞에 섬광처럼 스쳐간 붉은빛 앞에서, 파란 그림자가 서서히 무너져갔다. 마치 우리 둘만 빼고 모든 세상이 멈춰버린 듯, 그 든든했던 등이 천천히 가라앉았다. 흔들리는 두 눈은 정신없이 너를 쫓았고 바보 같은 몸뚱어리는 차마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 못 했다. 이별, 이별인 것이냐? 당혹감에 주체 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을 너는 아무 말없이 닦아주...
1. 그림을 그리기 전에도 스케치가 필요하듯, 글을 구성할 때에도 전체적인 큰 틀이 있어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너무 당연하게 생각나는 대로 이리저리 방향을 틀며 글 쓰던 버릇을 고칠 것. 2. 빈약한 문장을 겉멋든 몇 가지 단어로 포장하려 하지 말자. 체리맛 샴푸는 다 개소리야. 3. 이런저런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나만 이렇게 제자리에 멈춰선 채로 살아가...
* 짧게는 문장, 길게는 1~2문단 정도의 짧은 해리에그시 단문들입니다. 그동안 이곳저곳에 써놨던걸 한꺼번에 모아 정리해 올리는 거라, 편의상 제목 없이 번호로 구분해뒀습니다만 글들은 서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다만 주제가 비슷비슷할 수는 있습니다...* 취향타는 소재가 산재해 있습니다. (앵스트, 유혈, 약고어 묘사, 캐릭터 사망, 폭력 등)* 직접적인 묘...
reaction formation 4. 크로스본즈. 그는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외려 온 세계에 광고라도 하듯 요란하게 흔적을 남기고 다녔다. 해골이 그려진 헬멧을 뒤집어 쓴 그가 전직 하이드라의 요원 브록 럼로우란 걸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알았다. 이제는 어벤져스로 이름이 바뀐 캡틴 아메리카와 그의 동료들은 곧곧에서 출몰하는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
토니는 버려진 아이였어. 토니가 버려졌던 그 날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폭우가 쏟아졌지. 일반 가정집도 아닌 보육원도 아닌 하이드라 기지 앞에 버려진 토니를 보며 빌런들은 비웃었어. 이건 아이가 죽으라고 제사를 지내는 꼴이었으니까. 그 사실을 보고받은 레드 스컬은 그냥 아무 데나 가서 버리라고 명령했어. 아직 어린 그는 자신들에게 짐만 될 뿐이니까. ...
오늘도 여전히 수영장 타일에 팔을 걸치고 하염없이 문을 바라보았다. 황홀한 그림을 건네주고 증발한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었다. 처음엔 늦는 줄 알았고, 이틀후엔 내일이면 올꺼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처참히 무너지는 믿음에도 포기할 수 없었다. 그 그림밑에 써진 글귀가 자꾸만 아른거렸기에. "오늘도 기다리는건가?" 달라진게 있다면 다른 사람이 방문...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15 갑자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라는 영화가 급 떠오름. 그녀를 믿지 마세요 영화처럼 겉과 속이 다르고, 엄청난 능변가와 연기력도 최고인 해영과 시골 촌뜨기 순박한 순경 재한이 영화처럼 기차에서 반지 때문에 엮이는 거 보고 싶다... 재한은 영화처럼 해영이가 반지 훔친 줄 알고 오해하고 해영은 반지 주러 왔다가 되레 도둑으로 오해받아서 화가 잔뜩이나 영화처...
* 소장본 "다섯 번째 계절"을 구입해주신 분들께 드린 외전 글입니다. 일반 공개용이 아니라 (제가 보관하기 위한 원고인지라) 일부러 유료 설정 해둡니다. 위의 책을 구입하신 분들은, 제 트위터에 본인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포스타입 가입자라면, 덧글로 남기셔도 상관없습니다.) 아래의 짧은 글은 한글 파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_^
검푸른 새벽이 밝아온다. 어둠은 저만치 물러났다. 아침이다. 이제 곧 그대가 사라질 시간.유천은 허리춤에 찬칼을 고쳐 쥐었다. 철컥. 쇳소리가 묵직하다.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귀찮은 내색을 숨기지 않고 나지막이 으르렁대었다. “나와라.” 빌딩 아래 그림자가 조용하다. 그러나 유천은 피식, 웃으며 한 발 앞으로 디뎠다.용의 뼈를 갈아 만든 검 날은 상아빛...
매일 아침 8시, W 호텔 총괄 기획실은 오전 회의로 분주하다. 특히 오늘은 주요 안건이 2개나 있기 때문에 주임과 부주임 아래 기획팀 직원들은 물론 각 분야의 매니저들도 모두 참석한 상태였다. 부주임인 명훈이 브리핑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노트와 다이어리 등에 메모를 하느라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였다. 그러나 김준수 주임이 테이블 앞의 연단으...
“돌아와, 시아.”“…”“우리는, 네가 필요해.”안타까운 목소리를 내뱉는 녹빛의 눈동자는 희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나 레즈시나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준수의 표정은 미동이 없다.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떴다. 깜박, 그 느릿한 움직임과 함께 레즈시나는 목구멍 너머 침을 꿀꺽 삼켰다. 제발, 제발 시아. 그녀는 손을 뻗어 테이블...
“자, 다왔구나. 내리자.”“…”흰색 차체의 문을 열자 그보다 훨씬 더 하얀 영미의 종아리와 발목이 드러났다. 창백하기까지 한 그녀의 피부는 한편으로 신경질적인 성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표백제로 문질러 닦은 듯 한 인형의 다리가 떠오른다.“엄마, 저희 왔어요.”초록색 페인트칠이 곳곳에 벗겨진 철제 대문을 밀며 안으로 들어선 그녀는 큰 소리로 인기척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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