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료타의 몸에 기생하고 있는 다른 차원의 불쌍한 영혼이고, 료타는 모든 걸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아, 결국 마주치고 말았어. 연습을 위해 체육관으로 들어서면서 도망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미츠이가 주의를 줬던 요주의 인물, 센도가 떡 하니 보였기 때문이다. “앗! 료칭, 어서 와. 여기여기!!” 요란스럽게 자신을 반기는 사쿠라기 덕분에 순간 이목이 집중됐다. 망했네, 센도와 딱 눈이 마주쳤다. 어 자, 잠깐만! 왜 그렇게 미친놈처럼 뛰어오는 거야! 태섭...